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야영장

2012. 7. 24. 12:34여행&산책&나들이

 

▒ 2012. 7. 20 금요일

 

 

 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설악산 공용 만나러 6시간을 달려 속초시 설악동 야영장에 왔다.. 뭔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ㅎ~ 우짜다가보니.. 여기와있다.

도로에 뿌리는 돈이 장난이 아니지만, 우짜겠노 공용과 천불동 계곡이 보고 싶은 걸...

자야나 내나.. 그동안 산행이 헛되지 않았는지.. 우리 체력의 한계가 어딘지 테스트도 해볼겸.. 겁도 없이 일을 저질럿다.

 

여기 속초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강릉에 처제가 있어.. 베이스캠프로는 딱이다.ㅎ

내일 토요일 왼종일 산행을 마치고 저녁쯤 처제집에서 1박하기로 돼 있다.

 

 

 

 

 

 

   09시30분쯤 집에서 출발.. 느긋하게 동해안 명소 휴게소 3곳을 거치면서...

 

 

 

 

         

   여기 야영장에 도착하니.. 오후3시 30여분...

 

 

 

 

 

   어제까지 태풍 카눈 때문에 날씨가 좋지않아서 그런지.. 야영장이 널널하다.

 

 

 

 

 

   집부터 지어놓고...

 

 

 

 

 

   야영장 구경에 나서기로 한다.

 

 

 

 

 

   나무그늘 명당자리에...

 

 

 

 

 

   매점에 김밥이 없다.. 계산 착오다.. 내일 산행때 뭘 먹나..?   분명 매표소 직원이 있다 했는데... 고행의 서막이 시작되는줄은 이때는 몰랐다...ㅎ

 

 

 

 

 

   일단 쌀을 구입해서.. 내일 산행때 먹을 주먹밥을 만들기로 하고...

 

 

 

 

 

   오늘 저녁은 안창살과 쇠주+라면...ㅎㅎ~

 

 

 

 

 

   요때까지만 해도 내일 고행의 서막이  싹트는줄은 까맣게 모르고...

 

 

 

 

 

   오토캠핑의 여유를 맘껏 부린다.

 

 

 

 

 

   자~ 내일 무사등반을 위하여~~~

 

 

 

 

 

   만찬을 끝내고.. 쌀을 씻어 낼 산행때 먹을 주먹밥을 만든다.

 

 

 

 

 

   누룽지는 내일 새벽에 먹기로 하고...

 

 

 

02시 4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9시쯤 잠자리에 든다..주위에 얘기소리에 잠은 도통 오지않는다..

더군다나 텐트천장을 때리는 저소리는...?   비다..

천신만고  끝에 우리나라 끝에서 끝을 왔는데..공룡의 등뼈가 아니라 꼬랑지도 못보면....ㅠㅠ  

할수 없지..운에 맞기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