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1. 14:11ㆍBusan mountain
100620
승학산은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이며 엄광산의 남쪽으로 사하구 당리동 뒷산이다.
흔히 동아대 뒷산으로 불린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에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 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함.
승학산은 억새가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 있다.
억새군락은 승학산 동쪽 제석골 안부에 있다.
수만평에 이르는 부산 제1의 억새밭이다.
바람따라 일렁이는 대 장관은 전국 어느 억새명산 못지 않다고 함.
출발지는..사하구청 뒷편 "정각사"쪽으로 선택
꽤 오르막길임
정각사 전경
안개가.....
운무에 휩싸인 승학산...정말 괜찮음
여름의 승학산 제석골 등반은, 나무그늘이 별로 없어서..햇볕이 있는날은 정말 힘듬.
오늘은 구름도 많고, 안개도 정말 많아서..그런대로 괜찮음..
다만, 습도가 장난이 아님..
우와~~
안개가 산을 휘감고 가는것이 눈에 보임..장관이네~~
여전히 운무에 휩싸인 승학산
더디어...점심만찬
보온통에 챙겨온..쥐약도 한모금하고...
세상이 내 발아래로구먼...ㅋ
이제 스스히 안개도 걷히고...대티고개가 조금씩 보이네
억새가 파~랏네
가을이면..파도를 치겠지........
전엔, 이 전망대가 없었는데...
어느.. 등산객 부자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정겨웠슴..ㅋ
이제..안개가 많이 걷혔네..
약수터에..사람들이 오골오골...
작년인가..재작년인가..여기서 산사음악회 하던 장소인데..
김연숙이 그때당시 신곡 "스리살짝" 인가 부를때 몇번이나 전기가 끊꼈던 기억이...ㅋㅋ
화장실도 새롭게 깨끗하게..정비했네
우리가 걸어왔던 승학산 꼭대기가 저어~기....
이제 하산길....
오늘은 꽃마을로 가지않고..당리 동원아파트 쪽으로 길을 잡았슴
다대포 부모님집에도 들릴겸해서...
요즘에는 어딜가나..산에 운동기구들이...
저~~~기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이....
옛날에는 무엇을 했는지몰라도...지금은 폐허가됐네..
당리동 바르게 살기위원회...ㅋㅋ 옳은 소리네 뭐..^^
매실 판다네요~~
이 구석진데 까지도 많이들 묵으로 오네...저기 흐름한곳에서 사람들 소리가 시끄럽네.
닭.오리.백숙....
하산하는 등산객들의.. 옷에 묻은 먼지를 털게끔 해놓았음
정말 착한 당리동 입니다..^^
아파트 옆으로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여기 사는 아이들은...조컷따..ㅎ
이제..당리 지하철을 타고 두정거장 가서..마을버스로 갈아타고서..다대포 어무이 집으로...
마을버스에서 하차..
과일을 조금사서...
다시..함께 저녁 식사하러...
가는길에...일명 헐렝이 오토바이을 탄..바이크족들이 다대포 해수욕장 앞에...
손잡이가 저렇게 높아가지고서야 어디 ...ㅋㅋ
어지간한 차보다 비싸다고라...
자야...시아버지 앞이라..술도 마이 못 묵꼬..ㅋㅋ
할마시..걸어오는 폼이...ㅋㅋㅎㅎ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네
이제..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집으로...
배산역 에스컬레이터
억새능선까지 올라갈수 있는 길은 4군데 정도..
다소 가파르지만 엄궁에서 올라가거나..
당리,괴정에서 사하구청 뒷편, 제석골(오른 우리가 올라간곳) 로 통하는 코스..
대신동 꽃마을동네에서 기상청 레이더관측소 도로를 따라 올라가 임도로 내려가는 길.
그리고,통상 종주로인 동아대~잔등이~ 정상코스 등이 있다.
동아대학교 뒤로 올라 승학산 정상을 거쳐 서대신동 꽃마을-구덕산-구봉산-수정산으로 이르는 코스는 부산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좋은 등산코스이기도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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