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5. 15:29ㆍ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4. 4. 13 일요일
▒ 코스 : 개금3동 치안센터 -개화초등학교 -갓봉 -삼각봉 -돌탑봉 -유두봉 -애진봉 -헬기장 -공룔발자욱 화석지 -바람고개 -백암사 -부암3동
▒ 시간 : 3시간 30분
보슬비가 사부작 사부작 내리는 일욜 아침.. 집에 있자니 심심코. 대충 우비를 챙겨 간단한 간식과 더불어 백양산 줄기에 오른다..
오후1시에 모임이 있어..그 시간에 맞춰 산행코스를 잡아본다..
사실 오늘.. 비 예보만 없었다면, 모임회원 전체 8명이 봄나들이 산행을 하기로 했었는데.. 산행을 즐겨 하지않는 회원분들이 많아 그냥 취소 했다.
집에서 169번을 타고, 대여섯 정거장을 지나 개금3동주민센터에서 내려..새로운 들머리를 찾아 백양산 탐색에 나선다..
(08 :58)
개금3파출소를 기점으로..개화초등학교를 찾아.. 우측으로 해서 출발~
개화초등학교와 한전이 나란히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옳소~~~~~
마늘 텃밭을 지나..
철망을 넘어서..
비에 젖은 작은 새순이 신비롭다..
너.. 철쭉 맞지..? 진달래인가..? 요렇게 한송이씩 있으면, 늘~헷갈린다..ㅎ
..철쭉 맞네..!!
아님.. 말고.. ㅋ
더워서 외피는 배낭속으로.. 비도.. 맞고 갈 정도가 되서..우산도 접는다..
싱그러운.. 기분좋은 길이다..
예비군훈련장도 지나고..
땀도 식혀주는 보슬비의 느낌도..기분 좋다..
(09 :35)
임도를 만나고..
임도탈출..
운동시설이 있는..
S라인의 목재데크를 오른다..
여기서 부턴, 낮이 익은.. 몆변 와본 길이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욕 바위 (가운데 손가락 같아서..내가 지었슴..^^) 에 다다르면..
부산시내 조망이 뻥~
아줌씨.. 머가 그리 좋습니꺼..?
살푼살푼 오는 봄비는 산행에.. 오히려 활력소가 되고..
캬~ 딱..맞는 말이네.. 가슴에 깊이 새기고..
(10 :01)
갓봉에 도착..
갓봉은 늘~ 마눌이 정상석을 대신한다..ㅎ
조금씩 비가와도..시야는 괜찮다..
멀~리.. 장산까지 조망이 된다..
갓봉에서 바라 본.. 왼쪽부터 삼각봉 돌탑봉 유두봉 백양산정상까지 쫘악~~
삼각봉 전망데크가 올려다 보이는..
비가 많이오면, 여기 데크밑에서 점심을 해도 괜찮겠다..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신라대학교와 그 너머 낙동강이 희미하다..
김해방향은 오리무중이다..
757은 뭘까... 궁금하네.. 해발 높이는 아니고..
햇불바위? 가 있는 저 곳이 삼각봉이다..
조금전 삼각봉밑 전망데크의 멋진 보습이다..
(10 :27)
삼각봉정상 전망데크.. 항상 많이 붐비는 곳인데.. 오늘은 ...
간간히 한사람씩 오가는..
철탑뒤.. 조금전 삼각봉의 모습이다..
돌탑봉에서 진행방향 유두봉의 모습이다..
지나온 삼각봉의 모습이고..
이런 날에는 특히나 바위를 조심해야하고..
보슬비와 함께.. 물먹은 소나무도 싱그럽다..
또다른 돌탑뒤로..유두봉이 빼꼼~
이제..
(11 :03)
유두봉이다..
머.. 하삼..?
유두봉에서 부터.. 비는 제법 굵어지고..
애진봉 광장과 백양산의 모습이다..
진달래는 이제 끝물이고..
철쭉은 꽃망울이 몽글몽글..
철쭉군락지다..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이다..
비가 제법 굵어서.. 비닐비옷을 입고 하산길에 나선다..
비가와도 상관하지 않은 산님들이 제법 있는..
▲ 헬기장 (11 :29)
도두들 우산에.. 비옷에.. 다 들~ 대단 하심.. ㅎ
물먹은 데크도 미끄럽다..
바위도 마찬가지..
▲ 공룡발자국화석지 (11 :46)
학술용역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리부리룡류가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약 120개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 되었다고..
이제 수원지 둘레길..갈맷길6구간과 합류..
체육시설을 통과 하면..
(11 :57)
바람고개 에 도착..
▲ 바람고개 (11 :58)
오후1시 모임에..어지간히 잘 맞췄다.. 여기서 35분쯤 더 걸리니까.. 씻을 시간도 되겠다는..ㅎ
삼광사 뒷편에 못보던 탑이 하나 생겼.. 얼마전까지 없었는데..
..수많은 등을 보니.. 사월 초파일이 얼마남지 않았음이 대빵에 알것 같은.. ^^
봄비 머금은 연록의 어린잎들..
..새생명의 시작이다..
동네뒤.. 체육설에 도착..
▲ 백암사 (12 :27)
백암사를 끝으로..
(12 :28)
꽃길로 내려와서.. 오늘.. 봄비산행.. - 끝 -
단체산행이 계획됐었던 오늘 모임인데..비가와서..포기.. 늘~ 그랬듯이 둘만의 산행이 됐다.
따뜻한 봄날 야외활동도 좋치만, 어런 보슬비 오는 산 느낌도 좋다.
한바퀴 횅~하니 돌고 오면, 술 맛도 좋고..ㅋ
여하튼, 시간을 마음대로 쪼개서 짧은산행..긴~산행을 마음대로 조정 할수 있는..
동네 뒷산 백양산이 나는 무엇보다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