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 16:00ㆍBusan mountain
올해들어 최악의 황사랍니다.
엊저녁 밤에는 또, 왜그리 비바람이 난리를 치던지... 창문이 덜컹덜컹 몆번씩이나 잠을 깨고...
아침까지 비가오면 산행을 취소할려고 했었는데..다행히 비는 그쳤네요.
근데, 하늘이 점점 누렇게 변하는것이 영~ 찜찜하지만, 마음먹은 기차여행의 설램을 뿌리칠수가 없네요.
오늘은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달음산을 무궁화열차로 여행하기로....10여년만에 타는 기차라.. 정말 설래네요.
무궁화 열차...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느린 기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일호열차가 있었는데.. 사라진지가 아마 꽤 오래된것 같네요...ㅋ
...찐계란 팔려나....^^
▒ 산행일시 : 2011. 5. 1 일요일
▒ 산행동무 : H&P.. and My Daughter
▒ 산행코스 : 좌천역 - 대성사 - 옥정사 - 315봉 - 달음산 - 천마산 - 함박산(치마산) - 곰내재 - 정관신도시
▒ 산행시간 : 6시간30분 (넉넉한점심시간과 1시간여 알바포함)
▲ 부전시장 바로옆..부전역에서 출발
▲ 기차여행의 설램을 안고...
▲ 자야꺼 딸래미꺼 내꺼
▲ 기다리는동안 부전시장에서 산 쑥떡으로..입을 즐겁게 하고..
▲ 9시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열차에 탑승
▲ 40여분을 달려서 좌천역에 도착합니다.
▲ 좌천역
▲ 초행길이라 산행초입을 잘못 들어서..알바도 좀하고..ㅋ
..."여기 좌천교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 차도로 쭈욱~ 올라가야됨"
▲ 덕분에...
▲ 보덕사 구경도 좀 하고...^^
▲ 자야가 스님한테 길을 묻는동안 딸래미 한컷....
▲ 보덕사를 되돌아나와 다시 원래코스대로...Go go...
▲ 일기예보대로 하늘은 황사로 희뿌옇고... 저~기 오른쪽 암릉봉우리가 우리가 가야할 달음산인가보다.
...가끔씩은 일기예보가 틀려도 되는디..우~씌~ ^^
▲ 무궁사 표시석... 우린 오른쪽으로..
▲ 대성사 대웅전
▲ 대성사를 나와 차도를 조금 걸어올라가면...
▲ 드뎌 옥정사 입구에 다다르고...
▲ 둘이서 뭔 소원을 빌었을까...^^
▲ 본격적인 산행을 한지 20분도 안됐는데.. 잠시 쉬어가는곳이란다...ㅋ
▲ 자야는 오늘 딸래미 덕분에 배낭도 없이..홀가분하게 산에오르고...
▲ "달음산" 이제 600m를 남겨두고...
▲ 잠시 숨도고르고.. 목도 축이고....
▲ 다시 위로위로..Go Go Sing...
▲ 철계단에서 잠시 포즈도 취하고, 숨도 고르고...
▲ 전망바위에서 본 하늘은 점점더 누렇게 변하고...
▲ 다시 내리막길을 거쳐서...
▲ 잠시 조망도 해보지만...역시나 보이는건 황사뿐...
▲ 바로앞 나뭇닢만 푸르고, 나머진 온통 잿빛 세상이다...
▲ 다시 철계단을 오르고..
▲ 바위틈을 지나서..
▲ 올라온 철계단을 조망하고...
▲ 달음산정상을 바로앞두고는 바위들이 많아서 밧줄구간이 많은것같다.
▲ 한발한발.. 조심조심..
▲ 자야는 오늘..배낭이 없어서 그런가.. 펄펄나네.
▲ 더뎌 정상이 눈앞에 조망되고...
▲ 황사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푸른산의 위용은 당당하기만 하다.
▲ 마지막 밧줄구간 인듯...
▲ 희뿌연 하늘에... 한마리 매의 비행이 여유롭다.
▲ 정상에는 산님들이 많타.
...아이스께끼 장사 오늘 불티난다.. 날씨가 더워서... 근데, 여기까지 어떻게 저 무거운통을 지고서...
