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9. 23:38ㆍmountain·등산
▒ 일시 : 2014. 7. 19~20 토,일요일
▒ 코스 : 수산1리 -보덕암 -하봉 -중봉 -보덕암삼거리 -영봉 -신륵사삼거리 -송계삼거리 -960봉(마애봉) -마애불 -덕주사 -덕주휴게소 주차장
▒ 함께한이 : 블친, 나무꾼 부부와 우리 부부 (4명)
▒ 시간 : 8시간 20분 (휴식및 점심시간 포함)
▲ 월악산 영봉
1부에 이어.. 2부계속...
낭떠러지 끝..
나무꾼님은 편안하게 보이는데.. 내는 겁 먹은..ㅋ
이제.. 좀 편안하네..ㅋㅋ
우리 나무꾼 싸모님.. 멋지불고.. ^^
비탐구역인 여기서..
풍광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금살금 다시..
안전구역에서.. 참외도 먹고.. 한참을 쉬어간다..
마눌 뒤엔, 천길 낭떠러진데..사진에는 살리지 못한다..
나무꾼님 싸모님.. 너무 용감하시고.. ^^
다시.. 주 등로에 합류 한다..
조심..
오늘.. 꽃은 요거 한개만.. ㅎ
꽃.. 찍는 거 너무 힘들어~~
(10 :00)
산행 4시간째..
▲ 보덕암 삼거리 (10 :01)
철계단은 계속되고..
악~ 소리 나는..ㅋ
힘내고 힘..
영봉을 만나고, 다시 여기로 와서.. 저 철계단이 하산 방향이다..
마지막..힘을 내서..
드디어 영봉에 다다른다..
하산방향.. 헬기장을 가르키는.. 나무꾼님..
영봉 정상의 모습..
▲ 월악산 영봉 (10 :22)
정말.. 말이 필요엄따..
중봉..하봉..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다..
하얀점이 헬기장.. 우리가 진행할 능선이고..
가을에 오면.. 정말..멋찔것 같은..
개스가 있어 장쾌한 마루금은 볼수 없어도..
이만~하면.. 월악이 우리에게 관대한 것 같고.. ㅎ
참말로.. 오금이 저려오는..
자야.. 다리가 후덜덜.. ㅋ
그야말로..산새가 쥑인다..
근데.. 이런 철계단 공사을 어떻게 했을까..
올려다 본.. 철계단.. 요새와 같은..
낭떠러지 바위에 자라는 멋진..단풍나무.. "너를 가을에 만날수 있다면.. 크~~"
하산길도 장난이 아니다..
멋진 조망이 없었다면..
이런 계단은 정~말 힘들 것 같은..
올여다 본.. 절벽에 붙은.. 명품 소나무..
▲ 신륵사 삼거리 (10 :58)
마눌.. 인상이 왜그래..ㅎㅎ
배가 등짝에 붙었단다..ㅋ 말은 못하고.. ㅋㅋ
드디어 넓은 점심장소 발견.. 울 마눌.. 이제 살았네..ㅋ
(11 :05)
(11 :21)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도 대충먹고..지금껏..ㅎ 워낙.. 풍광이 좋아 배고픈줄도 몰랐나..ㅎㅎ
식사를 끝내고.. 다시 출발.. 영봉 지킴터을 지나..
배가 부르니.. 한층 발걸음이 가벼운..ㅎ
▲ 헬기장 (11 :55)
헬기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암릉.. 영봉이다..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된다는..
지나가는 산님에게 부탁.. 단쳇하진 한 컷..
영험한 영봉의 기를 듬뿍 받아서..
다시 하산 시작..
철망을 친.. 여기는 비탐인데.. 산새가 죽여준다는 나무꾼님의 설명이다..
하산길에도..이렇틋 눈을 즐겁게 하고..
조망점에는 쉬어도 가고..
하얀속살을 드러내 보이는.. 슬랩구간.. 정~말 멋지고..
(12 :20)
덕주사 2.5km..
아직..덕주야영장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 하는..
뭐.. 바쁠게 엄따..
산행은 항시.. 하산길을 조심하라는.. 인생길도 그러 하다는.. 어느 스님의 문구가 떠오르는.. 딱~ 맞는 말씀이고.. ^^
오늘.. 자야.. 눈이 즐거워.. 아직껏 싱싱하다..ㅎ
조망점에서 한무리의 산객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오늘.. 끝까지.. 눈이 호사를 한다..
