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1. 13:36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4. 6. 8 일요일..
▒ 코스 : 부암동(집) -협성피닉스타운 -선암사갈림길 -임도 -약수터 -너덜 -절터 -헬기장 -백양산 -애진봉 -유두봉 -삼각봉 -임도 -용암정 -백양터널(179번종점)
▒ 시간 : 3시간 10분
오후 1시30분에 부부모임이 있어..장거리 산행은 안되는 날이다..
그래도 오전내내 뒹굴거리는 싫고, 한바퀴 돌기로 한다.
우리집 뒷산, 백양산.. 정말 멋진 산이다.. 단거리 산행부터, 장거리 산행까지.. 전천후 만능으로 시간을 조정할수 있는..
오늘도 오름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반질거리는 등로를 피해.. 한적한 길을 찾다가 멋진 너덜길을 발견했다..대박이다..ㅎ
백양산도 구석구석 다 알려면..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할 듯 하다..
▲ 삼성래미안(구,화승삼성아파트) (08 :38)
집에서 걸어나와 삼성래미안이 있는 도로를 걸어 올라가면..
협성아파트가 있는 곳까지 직진..
아파트 담벼락의 나팔꽃.. 한방 날리고..
저 터널이..행복으로 가는 힐링 문이다.. ^^
▲ 갈림길
▲ 임도 (09 :07)
저 임도로 쭈욱~가면 선암사가 나온다..
우린 여기서 곧바로 임도를 가로질러 소로로 치고 오른다..
▲ 약수터 (09 :13)
전에 한번은 여기서 왼쪽으로 올랐었는데.. 오늘은 직진으로 올라보니..
너덜이 나온다.. 저 빨간표시는 야간산행자들을 위한 길잡이 인 것 같고..
대박이다..
역시.. 첨 가보는 길은 설렌다..
일부러 돌 무덤을 쌓아것 같은데.. 무덤 같기도 하고..
역시..사람들이 없는 곳에는 이런 횡재도..
보약이 따로 없다..
영자..
마구마구 입으로 쓸어 넣는다..ㅋㅋ
탐스러운..
보약도 먹었겠다.. 힘을 내서..
여기도.. 그 예날엔 절터 같기도 하고..
백양산.. 수없이 올랐었는데..
이런 너덜이 있었다니..
동네 뒷산이지만..
수수께끼 같은 산이다..
여긴, 무속인들이 이용 했었던 것 같은..
야간산행표시..빨간 페인트 화살표.. 갈마님이 생각나네.. ^^
조망이 트이는 곳..
산 위에서 보는 아랫세상은.. 그야말로 미세먼지로 초토화다..
여긴 청정지역.. 저기 아래는 극심한 오염지역으로 구분 되는 듯한..ㅎ
엎어지면 코 닿을.. 해운대가 숨어버렸다..
이제 주 등로와 합류한다..
화지산과 월드컵축구장이 내려다 보이고..
▲ 헬기장 (10 :05)
헬기장에서 바라 본.. 유두봉
백양산 오름길에.. 나무계단 공사를 할 모양인 것 같은..
방금 올라온.. 헬기장이 내려다 보이고.. 부부산꾼은 막걸리 파티중.. ^^
여길 지나칠때마다 시끄러웠던 무인방송 시스템이 철거 됐는 것 같다.. 누가 시끄러럽다고 민원을 넣었것 같다..ㅋㅋ 잘~됐는.. ^^
(10 :15)
백양산에서 바라 본.. 낙타봉 능선.. 그 뒤 금정능선은 실종.. ㅋ
이제.. 보이는 저기.. 유두봉으로..
애진봉 철쭉군락지..
전망데크.. 오늘은 하~얀 세상이다..
(10 :26)
유두봉 오름길에서 되돌아 본.. 백양산정상..
유두봉 오름길..
(10 :36)
간식타임..
유두봉 넘어..백양산의 모습이다..
이제..저기 철탑넘어 삼각봉으로..
▲ 갈림길 (11 :04)
(11 :09)
▲ 삼각봉 제1전망데크
▲ 삼각봉 제2전망데크
▲ 제2전망데크
되돌아 본.. 삼각봉정상 횃불바위..?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신라대학교 방향..
이제.. 하산 시작..
하산 길에서 올려다 본.. 유두봉
▲ 임도 (11 :28)
▲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
▲ 용암정 (11 :38)
허리 한번 비틀고..
엥~ 어데서 마이 봤던.. ㅋ
흔하디 흔한 요게..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백양터널위에 다다르고..
(11 :50)
179번타고..집으로.. 간단산행.. 끝~
모임이 있어 멀리는 못가고, 백양산 한바퀴 휭~ 땀 좀 뺏어니..술 맛은 좋을 것 같은..ㅎ
오늘같은 날씨는 조망도 엄꼬.. 멀리 쌔가빠지게 가봐야 본전도 못 찾을 것 같다..
오히려 잘됐다는..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깔끔하게 샤워하고..
자~ 술 독에 빠지러 가보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