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5. 20:39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3. 7. 14 일요일..
▒ 시간 : 2시간 50분
더디어..워밍업.. 시동을 건다..
얼마만인가.. 약2달동안 산 구경도 못했다..
졸지에 우리집 뒷산이 되어버린 백양산..
오늘.. 아침산보 겸.. 물병 하나만 들고 백양산에 몸 풀기 산행을 시작한다.
몸이 굳어있지나 않을까..걱정했는데.. 몸이 화들짝 깨어난다..^^ 역시 이맛이야.. 발이 스스로 움직인다..ㅎ
(07 :34)
들머리..텃밭..
이사온지 이제 한달.. 이 동네 지리에 아직 미숙..^^ 백양산 산책로길 구석구석을 알려면 시간이 걸릴 듯..
익숙한 풍경.. 체육시설은 여느 동네나 똑 같은 풍경이다.
반갑다.. 소나무야..
두달동안 쉬었지만.. 발이 살아있는 기분이다..
그래.. 이 맛이야..ㅋ
소나무도 반갑고..푸르른 녹음도 반갑네..
장산과 해운대 마천루의 모습이다..
중앙에 작은 산은..배산.. 한달전 까지..우리 집 뒷산이었데.. 20년동안 아침운동으로 열심히 올랐었는데.. 그리워 질것 같은.. ^^
황령산과 금련산도.. 이제 멀어 보이네..ㅎ
▲ 바람고개 (08 :14)
올만에 맛보는 거친 호흡이.. 기분 좋다..
표지 펫말은..공룡 발자국 있는 곳이라는데.. 글쎄.. 눈에는 안 띄네..ㅎ
조망터에서 바라본..한층 더 멀어져 있는 해운대 마천루..
몇달 전에 금정산종주 할때..날머리로 내려왔던 긴~ 나무계단.. 그때 기억이 새록~
▲ 헬기장 근처
보이는 봉우리가 백양산 정상..
헬기장에서 바로 애진봉으로 예정된 코스였는데.. 눈앞에 백양산을 두고 안 들릴수가 없네..ㅎ
갑자기 운무가 확~ 밀려온다.
정상에 있는 감시초소와 cctv..
▲ 백양산 정상 (09 :09)
정상 돌무덤이 많이 훼손돼어 있는..
정상석을 다시 세운다는 공고문이 붙어있고..
갑자기 한치앞을 볼수없는..
(09 :11)
정상에는 몇몇의 산꾼들이 아침인지..이른 점심인지..식사를 하고 있는..
금새 운무는 걷히고.. 바라다보이는 곳이..삼각봉이다.
애진봉이 있는 넓은 전망터..
▲ 애진봉 (09 :22)
이제.. 하산 길..
▲ 선암사 (09 :51)
선암사..
이모..
저모..
날머리로는.. 협성 아파트 방향이다..
(10 :22)
저기..숲 터널을 지나면 바로 협성피닉시 아파트가 바로 나옴..
이제 시간 날때마다 아침운동 산행으로 자주 애용해야할 백양산..우리집 뒷산이됐다.
두달여 동안 집수리하고, 이사하고 정리 하느라..눈코 뜰새 없었던..
오늘 워밍업으로 기지개를 켠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기분..째지는..^^
역시 산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