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동문~사기봉~매바위~의상대~범어사]

2018. 2. 6. 09:59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8. 2. 4 일요일

▒ 코스 : 203번 동문정류소 -동문 -나비암 -3망루 -동자바위 -4망루 -의상봉 -원효봉 -사기봉 -용머리바위 -매바위 -미륵불 -원효암 -의상대 -범어사

▒ 시간 : 약3시간 50분 (휴식시간 약35분..포함)









 즘..너~~무 춥다.

부산날씨..이러면 안되는거 아인지..

따뜻한 남역이란 말이 사라질 판이다.

심심하몬 영하8~11도, 그기다가 부산 바닷바람이 함께하몬..체감온도..상상 그 이상이다.

부산은 많이 추워봐야 영하2도 이상 내려가면 반칙인건데..ㅎ


오늘도 최저기온 영하8도 라는데, 그래도 집에만 있자니 좀이 쑤씨고, 어제 모임에..파김치 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모임에 처음으로 며느리를 본 회원이 2차를 쏘는 바람에.. 꽤 많은 알콜섭취에 몸이 천근이다.


숙취해소는 역시..금정산이 당연~최고다.ㅋ

오랜만에 산상 어묵라면 끓여 먹기로 하고 재료 챙겨서..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 레츠기릿~~ 












               (10 :18)

203번 동문정류소





                 (10 :23)

동문






근교산이 좋은점 하나,

새벽같이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동문에서 조금 진행하다 보면, 요렇게 갈라지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왼쪽으로 가면,금정산의 멋진 뷰~를 놓친다.

대신 오늘같이 강추위에 바람부는 날에 우리처럼 오른쪽으로 가면, 칼바람과 맞짱을 각오 해야한다.




                  (10 :38)

거북이xx바위






나비암이 마중을 나오고..





                 (10 :56)

나비암






3망루 입구





                 (10 :58)

제3망루대






3망루대안에서 바라본, 기장 산군들..






해운대신도시 방향

해운대마천루 너머엔,바다와 하늘이 가늠이 안된다..





조금전,제3망루의 모습이 요새와 같은..






금정산의 보물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






동자바위, 나비문양, 이구아나바위, 부채바위, 무명바위.. 등등..






정면에서 본, 보무도 당당한 부채바위






부채바위 끄트머리는 철마산이고,

왼쪽으로 중앙은 남산봉..그 뒤 왼쪽은 계명봉이다.





바람과 함께 강추위속에도 제법 많은 산객들이 눈에 띄고..





                 (11 :17)

동자바위






오른쪽..나비문양바위

..부부산객인듯한 저 두사람은 칼바람에 당황~ 한참을 저렇게..피신중~ㅋㅋ





이구아나 바위






의상봉과 무명바위






뒤돌아 본, 부채바위 옆모습이 장대하다.






다시한번 의상봉과 무명바위






자꾸 뒤돌아 보게되는 금정산의 멋진 뷰~다.






파리봉,상계봉,망미봉 라인의 모습이고,

그 왼쪽으로 실루엣으로 다가오는 마루금은 금련산/황령산이고,

우리집 뒷산 백양산 마루금은..상계봉 능선에 가려 아직은 보이질 않는다.





4망루 고개에 올라서니..몸이 휘~청 할정도로 강한바람이 분다.





                 (11 :27)

제4망루대






칼바람 땜에 오늘..의상봉은 패쓰~ㅎ






뒤돌아 본, 의상봉과 무명암






원효봉 오름길






다시한번 더 뒤돌아 본.. 멋진 뷰~

오늘 영하의 칼바람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세상.. 해운대 마천루옆, 광안대교도 선명하다.




                   (11 :44)













시원~~

어제.. 목구멍으로 때리부운 알콜~ 그 주독은 어느새 사라지고 엄따~ㅋ





삼삼오오.. 원효봉 정상 아래서..칼바람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동수원지,아홉산..그리고, 그너머 동해의 푸른바다는 상상에 맞기고..ㅎ






철마산,달음산..동부산권의 산들이다.






혹시나, 이 칼바람에 저~기..고당봉 꼭대기엔 하얀 밀가루를 볼수 있을까~기대 했는데.. 역시나다.ㅋ

그렇다면 궂이 올라갈 필요가 엄따..패쓰~ ^^





사기봉 너머..장군평젼과 장군봉의 모습이다.






