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 여인

2010. 12. 27. 14:51가요

여인 / 소리새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내려지는 빗물을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 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겐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 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겐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왜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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