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4. 17:47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5. 8. 23 일요일
▒ 코스 : 동문주차장 -동문 -나비암 -동자바위 -4망루 -의상봉 -원효봉 -북문 -고당샘 -고당봉 -금샘 (왕복)
▒ 시간 : 5시간 50분 (사진촬영및..조식시간 1시간 포함)
첫, 일출산행.. 제목은 일출산행이라 했지만,사실은 일출..기대도 안했었다..
일기예보에 요즘 계속 흐린날씨를 예보하고, 일출은 보여주면 행운이고, 혹여..재수로 운해라도 만나면 좋겠다~라른 기분으로.. 새벽을 연다.
새벽3시 알람에 눈비비고 일어나 토끼세수하고..율무차 한잔하고서..3시 40분에 시동을 건다..
금정산에 자동차 가져가긴 처음이다..ㅎ
▲ 동문주차장 (04 :15)
30여분 달려..여기 동문주차장에 도착..
동문주차장에 파킹하고, 여기 동문입구에 내려왔다.. 사방은 온통 깜깜..
ISO 잔뜩올려..후레쉬 없이 장석과 눈맞춤하고..
(04 :24)
동문에 도착.. 칡흙같은 어둠이다..
늘~다니던 거북이 거시기바위가 있는 좁은 산성길을 오늘은 패쓰..넓적한 신작로 같은 대로로 간다..
왜냐고..? 당근.. 무서버서~ ㅋㅋ 그래도 마눌이 있어서 한층 위안이 되는..ㅎ
(04 :59)
유령처럼 버티고 서 있는..부채바위의 정면 뷰~다..
여기는 동자바위 앞..
삼각대는 가져가지만..귀찮아서 ISO 잔뜩 높혀서 그냥 야경사진 한번 찍어본다.. 역시나 많이 흔들렸..
(05 :09)
이구아나 바위 근처다..
▲ 이구아나 바위 (05 :13)
여명이 밝아오는 것 같다..
▲ 의상봉과 무명암 (05 :19)
ISO 3200을 넘어 Hi 1까증 끌어올리고, 노출보정도 잘못 건드려 +0.3단 올려진 상태로 찍어니.. 대낮같다..ㅎ
▲ 제4망루 (05 :20)
부산이 깨어나고 있다..
되돌아 본.. 무명암과 의상봉
잔뜩 흐린날씨.. 일찌감치 일출은 포기한 상태지만..
▲ 원효봉 (05 :37)
그래도..원효봉에서 일출을 기댜려 보기로..
▲ Photo by..마눌(스마트)
삼각대도 세우고..만반의 준비 끝~ ㅎ
온 하늘에 구름이 잔뜩인데..붉그스레 하늘이 열리는 듯한..
(05 :45)
오늘..부산일출은 05시 49분 15초라는.. 기다리기 뭐 해서..ㅋ
무거운 삼각대 가져간 김에..
별짓.. 다한다..ㅋ
쑥스러버서.. 사진작게 했슴..ㅋ
(05 :57)
근데.. 와우~~ 하늘이 열렸다..
동해바다 구름을 뚥고.. 붉은 얼굴을 보여준다.
이게.. 웬일이야~~ 기대도 안했는데~ㅎ
여기서 절실히 느끼는 감정하나.. 아~ 망원렌즈..ㅋ 표준렌즈의 한계점이다..ㅠ
그래도 이게 어디야.. 첫 일출산행.. 기대이상이다..ㅎ
마눌도.. 열시미 스마트폰으로..ㅎ
기대도 안핸..일출도 봤겠다..
(06 :07)
아침.. 묵어야제~ ㅋ
무거운 삼각대 메고 오느라.. 욕 봤데이~ 마이 잡수셩~ 비록, 컵라면과 김밥이지만.. ㅋ
이른 아침..원효봉에서 묵는 컵라면과 김밥.. 요 또한..꿀맛이네~ ㅋ
이른아침, 지금..금정산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가 싶다~ ㅎ
원효봉 일출.. 지금은 구름속으로..
(06 :30)
1시간가량 원효봉에서 놀다가..