영봉.. 중봉.. 하봉을 배경으로.. 마눌..포스.. 직이고..ㅋ
다시.. 하산시작..
계속..눈이 옆으로 간다.. 멋진 슬랩구간.. 저 길도 한번 걸어봤으면~
여기 월악은.. 두발두손을 많이 쓴다는..ㅎ
하산길에도..빼어난 조망은 계속되고..
쉬엄쉬엄.. 정말 바쁠게 하나도 엄따..
월악삼봉을 배경으로..
뒤엔, 아찔한 낭떠러지.. 장가 한번 더 갈.. 절호의 찬슨데..ㅎ
수없이 많은 철계단이.. 하산길에도 이어지지만..
눈이 즐거워.. 정말~ 다리 아픈줄도 모르고..
똑 같은 슬랩구간이지만, 각도에 따라..이렇튼 변한다.. 정말 멋지고..
정말 멋진 풍광인데.. 사진상으론 표현이 잘 되지 않은..
월악이 왜 악산인지는.. 와 봐야 알 것 같은.. 말이 필요 엄따..
이젠, 이골이 날 정도로 친근한 철계단이다..ㅎㅎ
또 다시.. 조망점이다.. 잠시 쉼을 하고..
또..다시 철계단..ㅋ
요번엔.. 쌍 철계단..ㅋㅋ
싹뚝.. 짤라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위로.. 아름다운 소나무가 나래비를 서고 있다..
(13 :02)
요런 계단은.. 오히려 정겹다..ㅎ
마애불이 내려다 보이는..
▲ 덕주사 마애불 (13 :21)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06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3m.
덕주사 법당지(法堂址) 동쪽 바위에 조각되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덕주사는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건립하였다고 하나 6·25전쟁 때 불타고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
이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면에는 건물을 세운 구멍들이 있어 목조전실(木造前室)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출처;두산백과]
한무리의 단체산행객들이.. 왁자지껄.. 절에서는 "정숙" 모르는가 보네~
석축을 지나..
이제..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덕주사에 도착..
(14 :03)
덕주사앞에 있는..
월악산영봉 표지석앞에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남긴다..
▲ 덕주사
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9년(서기586)에 창건되었다고 전하지만 창건자와 연대는 알 수 없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 덕주사범종각
덕주사는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에는 월형산 월악사였다.
신라의 마지막 공주인 덕주공주(德周公主)가 마의태자(麻衣太子) 일행과 이곳에 들렀을 때 이 절을 세워 절이름을 덕주사라 하고,
골짜기 이름을 덕주골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때 지은 사찰은 보물 제406호인 덕주사마애불 앞에 세워졌었는데, 6 ·25전쟁 때 훼손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사지에서 1.7㎞쯤 떨어진 곳에 1970년에 중창된 것이다.
(14 :15)
▲ 덕주산성
1983년 3월 30일 충청북도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으며 면적 9,800㎡의 석성이다.[출처;두산백과]
▲ 남근석..?
▲ 학소대
덕주산성의 동문과 학소대(鶴巢臺)위의 망월대가 잘 어우러져 송계8경의 하나로 불린다.
이곳을 학소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전부터 이곳에는 학이 많았다고 전해진다.[출처;두산백과]
▲ 덕주골
▲ 수경대
수경대는 주변에 흐르는 물이 거울과 같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반석열 부분에 ‘수경대(水鏡臺)’라고 새겨져 있다.[출처;디지털제천문화대전]
드디어..
날머리에 다다른다..
월악산장을 지나서..
(14 :29)
덕주야영장 입구에 도착..
송계계곡 넘어.. 덕주야영장이 보이고..
(14 :32)
송계계곡을 바라보며.. 오늘 대단원의 월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우리나라 3대 악산중에 하나인 월악산을 만나고 왔다..
예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장거리 운전이 부담되어 늘~생각만 하고 있다가..여름휴가겸 해서..야영과 함께 실행에 옮겼다..
정말 멋진 추억을 담고 온 월악산 산행이다..
토요일 밤 야영장에서의 낮선사람들과의 만남..그리고, 블친인 나무꾼님과의 인연..지금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꿈만 같았던 이틀 이었다..
특히나, 뜻깊은 선물과 함께..산행후에 맛나는 한우로 저녁식사까지 대접 받고..
더군다나..덕주야영장 까지..1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을 기꺼이 마중 나온..나무꾼님께..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월악산 산행.. 오래오래 잔상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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