▲ 정상 인증샷
▲ 여전히 하늘은 황사로 뒤덥고...
▲ 용천저수지
... 이쪽방향도 조망이 없긴 마찬가지다.
▲ 돌탑에서도 한컷
▲ 와글와글 시끌시끌하다.. 아까 저밑에 관광차 1대가 있었던걸 보니..산악회에서 단체로 왔나보다.. 매우 왁자지끌함.
... 빨리 내려가 조용하고, 전망좋은데서 점심 만찬을 해야겠슴..ㅋ
▲ 천마산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옥정사 표지판과 비교되네...ㅋ
▲ 밥,상추,묵은지,새김치,족발,소주,막걸리,삶은계란,토마토..ㅋㅋ
... 이 시간이 즐겁다.. ^^
▲ 경보탑
▲ 오늘 조망은 생각치 말아야겠다.
▲ 딸램.. 오랜만에 같이왔는데... 하필이면 황사가.. 그것도 올해들어 최악의 황사가 있는 날에..ㅋ
... "나중에 집에가서 하산주로 목을 씻어내자~"
▲ 헛둘... 스트레칭도 해보고...
▲ 여유롭계 포즈도 취하고...
▲ 다시 천마산으로 Go Go...
▲ 지나온 "달음산"도 뒤돌아보고...
▲ 또 오르막길...
...딸래미가 쪼금 힘에 부치는가보다.. 얼굴에 그렇게 씌여있슴 ㅋ "그러게 평소에 운동을 좀하지..^^~ "
▲ ...그래도 잘 걷는다..ㅋ
▲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가슴도 쫘~악...
..비록 황사로 하늘은 누렇치만, 그래도 특유의 산내음은 좋기만 하다.
▲ 천마산 정상 417m
...천마산은 정상석이 없네..
▲ 그래도 인증샷은 남기고...ㅋ
▲ 저기가 우리가 가야할 함박산인가보다..
...약30분만 더가면 될것같음...
▲ 오른쪽으로 정관 신도시가 내려다 보이고... 여전히 하늘은 잿빛으로 뒤덥혀있다.
▲ 그래도 숲속 산길은 황사가 못느껴질만큼 푸르고 시야가 깨끗하다.
▲ 오솔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 함박산(치마산) 458m
▲ 여기서도 도장을 찍고...
▲ 이제 오늘 산행의 마지막코스 곰내재를 향하여..Go~ ...다음번엔 "아홉산"쪽으로 산행을 기약하면서...
..."여기 아홉산은 회동 아홉산과 다른, 웅천 아홉산 임" 그러니까 "동명이산" 인 택이죠 ㅋ
▲ 오솔길이 참말로 좋타.. 사람도 별로 엄꼬... 황사만 아니였으면...굿 인데..ㅋ
▲ 포즈가..똑같네.. 모녀지간 아니랄까봐..ㅋㅋ
▲ 전원카페 "곰내재"
..산꾼들이 여기서 하산주를 많이 마시는가보다.. 옆 공터에 빈술병들이 산더미다..ㅋ
▲ 우리도 목도 마르고해서 맥주하나 시켜먹고 있는데.. 버스가 휙~ 지나가버린다.
..여긴 73번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한노선 밖에 안다니는데..ㅋ
할수없이 또 알바하기로하고.. 정관 신도시쪽으로.. Go~ ㅋㅋㅎ
▲ 10여분 걸어내려오는데.. 이뿐 찻집(여의가)이....
▲ 볼일도 해결하고...
▲ 잠시 쉬었다가....
▲ 바쁠것도 없다..
▲ 잠시 셀카도 해보고...ㅎ
▲ 버스 놓치는바람에 아스팔트길로 예정에 없는 고생도 하고....
... "확실히 시멘트길은 피곤하다"
▲ ㅋㅋ.. 욕밨다.. 딸램 !!
▲ 덕분에.. 정관 신도시 구경 잘 했슴...ㅋ
▲ 1008번 좌석버스를 기다리며...
..황사때문에 풍광과 조망은 없었어도...
오늘도 산행소풍.. 즐거웠습니다..
특히, 딸래미와 함께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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