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1. 15:39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3. 9. 20 금요일..
▒ 코스 : 호포지하철 역 -금호사 -하늘릿지옆 지능선 -고당봉밑 -칠바위 -금정산 제2금샘 -학생교육원 앞 -도원사 앞 -암문 -죽전마을
▒ 시간 : 5시간 20문 (점심시간 1시간 포함)
추석 다음날 간단산행에 나선다..
산행지는 금정산 하늘릿진데.. 오늘도 에러가 난다..
저번에도 하늘릿지를 목표로해서 갔었는데..비가와서 포기하고,밀레능선으로 급선회 했는데..
참말로 얄굿은 일이다.. 두번씩이나..
▲ 호포역 앞 지하통로 (08 :48)
▲ 금호사 (09 :00)
(09 :09)
세수 한판하고.. 땀에 젖은 머리띠도 씻고..
(09 :50)
여기서부터 잘못 됐었다.. 임도 펫말이 3개나 있는데.. 이건 하늘릿지로 가는 펫말이 아니다.. 좀더 위로 가야하는데..
길이 틀렸다는 것은 모르고.. 이렇게 여유롭게..
느긋한...
아무런 조망도 없는 지능선을 한~참을 올라오니.. 하늘릿지는 저~~~기 있다..ㅋ
조망하나 없는 재미 없는 길을 올라오다 보니..
머리위로 고당봉이 보인다..ㅎ
(10 :34)
고당봉은 패스하고.. 옆으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고당봉의 암릉..
고당봉 밑..서릉가는 길에서 바라다 본..
북문이 살짝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철마산을 비롯하야 기장의 산군들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의상봉 너머..해운대 마천루..광안대교..황령산이 다가오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낙동강과 김해평야가..
멀리..백양산과 함께 부산의 산군들도 멋지다..
고당봉의 암릉들...
▲ 고당봉 (10 :56)
멀~리 금샘의 모습도..
당겨서 본.. 고당봉.. 명절연휴에도 많은 사람이 보이고..
뭐하셈..? ㅋ
▲ 칠바위 (11 :08)
고당봉이 올려다보이는 조망이 좋은 칠바위 근처에 점심상을 차린다..
영양이 가득한.. 멍게비빕밥..
고개를 돌리면..낙동강과 김해의 산군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시 한수가 절로.. 청산~~~~♬~~ ^^
정법..? 사이비 냄새가 확~ 나는..
칠바위에서 바라본 고당봉.. 그리고..?
칠바위 위에 납작 얻드려 옆으로 자라는 명품소나무..
??
칠바위위에서 내려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불상..
전통불교와는 거리가 먼..
요런 요상하고도 기묘한..조금은 으시시한~~ 불상도 보이고..
샤샤샤~~ 소리가 나서 얼른 밑을 보니.. 제법 큰 뱀이다..
주위는 이렇게 온통 난잡하게 어지렵혀 있다..
다시..서릉으로 올라와서..
서릉..바위위 명품소나무는.. 아직도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 제2금샘
이제..하산 길..
학생교육원 위..지계곡.. 물이 없다..
계곡위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찾아 낸..오아시스...ㅋ 작은 물고기 두마리 도망가지도 않고.. 냄새 좀 날 텐데..^^
차례음식상 차리느라.. 손님 치르랴.. 피곤한...
▲ 학생교육원 입구 (13 :56)
▲ 암문
죽전마을 가는 길에.. 올려다 본, 파리봉..
사찰과, 교회.. 마주보며.. 사이가 좋을까?.. 나쁠까?..
▲ 금성동 경로회관
▲ 죽전마을 203번 종점 -산행 끝 - (14 :17)
두번씩이나 하늘릿지가 우릴 거부한다..한번은 비가와서 스스로 포기했고, 이번은 뻔~한 길을 놓쳤다..
아무래도 하늘릿지의 신령이 우릴 보호함이 아닐까 하는..오지말라면 안가면 되고..또 다음을 기약하면 되고..
산행은 발길 닫는되로..산신령이 인도 하는대로 움직이면 사고가 없는 법이라 생각하면서..
명절연휴 산행..칠바위 하나만..
머리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