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풍계곡 용소골..계곡 트레킹 & 별빛야영장에서 하계휴가

2017. 8. 21. 18:23여행&산책&나들이


▒ 일시 : 2017. 8. 19~20 토,일

▒ 장소 :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 함께한이 : 영일만친구,허브, 갈마부부..and H&P









  여름..부산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허덕이고 있다.

다른 지방에는 올 여름 물난리로 야단인 곳도 많은데, 여기 부산에는 장맛비도 오는둥 마는둥..시늉만 내고 있다.

너무더워 폭염을 피해 계곡물 찾아 근교산에 두번 가봤지만, 물은 엄꼬 바싹 마른 계곡만 구경하다 왔다..

입추가 지나, 한풀꺽인 더위지만, 제대로 된 계곡물 찾아 강원도 삼척으로 고고~~~











   ▲ 덕풍계곡 입구                    (09 :14)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5시 35분경에 집에서 출발..4시간 가까이 달려..

여기 덕풍계곡 입구에 잠시 정차해서 요놈 한컷 하고서..





덕풍계곡 입구에서 15분여 더 달려..

오늘 우리가 하룻밤 묵을 장소..별빛야영장에 도착 한다.





영일만부부는 우리보다 한발 앞서 도착..집을 짓고 있는..

우리도 비 올것을 대비..타프와 텐트를 치고서, 계곡 트레킹을 준비한다.





우리가 묵고 있는 이웃 야영장이다.





                    (10 :09)

이제..용소골로 계곡트레킹.. 출발~























                        (10 :18)

덕풍산장












설악 토왕폭이 여기로 이사를 왔나~? 물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점점더 깊은 계곡으로 빠져든다.





                                                          (10 :24)

용소골로..






여긴,엊그제 까지 비가 왔단다..그래서 그런지 계곡수위가 너무 많은거 같은..






인터넷 검색에서 계곡수위가 너무 높으면, 계곡횡단이 어려워 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예감은 왜 항상 적중 하는지..ㅋ






제3용소 까지는 너무 멀고, 2용소 까지만 가기로 하고, 지금은 룰루랄라다..ㅎ






오늘도 역시나..바쁠게 하나도 없다.

간식 타임..





덕풍계곡.. 물이 흘러 넘친다..






이 계곡물.. 부산으로 쫌 가져갔으면 울매나 좋을까~






그야말로 청정수다.






휘감아 돌아가는 물줄기 소리가 엄청나다..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운.. 엉금엉금~
























이런 문구를 보면 괜히 더 신경이 쓰이는..ㅋ






제1용소 가까이 왔다.


















위험구간






그래도 할껀 해야지..ㅎ






여길 돌아가면..





                (11 :00)

제1용소폭의 우람한 물소리가 귓전을 마구 때린다.






어마어마한 물소리에 압도 당하고..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시커먼 제1용소의 모습이다.






이제 제2용소 만나러~
























살금살금~






오늘..제대로 된 계곡 트레킹을 한다.





                        (11 :07)

여기서 난관에 부딛친다..






여길 건너야 하는데..유속이 너무 빠르다.






저기~ 다른 한팀도, 이곳 저곳을 살펴보지만, 답이 없다.ㅋ






갈 수 있는 방법하나..아까왔던 길로 되돌아 가서 위험구역 산으로 올라가서..맞은편으로 내려오는 방법인데..

여긴, 그렇게 간다치더라도 올라가면서 계속 계곡을 횡단해야 하는데..또 이런 난관이 없다고는 보장이 없고..

해서..




너무나 아쉽지만, 2용소 포기한다..ㅠㅠ

목숨이 하나기에..





여기 한번 오기가 참말로 쉽지가 않은데.. 에구~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넹~ㅎ






저 팀들이 왜 저기서 점심을 하고 있는지.. 이제사 이유를 알겠는..ㅋ






우리도 여기 청정수 한바가지 떠서..






라면을 끓이기로..


















좋다~~~






ㅎㅎ~

미끄럽다고 조심하란  말 떨어지기전에.. 요렇타~ㅋ





단디하셩~






여기 빠지면, 내 못건져 준데이~~ㅋ






영일만친구 & 허브





                          (11 :57)

제1용소






조심~


















물 만난 자야~


















저~기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곳을 돌아가면 제1용소다.






개구리 헤엄 ㅋ






























대단한 사람이다..

그저께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연거푸 풀타임으로 뛰어서 대간졸업하고,

숨쉴틈도 없이 백두산천지 3박4일 갔다와서는,

또 이렇게 우릴 만나러..ㅋ

그 체력 왕창 부럽~






















계곡트레킹은 항상 긴장을 해야 할 듯~



































                         (12 :38)

계곡트레킹은 끝나고..























                        (12 :57)

야영장에 도착..






갈마부부 기다리며..






요건 우리집..






여긴, 영일만친구 & 허브 하우스..






파티준비..





                      (14 :21)

갈마부부 도착..






하이고~ 자야.. 저리도 반가울까~ㅋ


갈마 아우는 지금..3박4일 일정으로 제수씨와 함께 여름휴가 여행중 인데..그 먼 태안반도에서 6시간을 달려 우리와 합류한다.

아직,완전하지 않은 몸인데, 이렇게 함께 해주니..참말로 고마운..



잠시..담소를 나누고..






집한채 더 짓고..






이제 부터..본격적으로..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긴다.






지금부턴 말이 필요없는..
















































울 딸램이를 위한..PPL






하나더..ㅋ


























































































자야표..한방오리백숙


























































































보약죽..












술은 내가 먹었는데.. 자야가 흔들리네..ㅋ












요렇게 용소골 밤은 깊어가고..










다음날 아침..





                         (06 :56)

우리 텐트 안에서 바라 본 풍경..












별빛야영장 풍경












운무가 놀고 있는 깨~끗한 아침이다.






야영장 주변..아침 탐방에 나선다.






계곡건너편에 영일만친구 & 허브






목숨걸고..건너간다~ㅋㅋ






비틀~ㅎ












물안개 피어오르는 청정계곡~ 좋네~~


















너무 멋진 아침풍경이다~












어제 남은 오리보약죽으로 아침 해결하고..






마지막.. 단체사진 한방 남기고..





                    (13 :37)


이렇게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덕풍계곡에서 받은 에너지로 모두들 건강하고 힘찬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