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동문~의상봉~원효봉~사기봉~매바위~범어사]

2019. 10. 8. 11:11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9.10.6 일요일

▒ 코스 : 203번 동문정류소 -동문 -나비암 -제3망루대 -동자바위 -제4망루대 -의상봉 -사기봉 -용머리바위 -매바위 -원효암 -의상대 -범어사 -남산동

▒ 시간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제 토요일은 오랜 친구들의 부부모임이 있는 날이다.

총각때부터 모임을 가져서 결혼해서는 부부모임으로 승격 시켰다.. 처음에는 10명정도 됐었는데..지금은 다섯팀으로 줄었다.

한달에 한번 매주 첫째주 토요일에 모임을 가지지만, 요번에는 석달만에 모임을 가졌다.

대목밑이라 캔슬하고, 너무 더워 캔슬하고..각자 가정사도 많고..이런 저런 핑계거리가 많다.

세월이 흐르니 모임도 조금씩 흐지부지 희석되어 가는거 같다.


한잔한 다음날엔 여지없이 금정산 소풍이다.

근교산이 이래서 좋다.

닭발,부침개,막걸리 싸들고.. 해장하러 렛츠 고~~~












              (11 :00)

203번 동문정류소






동문












나비암이 눈앞에..





                 (11 :37)

나비암






나비암 근처에 또다른 기암






제3망루대 가는 길에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요상한 놈이 웅크리고 있다.

입은 합죽이고 두 눈은 내를 꼴시 본다.




                   (11 :41)

3망루대에서의 조망.. 해운대 방향






회동수원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황토물이다.






철마산, 달음산 방향






우측에 조금전.. 요새와 같은 제3망루대 모습이다.






시원스레 금정산 주능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채바위






부채바위 정면 뷰






동자바위, 무명암, 의상봉..금정산의 기암들이다.






금정산을 즐기는 사람들..





                 (11 :55)

동자바위






무명암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12 :04)

제4망루대, 의상봉, 무명암






억새도 익어가고.. 내 주독은 날아가고..






여유롭게 부자로는 안 살아봤지만, 이 만큼 살아보니 인생 별거 엄떠라..

산에 있는 내가 장땡이더라~




                 (12 :11)



















무명암 정면 뷰~

여성 암벽 클라이머가 무명암 좌측을 오르고 있다.





좌측 4망루대 너머 파리봉과 상계봉라인이고 우측은 낙동강






조금전 지나온 부채바위 너머엔 해운대 신도시.. 그리고, 좌측은 장산 우측은 금련,황령산






무명암 옆면






당겨보니..

하얀 T-셔츠를 입은 여성 클라이머가 계속 오름중이다..





원효봉 가는 길






원효봉 정상 모습..





               (12 :34)

한무리의 외국인 여성들이 나란히 서서 조망중이다.






원효봉에서 바라 본..회동수원지






원효봉에서 바라 본..좌,고당봉 우,장군봉






데크가 끝나는 지점 우측이 사기봉이다.

일반 사람들은 길이 희미하고 오르기가 상그러워서 잘 모르고 있다.




                  (12 :42)

사기봉에서 바라 본..고당봉의 모습이다.






지나온 원효봉의 모습이고..






사기봉 능선












이 길로 10번도 넘게 내려간거 같은데 늘 헷갈린다.

오늘도 상마마을 갈림길 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용머리바위로 올라왔다.ㅋ

아는 길도 물어서..돌다리도 두들기면서..

점점더 길치가 되어간다.


 

                    (13 :27)

용머리바위에서 바라 본.. 좌측 철마산 그리고 기장의 산그리메다.






용머리바위에서 바라 본.. 매바위





                  (13 :31)

매바위 근처 우리의 점심 아지트에 도착..






하늘이 넘 좋다.






아고~이제 완전히 고사목 됐뿟네..

1년전만 해도 누렇지만 솔잎이 몇줌 달려 있었는데..





그나저나..금정산에서의 오아시스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생각된다.






하늘좋고 구름좋고 조망 좋고 아무도 엄꼬..정말 끝내주는 곳이다.






점심장소 바위위에서 바라 본,

좌측에 원효암이 살짝 보이고, 그 뒤엔 장군봉..우측엔 계명암과 계명봉이다.





용머리 바위의 모습이고..






이제 저 꼬마 고사목은 풍경이 되어 천년을 함께하길 바라면서..






우리의 점심 명당장소












호불호가 있는 요거..알랑가 몰라~






시 한수가 떠올라야 되는 분위긴데..

청산~~~~~ㅋ





온몸으로 바위의 기운을 얻는 중~






용머리바위, 회동수원지, 장산 그리고 해운대 신도시..

아~무도 없어서 더 좋은..




                    (15 :08)

매바위로 건너 왔다.






자야는 지금..






???..!!






!!!!!!!

#%!^&**($#!%





바로 앞..원효암 그 뒤엔 갑오봉 장군봉모습이다.






매바위와 계명봉












원효암으로~





                   (15 :30)

원효암






원효암 서편 3층석탑






원효암 전경






원효암에서 바라 본..회동수원지












의상대 올라가는 바윗길인데..

밧줄이 있었는데 엄따.. 투덜거리며 올라가는데..





원효대사가 수양하던 곳에 한 아주머니가 책을 읽어면서 얘기를 건넨다..

밧줄은 오래전에 철거 했다고..





의상대에서 바라 본.. 우측,조금전 우리가 갔다온 매바위의 모습이다.






당겨본 해운대 마천루..우측에 광안대교도 선명하다.





                  (15 :42)

의상대






이제..하산.. 범어사로~






범어사 지계곡에서..





                    (16 :16)

스틱도 털고..






올 마지막 족탕~






올만에 범어사 경내로 구경 가본다.






범어사 이모저모..






자야가 나이가 들수록 소원이 많아지나 보다..짠~하기도 하고..





























                  (16 :43)

범어사 일주문을 지나서..






90번 범어사 순환버스를 이용하지않고, 오랜만에 걸어서 남산동 까지 내려 간다.






이 길..정말 오래만에 내려 가는데..여러 시설물, 데크도 많고, 많이 변했는..











                   (17 :25)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18 :01)

배가 빵빵~

인생 별거가.. 배 빵빵~하몬, 아무 생각 엄꼬.. 아무 생각 없어면,행복 한거지..


지하철 타고 집에 가면서 옆에 보니..

울 마눌..고개를 앞뒤로 흔들면서 내내 인사를 해된다.ㅋㅋ

막걸리 후유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