2012. 1. 26. 18:18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2. 1. 24 화요일
▒ 코스 : 덕천주공 - 545봉 - 주지봉(낙타봉) - 불웅령 - 백양산 - 애진봉 - 유두봉 - 삼각봉 - 신라대학교
▒ 시간 : 5시간40분 (1시간30여분 세월아 네월아..유럽식 점심시간 포함 ^^)
백양산은 버드나무 일종인 백양(白楊·사시나무)이 많아 붙여진 이름 이다.
하지만 1740년 발행된 동래부지에는 백양산의 이름 대신 금용산이란 이름을 썼다.
동래부지에 "백양사는 금용산에 있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백양사란 절 이름에서 백양산이란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동쪽 산 중에 자리 잡은 선암사에서 이름을 따 선암산이라 불리기도 한다.[출처;부산일보]
"설" 다음날이다.
올해들어 가장 춥지않나 싶다..영하5도 부산날씨 영하5도면, 중부지방 영하10도와 맞먹는다..그기다가 바닷바람이 더해지면... 으~
다행히 오늘은 바람은 없는것 같다.
1년여만에 다시 찾은 백양산.. 도심 산행이지만 암릉도 제법 있고, 스릴이 가미한 낙타봉과 삼각봉으로 코스를 잡았다.
날씨도 제법 춥지만, 설 다음날이라 산행객도 별로 없어서.. 오붓하고 한적한 산행이었다.
하산길엔, 개금에 살고 있는 큰처남댁에 들러서 새해 인사와 함께 약주도 한잔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아들과 딸 모두 집앞 문현곱창집으로 호출해서.. 마지막 가족 하산주로 마무리 한다.ㅋ
큰놈은 설이라고, 충주에서 내려왔다가 오늘 다시 학교로 갔다... 이제 4학년인데....
▲ 덕천주공 2단지 101동 뒷편 산행들머리 계단 (9 :40)
..시내버스 169 / 200번 덕천주공버스정류소에 하차.
▲ 산불감시초소및 정자
만덕동 뒷편에 금정산 상계봉과 그 너머 고당봉이 조망되고..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시원하다..
인적이 드문..이런 호젓한 산길이 좋다.
암릉도 만나고...
이런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도심산행이라 얕보면...
백양산이 노하신다..
힘들게 올라왔는데...길이 없고,낭떠러지다..ㅋ 다시 백~
낙타봉 주위의 기암들도...
나름 운치가 있고... 스릴 또한 제법 있다.
불웅령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길에 산님들의 모습은...?
호젓하니..백양산을 통째로 전세낸것 같다..ㅎ
저 멀리.. 백양산 정상에서야 산꾼들의 모습이 감지되고...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이 마치..우주에서 날아온 비행접시을 연상케한다.
금련산과 황령산이 조망되고, 그 왼족 작은산이 우리집 뒷산..배산이다.
(11 :52)
가운데 도심이.. 부산의 중심가 서면이다.
(13 :38)
돌아다 본 백양산정상
나름 운치있는 소나무..
옅은 안개로 인해 남항의 조망은 희미하고..
암릉과 함께 분재같은 소나무도 있는 이런 오솔길이 좋다.
얘는 가던길로 곧장 올라가지..뭣땜시롱 이렇게...
누가 올려놨나..? 바위 색깔도 틀리고... 것참....
(14 :37)
도심산행에도 이렇게 멋진 암릉길이 있다.
옆은 낭떠러지..ㅋ 어찌 폼이 구부정한게 영~ 마이무따아이가 뭐가 겁나노...? ㅋㅎ
▲ 탑골약수터
▲ 신라대학교 기숙사..?? 건물이 멋지다.
▲ 신라대학교 시내버스 기점. (15 :33) - 산행종료 -
설 다음날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근교산행이지만,
나름 있을건 다 있는..한적하고 재밌는 백양산 산행과 더불어..
처남댁과도 함께한 하루..그리고 가족모임.. 의미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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