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부암동)에서 금정산 파리봉까지..기분좋은 트레킹

▒ 일시 : 2017. 12. 17 일요일

▒ 코스 : 부암동 -삼광사뒤 -바람고개 -백양산전망대 -만남의 숲 -구민의 숲 -쇠미산전망대 -만덕고개 -석불사갈림길 -남문 식당촌 -남문 -망미봉 -헬기장

            -상학초등 갈림길 -제1망루대 -파리봉 -가나안수양관 -공해마을

▒ 시간 : 약5시간10분 (휴식시간 40분 포함)

 영하5도.. 부산날씨 올 겨울들어 최저기온이지~ 싶다.

며칠째 따뜻하다가 하필이면 오늘,  딸래미 한양으로 연수교육 받으러 가는 날..이렇게 춥다.^^

LG이노텍 연구원으로 최종합격.. 오늘 입사  첫날을 맞이 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부산역까지 딸래미 픽업 해주고.. 우린, 기분 좋은 트레킹에 나선다.

찬바람이 볼을 때리지만, 발걸음은 새털처럼 가볍다.

대학원 졸업하고 2년..그동안 마음고생 이빠이 한..^^ 울 딸램에게 화이팅~을 보낸다.  

                                                         (09 :31)

울집 옆..온누리마트

동네를 빠져나가며 바라 본, 백양산

                   (09 :41)

동네뒷 체육시설

삼광사.. 저~멀리 철마산도 조망된다.

                    (10 :07)

바람고개 가기 전, 헬기장

해오름전망대

해오름전망대에서 바라 본..장산과 해운대 신도시

백양산둘레길 편백림

                      (10 :44)

백양산전망대

                     (10 :55)

만남의 숲

성지곡수원지 편백림

쇠미산갈림길

                     (11 :14)

구민의 숲

여긴..여전하다~

비닐로 칼바람을 막아놓고, 뜨끈한 오뎅과 막걸리..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ㅋ

쇠미산습지구역 양지바른곳에서 당보충하고서..

                (11 :40)

쇠미산전망대

쇠미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왼쪽부터 장산, 해운대마천루, 중앙에 볼록한 야산은 배산, 오른쪽은 금련산

고개를 돌리면, 저~멀리 철마산과 달음산도 선명하다.

오늘..시계가 아주 좋다.

                     (11 :46)

만덕고개

살을 에이는 찬바람이 볼을 스치지만, 딸래미의 사회에 첫 출발과 함께..오늘 발걸음은 정말 가벼운..

마침 새로 구입한..고어텍스는 물론 비브람기능을 장착한 이탈리아 중등산화.. 길들이기 마수걸이 산행이다.^^

천주교묘지

금정산케이블카 & 남문 갈림길.. 오늘은 좌측 남문방향으로~

길가 약수터.. 강추위에 약수물은 졸졸~

진행방향 왼쪽으로 석불사가 조망되고..

자야..오늘은 개나리 봇짐을 가볍게 메고~ㅋ

석불사/남문 갈림길

남문 밑..음식점가에 도착..

따뜻한 양지바른곳에는 술판이 벌어지고..

화장실

오늘은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는..여기 식당촌에서 해결하기로..

고씨집은 패쓰~

                       (12 :18)

이쪽 방향으로 오게되면, 여기 정원집에서 자주 먹는 편이다.

칼국수를 시켜놓고, 우선 생탁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배가 촐촐~ 생탁이 꿀맛이네~ㅎ

칼국수.. 예전에는 손칼국수였는데.. 쪼금 아쉬운..

                      (13 :09)

남문

망미봉 오름길

                  (13 :22)

망미봉

헬기장으로~

                      (13 :32)

상계봉 밑..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 본..해운대마천루 그리고 푸른바다

영도,태종대 방향

상계봉

상학초등 갈림길

                     (13 :48)

제1망루대

지나온 망미봉과 헬기장..그너머 푸른 해운대 앞바다

진행방향 외쪽으로는 낙동강과 김해의 산군들

찍어 주셩~~ㅎ

복면영자

파리봉 전경

파리봉전망대

                   (14 :11)

파리봉

파리봉 암릉..

파리봉에서 바라 본, 고당봉.. 금정산 주능선이 쫘악~

몇년전만해도 여긴 밧줄타고 내려갔던 곳인데..이젠, 추억속으로~

파리봉 저팔계바위

산성마을.. 그 너머엔 동부산권 산들이 조망되고..

파리봉 기암들

고당봉을 비롯해 원효봉,의상봉..금정산 주라인이다.

금정산 서릉..

그 너머엔, 영알의 한축.. 영축산 라인이 꿈틀대고 있는 듯하다.

                    (14 :35)

가나안수양관 앞

숯불오리구이가 맛있는 단골집.. 경북농원

                                                         (14 :46)

공해부락에 도착.. 오늘 산행 끝을 맺는다.

아침에 서울로 가는 딸래미..부산역까지 픽업 해주고,

기분좋은 산행을 했다.

이제, 이렇게해서 집을 떠나는 딸래미..아마 이제는 우리와 같이 살기는 어려울 것 같은 예감이다.

이렇게 독힙해서 나가면, 가끔씩 집에오고..그리고, 시집가고..

정말.. 이제는 1년에 한두번 집에 들리는 손님이 되지 않을까~싶다.

그래도 잘 되어 둥지를 떠나니..한결 마음이 가벼운..

사회 초년생..울딸~

정글같은 서울에서..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