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4. 20:10ㆍ여행&산책&나들이
▒ 일시 : 2012. 5. 13 일요일.
▒ 함께한이 : 마고회회원 8명
푸르름이 더해가는 이 계절..
부부계모임.. 마고회회원분들과 금정산 소풍에 나섰다.
금성동 마을에서 만나.. 한 두 시간 트레킹코스로 고당봉 밑 둘레길을 돌고, 물소리가 좋은 계곡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을 까묵고, 희희낙락 웃고 떠들고 왔다.
온 산은 이제 연록색으로 변하고 덩달아 안구정화도 되고 눈이 즐거운 하루였다.
물론, 우리의 모임의 예정된 코스.. 밤중 까지 주(酒)님과 함께하는.. 놀방 풀코스까지 당연히 소화 시켰다..^^
적지않은 나이에.. 젊음은 버얼써 저 만~치 가고 없는데.. 2차3차.. 이라몬 안되는데...
누구 한사람이도 빠지지 않는 주당들이다.. 늙어가면 말이 많아진다더니.. 아줌씨들보다 더 떠든다고, 핀잔도 듣고.. 알콜이 입으로 다 빠져나가나 보다..ㅋㅋ
암튼, 봄나들이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 였다.
학생교육원 입구 도로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살방살방 걷기에 나섰다.
멀리 고당봉이 보이고.. 오늘은 고당은 패스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를 택한다.
몸이 안따라주는 회원분들이 몇 있어서..ㅎㅎ
잠시 주막에 들렀다.. 막걸리가 모자랄것 같아 부침개와 함께 금정산성 막걸리 두병을 구입하고...
▲ 미륵사
오랜만에 미륵사에 왔다.
미륵사의 창건 연대를 범어사와 비슷한 시기인 678년으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실제 미륵사는 범어사보다 앞서 창건된 사찰이다
675년 부석사를 지은 의상대사가 3년 후인 678년 범어사를 창건할 때 의상대사는 원효암에 주석하며 불사를 지휘하고 원효대사는
이곳 미륵사에 주석하며 미륵삼부경전 중 하나인 "미륵상생경종요"를 썻다고 전한다.
또한 신라 신문왕 때 대사가 이곳에서 호리병 5개를 구하여 왜구의 배 5만 척을 물리쳤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하네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미륵사는 물이 맑고 신성하여 부산의 공식 행사 때 정안수로 많이 사용된다.
86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북에서 가져온 물과 합하는 합수제를 지낸 물도 바로 이 미륵사의 물이었다 합니다.
미륵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연록의 부드러움이 시원~ 하네요.
살짝 운무에 쌓인 백양산의 산그리메 모습이 운치가 있어 보이고.. 앞쪽엔 상계봉의 모습이...
김해쪽의 산들의 모습이다.
포스 죽이고... 연두색의 모자빨도 죽이고.. ㅎ 근데.. 손 좀 놓치... ㅋ
저 양반은 뭐가 그리 좋노...ㅋ
순며나... 똥배 좀 넣어야겠다.. ^^
단체사진도 박고...
V도 해가며...
뭘 봅니껴...?
바위틈에 자라는 질긴 생명력... 그 앞.. 아줌씨들의 단체사진
제2금샘에서...
제2금샘에서 싸모님들의 포스... 자야가 젤 폼 잡네..ㅋㅋ
이제.. 소풍의 백미 도시락 까먹는 시간.. 먼저 건배 부터...
금정산성막걸리 홍보대사..?? ^-^
소풍은 요렇게 끝나고.. 제2라운드는... 순며니 집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광안리 단골횟집에서 택배로 공수해온 싱싱한 활어회로 시동을 걸면... 또 하나의 추억의 책장이 씌여 지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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