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4. 15:21ㆍBusan mountain
▒ 일시 : 2015. 3. 22 일요일
▒ 코스 : 회동동 99/179번 종점 -동대교 -철탑 -쉼터 -진명교 -선동교 -전망대(상현마을) -음식점거리 -취수장 -부엉산 -오륜마을
▒ 시간 : 4시간 40분 (점심시간 포함)
▒ 함께한이 : 갈마
예전부터 몇장의 지도를 뽑아놓은.. 거창쪽으로 내달리까~마음먹고 있었는데..아무래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토욜..제사를 모시고, 일욜 장거리를 뛴다는 것은.. 내도 내지만, 마눌이 걱정이 돼스리..ㅋ
가볍게 소풍가듯이 갈수 있는 곳이..부산은 참말로 많다..
언제나 정감이 넘치는 회동수원지로.. 고고~
오늘은.. 블친, 갈마아우님이 기꺼이 동참 한다는 연락에 기분 Up.. 갈마동생은 어제,토욜도..빡시게 산행을 한 상태라.. 더욱더 고마운.. ㅎ
(08 :39)
우리집에서 한방에 올수 있는 179번을 타고.. 여기 회동동 종점에 도착한다..
▲ 동대교
갈마와 9시까지 여기 동대교에서 도킹하기로..
(08 :55)
포스도 당당한.. 갈마 등장.. ^^
정관산업로 밑을 통과..
도로를 쪼매 걸어가면..
(09 :09)
눈에 익은.. 파란간판이 있는 저 곳에서 부터 오늘 트레킹이 시작된다..
봄이다~ 연록의 새순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생명의 잉태다..
진달래도 반갑네~~
봄이 되면,늘~ 찾아오는 꽃가루 알르레기로 고생하지만, 그래도 이 꽃이 반갑다..
변함없는 너희들이 최고다~ ㅎ
여전히 이 곳을 지키고 있는 이 철탑도 반갑고..
오늘은 아홉산으론 패쓰하고, 트레킹 코스인.. 둘레길로..
기분좋은 발걸음이 시작된다..
국토순례하듯.. 이 흙길이 좋다..
(09 :36)
못 보던 정자도 하나 생겼네~
진달래가 도열해 있는 오솔길로 접어든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시야를 방해하고..
그래도 발걸음은 가벼운..
전망터엔.. 이렇게 한번씩 조망을 해줘야.. ㅎ
룰루랄라.. 기분좋은..
쉼터에도 쉬어줘야..ㅋ 과일 하나 깍아묵고..
며칠전에 약간의 비가와서 그런지.. 수원지 물이..누렇..
부엉산 자살바위 배경으로.. 포토존은 그냥 가면 안되지~ ㅋ
미세먼지가 방해를 하지만, 그래도 좋네..
그래.. 이 노오란 놈이.. 생강나무꽃이지.. 이 날은 생각나지가 않아서..ㅎ
근데.. 상류쪽으로 올라갈수록, 수원지 수량이 바닥을 드러내는..
내리락..
오르락..
또 내리락..
정말..기분좋~은 트레킹 코스다..
걷는다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 보다 훨~ 좋은 것이라고..누가 말했는데~ ㅋ
(11 :09)
진짜로 보약 묵을 시간이다..ㅎ
갈마표 생탁 제조법.. 참말로 기가 차네~ ㅋㅋ
이제.. 턴을해서 진명교 위를 지난다..
오늘은..포장도로도 발걸음이 가벼운..ㅎ
칼스마님이, 여기가 도둑고산으로 가는 들머리라고도 했는 기억이..
▲ 선동교 (12 :13)
이럴수가.. 선동교위에서 바라 본..회동수원지 상류는 그야말로 완전 바닥을 보이는..
여닐곱번 이 곳을 왔지만..이렇틋 바닥을 보는 건 처음 인 것 같은..
포토존도 그 빛을 바라지 못한다..
우리고장도 겨울 가뭄이 예사롭지가 않은..
오늘 날씨..그닥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늘이 반갑네~ ㅎ
이 곳 포토존 역시.. 횅~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늘~ 물이 찰랑찰랑 했는데..
ㅎ~ 여기서 찍어 보라네요~ 오늘은 파이다..ㅋ
여기 회동수원지 한바퀴.. 19km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12 :45)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
이야~ 포니픽업.. 아직 여기에.. 전엔, 도로한켠에 있었는데.. 옮겨져 있는..ㅎ
부엉산과 회동수원지..
(12 :51)
(12 :56)
오륜전망대에 도착..
약간의 황토빛깔을 하고 있지만.. 여기는, 그나마 시원함을 보여주는..
단체사진 한방..
전망대를 뒤로 하고..
오늘 유일한 오름코스..
부엉산 오름길이다..
(13 :17)
부엉산에 도착..
부엉산에서 바라 본.. 오륜마을 방향..
못보던 산불감시초소도 하나 생기고..
반대편.. 다른 전망데크..
부엉산에서 바라본.. 선동/상현 마을 방향..
멀리.. 금정산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의 모습이..
늘~ 푸른 물결의 회동수원지.. 오늘 이런 모습.. 첨이다..
갈마동상 등어리에 무슨일이..ㅎ
내도 이제..늙나 보다.. 꽃이 마냥~ 좋네~ ㅎ
부엉산 내림길 옆.. 자살바위..
요 바위 끝엔 갈수가 엄따.. 아찔~
아홉산 마루금의 모습이고..
이제.. 하산..
하산주가 기다리고 있다..ㅎ
(13 :37)
오륜마을에 도착..
▲ 오륜대경로당
맛있는 집.. 찾는 중.. ㅋ
눈에 익은.. 산수갑산 방향으로..
산수갑산집에 왔지만, 바글바글~ 만원이다..
여기가 더 좋네~ 시야도 뻥~ 뚥리고..
(13 :44)
자~ 달릴준비 해보까~ ㅎ
우리가 걸어온 회동둘레길도 보이고.. 신선이 따로 엄따~ ㅋ
욕 봣슴데이~~
이 시간이 젤~ 좋타.. ^^
(16 :36)
얼그리~ ♬~ 요기 까지..
(16 :43)
마을버스 기다리는 중..
산의고장 거창쪽에 아직 못다 푼 숙제가 많다..오늘도 숙제하러 그기로 내 달릴까~하다가..급 U턴 순리를 따르기로.. 무리하면 사고가 나는 법..
역시나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뭐 든지 급하게 묵어면 체하는 법..산은 언제나 늘~ 그기에 있으니..ㅎ
어제 조상님 모시고, 오늘 좋은사람과 몸 풀듯이 회동수원지 한바퀴..
그리고, 빛나는 하산주..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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