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 김목경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유난히)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 말도 하지 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거리를 빛추고 해맑은 웃음과 활기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