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1. 14:45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6. 1. 10 일요일
▒ 코스 : 옛,동평유치원 -백암사 -바람고개 -공룡발자국 -백양산 -불웅령 -암릉(점심,아지트) -만남의 숲 -백양전망대 -바람고개 -화종암 -협성
▒ 시간 : 5시간 20분 (점심시간,1시간 포함)
토요일 모임(마고회)에 밤늦게까지 주(酒)님과 씨름을 했다..몸이 만신창이다..
아침 9시가 넘도록 이불속에 있다가.. 안되겠다 시퍼.. 대충 배낭을 꾸린다..
시원~한 배 한조각 깍아먹고.. 동네뒷산 백양산으로 주독풀러 고고~
(10 :13)
우리집 옆..동평유치원이다.. 지금은 폐원됐다.. 무슨 마트가 들어온다던데..확실한 건 모르겠고..
▲ 백암사 (10 :18)
동네을 벗어나..산기슭에 들어섰는데.. 벌써 속까지 시원~한 느낌이다..
▲ 체육시설 (10 :25)
▲ 삼광사 (10 :33)
새로생긴 전망대에서 속옷을 좀 갈아 입을까~했는데..아주머니들이 오는 바람에 피신..ㅎ
추울까봐 하의(내의)을 입었더니..엄청 둔하다.. ㅋ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정산, 엄광산 방향..
또 다른 조망처에서 바라 본.. 엄광산
▲ 해오름전망대 (11 :01)
▲ 바람고개 (11 :03)
▲ 공룡발자국 화석지 (11 :22)
온 몸에 퍼져있는 알콜찌꺼기를 빼내기 위해.. 오늘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해서 바로 정상으로 빡시게 치고올라간다.
이 시간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은..
헬기장으로 가는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바로 밑 암릉이다..
"한번 올라가볼래~" 하니깐, 대빵에 올라간다.. 참,착한 마눌이다..ㅋㅋ
▲ 헬기장 (11 :51)
오늘도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좋지않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애진봉/유두봉 방향..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백양산정상의 모습이다.. 늘~ 눈에 거슬린다.
▲ 백양산 (12 :01)
정상에서 바라 본..왼쪽 엄광산.. 그 너머엔, 구덕산, 승학산의 모습이다.
방금 올라왔던 헬기장 너머엔, 금련산,황령산이고, 왼쪽엔 장산의 모습이 희미하다.
백양산에서 바라 본..금정산 주라인의 모습인데..시야가 맑지않다.
낙타봉으로..
바라다 보이는 낙타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지가 되고있고..
되돌아 본..백양산정상은 중앙 봉우리다..
▲ 불웅령 (12 :26)
불웅령 정상석은 한무리의 단체산행객들이 독점하고 있다.
요렇게 인증샷만 남기고..
낙타봉의 모습이다..
이제..저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매봉이 바로 밑으로..오늘의 목적지.. 우리의 점심 아지트로.. 고~
..오늘도 우리 아지트로 가는 길을 찾느라 애를 먹었는.. 늘~ 밑에서 올라오다가.. 거꾸로 내려가니.. 길이 없다..ㅎ
(12 :42)
근데..우리보다 먼저 점령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크~ 여기도 이제 소문이 날때로 났나보다..
다행이..우리가 늘~먹는 명당장소는 비워두고, 윗쪽에서 점심을 드시고 있는..
요긴..두명이 딱~ 정원이라서.. 세명 이상은 위험하기에.. 우리 차지가 됐는..ㅎ
산에서는 다~친구가 되나보다.. 짜장면 끓인 것도 나눠주시고, 딸기도 건네 주신다..^^
그 분들은 먼저 가시고, 우린 느긋~하게 커피로 마무리 하는 중..
(13 :48)
산상만찬을 끝내고.. 성지곡수원지를 눈에 담고..
반듯한 주 등로를 버리고..사람이 없는 된비알 험로로 하산시작..
ㅎㅎ~ 얼마 안내려가서 요렇게 꽈당~ 순간포착.. 특종부터 먼저 챙기고..ㅋㅋ
바로..하산길 수정..곧바로 떨어지는 험로 버리고, 비스듬한 산허리길로 급변경..ㅋ
오늘도 이렇게 뜻하지않은 새로운 길..하나을 알게되고..
백양산에서 보기드문 잘~ 생기고,우람한 소나무도 보고..
질러서 빨리 내려갈려다.. 결국은 매봉이에서 내려오는 주 등로와 마주친다..ㅎ
저~ 나무계단으로 내려오면 꽈당~도 안했고, 오히려 빨리 내려왔을낀데.. ^^
만남의 광장에 있는 하트나무데크..
▲ 만남의 숲 (14 :23)
피톤치드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편백림의 힐링숲길..
▲ 백양전망대 (14 :39)
왼쪽으로 가면 옥천약수터로..
하산길..고개를 돌려보니 오늘 우리가 라면을 끓여먹은 장소가 올려다 보인다.. 능선 밑..첫번째 암릉이다..^^
여기서 잠시 쉼을 하면서.. 밀감하나 까묵고..
▲ 바람고개 (15 :18)
오늘은 옷에 먼지가 많아..에어샤워기가 있는 협성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선암사쪽 우틀..
운동기구 바로옆에 에어샤워기가 있다..
꽈당한 엉덩이와 더불어.. 깨끗히 먼지 털어내고..ㅎ
이제 다시.. 숨 막히는 빌딩숲으로의 귀환이다..
(15 :36)
도심 정글속으로 골인~
몸이 찌푸둥~할땐, 역시 산이 최고다..
폐 깊숙히 파고드는 차거운 바람과 함께..어제 묵은 술독이 확~달아나는..뭐 깨끗히 청소되진 않지만,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지~시푸다..
이 한겨울에 등어리에 땀을 흘릴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산을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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