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6. 12:17ㆍ여행&산책&나들이
▒ 일시 : 2013. 8. 3~4 토/일
▒ 장소 : 밀양..Korea회원님의 전원주택
올 여름휴가는 회원한분의 전원주택지에서 하기로 하고 밀양으로 출발~~~
공기좋고 산새좋~은 전원주택들이 몇몇 모여있는 최적의 요건이 갖춰진 곳이다
또한 더 멋진것은 영알의 변방이지만, 만어산이 전원주택뒤에 턱~하니 버티고 있으니 이이상 더 좋을순 없다.
당연히 또랑치고 가재잡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
다만, 아쉬운것은.. 요번에는 부부회원 4팀중에 3팀만 참석해서.. 못내 아쉬운...
밀양 단장면 법흥마을.. 회원분의 전원주택가는 길목에서.. 잠깐 인증샷..
▲ Korea.. 전원주택
다음 날..일욜 아침..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 떼우고..
물 한병과 참외 하나 챙겨서 우리부부만.. 만어산탐방에 나선다..
여긴 대추가 잘되나 보다.. 온통 대추가 지천이다..
영알 둘레길이라는 시그널이..반갑네..^^
자야~ 조심하거래이~ 뒷골 땡기기 전에..ㅋ
시멘트 임도가 맘에 들지않아 지름길로 치고 오르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두어번 알바도 하고..
그냥..임도로 계속 고 고~
집채만한 바위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도 인증샷 한개 남기고..
자연그대로의 넝쿨..마치 정글을 연상케하는..
이제 뒷골저수지가 저만큼 아래에 놓이고..
오른쪽 내리막길은 만어사로 가는 길.. 우린 왼쪽 만어산 방향으로..
▲ 헬기장
부일이동통신 만어산 기지국 이라는데.. 부일이동통신이라면..옛날 삐삐시절인데..ㅋ
▲ 만어산정상[670.4m]
정상에서 바라 본.. 영알의 산군들..
구름이 잔뜩끼여 시원스런 조망은 없어도...
가슴은 시원~~ 주독이 쑤~욱 빠져 나가고..^^
정상에서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만어사로 가는 샛길있나~하고 구천산방향 영축지맥길을 따라가본다..
앙증맞은 들국화..? 이뿜!!
분명 산위에 이런 공사는 절에서 한것이라 생각되서..
한참을 내려 가보지만..
만어사 가는 길은 보이지 않고..
그래도 계속 혹시나 해서..
가보는데.. 역시나 길을 잘못 왔다는 느낌이 확~ 알바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빽~ 왔던 길로 미련없이 컴백한다..ㅋㅋ
한번 왔던 길을 다시 빽한다는 것은..
김 빠지는 일이지만, 이것도 산행의 일부라는.. 만고의 진리를 되 씹으며..^^
가시에 찔리고..ㅋ
올때는 못 봤는데.. 역시나 산은 한번에 다 보여주는 법은 엄나보다..ㅎ
숲속을 헤치며..
30여분 만에 다시 정상에 빽 한다..ㅋ
바뿐거도 엄따..
정상에서 또 다시.. 한~참을 밍기적 거리며.. 여유를 부리는데..
참외를 한입 베어 먹고, 정상석에 올려놓았더니..호랑나비가 나눠 먹자네..ㅎ
아까 부일이동통신 기지국 옆 조금 떨어진곳에 있던 암릉에 올라가본다.. 한문이 새겨져 있는..
암릉위에서 바라 본..이동통신 기지국 방향..
암릉위에서 바라본.. 나름 조망이 시원~하다..
또 다른 방향의 풍광이다..
이제.. 하산..
자동차로 올라온 계원 두명.. 만어사 탐방하고, 올아오는 길에.. 여기 만어사 갈림길에 만나서..
하산은 편안~하게 이렇게 자동차로..ㅎㅎ
가보고 싶었던 만어산..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 한다..
아줌씨들은 다시 점심상 준비에 돌입하고..
텃밭에서 무공해 상추와 고추 따서.. 웰빙으로..
오후4시경 한바탕 요란하게 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한차례 퍼붓더니.. 한여름의 열기를 식힌다..
비가 잦아질쯤..2013년 휴가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