사기봉으로~






파~~란 하늘.. 이 나뭇가지에 얼음꽃이 붙었다면.. 크~

작년겨울..금정산에도 얼음꽃이 피었던데..





지금은..사기봉 오르는 중..





                 (11 :52)

사기봉






사기봉에서 바라 본, 고당봉~

사진에는 고요~하지만, 여긴 지금 칼바람이~ 휘잉~~





장군봉과 계명봉..그 너머엔 천성산이 손에 잡힐듯하다.






추버서..얼릉 도망~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 정말, 이뿌다~






고당봉배경으로 한방 박는데.. 초강풍이~ㅎ






방구 사이로..해운대 마천루 전경이다.





                   (12 :00)

금정산에는 요런 통천문이 몇개 더 있다.






용머리바위로 Go~






이 넘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곳에 있네~

..난도질 당한 생선대가리 같기도 하고.. 괴물 같기도 하고..





수없이 다니던 용머리바위 가는 길인데.. 무엇에 씌었는지..잠깐 알바도 하고..ㅎ

마눌과 입씨름도 하고..ㅋ





지금은 알바중~

이 길로 그냥 내려가면..상마마을, 만성암으로 직행한다.ㅎ





컴백 하면서.. 지나쳤던 방구들..

입 쭈욱~ 내밀고 있는 돼지머리 바위..





남근석





                    (12 :38)

용머리바위에 도착~






바람이 많이 불어 저~기 포토죤 까지는 못가고, 안전한곳에서 엉거주춤~ㅋ






매바위 암릉군들..






근데..우리 점심장소에 먼저온 산객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낭패가~ㅋㅋ

저기가 젤~명당인데..





용머리바위.. 수석전시장이다.






자야는 위험해서 못건너간 포토죤에서..












매바위로 건너오면서 바라본, 우리의 명당자리..ㅠㅠ






여전히 꿋꿋하게 살아 있는..






방구틈에 뿌리를 박고 있는..명품소나무~

살아있어서 고맙데이~^^





명품소나무가 있는 암릉위에서 바라 본, 동부산권 산군들이다.






매바위에 먼저 가있는 자야~





                    (12 :47)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 본.. 조금전, 용머리바위






매바위에서 바라 본, 원효암.. 뒤로는 갑오봉 장군봉 전경이다.






매바위와 계명봉






매바위에서 바라 본, 고당봉의 모습이고..






바람이 불지만, 햇볕을 밑고, 전을 벌리는데..






이건 아니다~싶은..

바람을 막지 못하는 매바위에서는 손이 대번에 얼어뿐다.

너무 추워서 개스 화력도 시원치 않고,

파티 접고, 철수를 결정한다~ㅋㅋ



               (13 :15)

오래간만에 해장 산상어묵라면 맛볼라 켓는데..

풍경한방 날리고, 철~수~~ㅋ





미륵불 통천문






미륵불

옆에는 여의주를 물고있는 이무기라..이름을 붙여 본다.ㅎ



 


미륵불 암릉 위에 올라와서..바라보는 매바위는, 꼭 엄지손가락 모습을 닮았다.






미륵불 암릉의 갈라진 바위..깊이가 꽤 깊다~






원효암으로..





                 (13 :25)

원효암전경






원효암 서편 삼층석탑






원효암대웅전






원효암에서 바라 본, 아홉산, 일광산 방향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원효암 뒷편, 원효석대가 뚜렷하게 보인다..

나무닢으로 가려져 있어..겨울외엔, 볼수 없는 전경인것 같다.




                    (13 :36)

의상대












의상대에서 바라 본, 장산과 해운대 신도시

..오른쪽은 엄지손가락 모양의 매바위가 콩알만하게 보인다.





동부산권~











                (13 :38)

원효암 입구로 되돌아 나와서..






범어사로 하산~






원효암 입구 간판~






뒤돌아 본 모습~












범어사계곡





                    (13 :56)

금정산 제2등산로






범어사





                   (14 :07)

범어사 입구로 빠져나오며..

오늘 쫄쫄 굶은 산행과 더불어, 숙취해소 산행~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