이제.. 저~~기.. 고당봉으로.. 고~
북문에 도착..
▲ 북문 (06 :44)
▲ 세심정
▲ 금정산탐방지원센터
새로 복원된 산성..
▲ 고당샘 (07 :10)
고당봉으로 가는 나무계단..
나무계단에서 바라 본.. 북문방향
금샘방향..
고당봉정상의 모습이다..
▲ 고모당
기도빨이 세다나..어쩐대나..
이른아침인데..몇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07 :20)
늘~ 북적이던 고당봉정상인데.. 지금은 덩그러니.. 좋네~ㅎ
조금전..고모당에 있던던 사람들이다..
삼각대 가져간 김에..
오늘은 단체사진 콱~
한방더~
고당봉의..
이모..
저모..
상계봉,파리봉 방향..
계명봉방향..
장군봉 방향..
이제.. 저~기 중앙에 암릉이 있는 곳.. 금샘으로.. 고~
뒤 돌아 본..
▲ 갈림길 (07 :38)
금샘과 암릉..
내도.. 금샘으로..
(07 :49)
위에서 내려다 본.. 금샘
금샘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의 모습이다..
북문과.. 금정산 주능의 모습이고..
조금 당겨서 바라 본..고당봉과 금정산의 암릉들..
계명봉 방향..
이제..금샘을 직접 만나러..
▲ 금샘
금샘을 독차지 하고.. 실컷 놀았으니..
이젠.. 다시 돌아가야지.. 깜깜한 새벽에 주차한 동문으로.. ㅋ
여긴..엄청나게 높이 쌓았네..
예전에 여기서..고당봉에서 내려오는 주등로로 합류했었는데..
올라갈수가 없넹~ ㅋ
할수엄시.. 옛 등로로..
교행하는 저사람.. 우리보고, 이 길을 아는 걸 보니..보통산객은 아닌 것 같다고..ㅋㅋ
▲ 다시..북문 (08 :23)
원효봉 가는 길..
▲ 다시.. 원효봉 (08 :39)
가장 아름다운.. 금정산의 주라인..
마눌..원효봉에 이제..도착..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 무명암
▲ 무명암과 의상봉
남산봉과 청룡동 방향..
참말로~ 잘~~ 생긴.. 무명암이다..
의상봉으로..
▲ 의상봉 정상 (08 :57)
의상봉정상에서 바라 본.. 무명암 정면 뷰~
의상봉에서 바라 본..4망루와 상계봉 방향..
부산의 자랑..금정산의 아름다움이다..
▲ 동문 (09 :03)
새벽녁..어둠속에서 만나고 다시보니..반갑네~ㅎ
되돌아 본.. 4망루 의상봉 무명암..
이구아나 머리부문에 올라서 바라 본.. 부채바위의 모습이다..
▲ 이구아나 바위
▲ 의상봉과 무명바위
나비문양바위 사이로 무명암이..
▲ 동자바위 (09 :15)
▲ 부채바위
부채바위 정면 뷰~
깜깜한 새벽녁엔, 유령처럼 다가 왔었는데.. 요놈도 잘~ 생겼네~
뒤돌아 본.. 금정산의 멋진 암릉들이다..
3망루와 그 뒤..회동수원지의 모습이다..
3망루.. 오늘은 패쓰~
▲ 나비암 (09 :26)
요기서..
요걸 묵고..
(10 :04)
동문에 도착..
동문을 빠져나가면..
새벽녁..어둠속에 만났던, 장승을 뒤로하고..
(10 :10)
203번 동문정류소에 도착..
▲ 동문주차장 (10 :11)
오늘.. 첫 일출산행 마감을 한다..
오늘..첫 일출산행의 소감은..표준렌즈로 장착한 내 카메라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낸.. 좋은 카메라 사기전엔, 일출산행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ㅎㅎ
하지만, 내 카메라로 다 표현은 되지 않았지만, 새벽일출의 장엄함은 한 껏 느꼈던 첫 일출산행이 됐다..
날씨가 흐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여하튼, 오늘 산행..또 다른 경험을..
추억만들기에 하나
더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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