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하늘릿지

2019. 12. 9. 20:01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9. 12. 8 일요일

▒ 코스 : 지하철2호선 호포역 -호포 새동네 -임도 -하늘릿지 -밀레능선 초입(점심) -고당봉 -고당샘 -북문 -범어사

▒ 시간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즘들어 사는게 시들해지는거 같다.. 다람쥐 챗바뀌가..딱~이다.

하는거는 없는데도..시간은 x나 빠르다.

산행도 마찬가지로 시들해 지는것 같다.. 예전처럼 크게 의욕이 안생긴다..


초겨울 독감에..한 달이 휘떡~지나갔다.

올 가을 단풍..구경도 못했는..

제주 가족여행때 한라산 윗세오름을 제외하면 근 한달만에 산행에 나선다.


만만한 금정산..언제나 푸근한 금정산..

불현듯 하늘릿지가 마구마구 땡긴다.

5년만에 하늘릿지를 만나러 간다..












                                                      (09 :35)

지하철2호선 호포역






저기 지하통로로 쭈욱~지나가야 된다.












예전에 없었던 대형 안내판도 생기고..





                  (10 :03)







단풍은 다 어디가고 사그락 사그락 죽은 단풍 밟는 소리만..






역시..콧구멍 바람은 그래도 산이 최고다.





                  (10 :35)

임도












예전에 이런 "소"가 있었나.. 겨울인데도 제법 물소리가 크다.






암릉이 조금씩 나타난다.

하지만,하늘릿지는 한 참 더 가야되는..





오름 왼쪽에 밀레능선이.. 저기도 한 두어번 간거 같다.





                  (11 :13)












                 (11 :17)

명품소나무 지점에 도착..

오늘 하늘릿지 코스에 처음 만나는 산님들이다.

숨이 턱까지 헥헥 거리고 올라오는 내게 휴대폰을 내밀며 단체사진을 부탁한다.

숨좀 돌리고, 한 컷 해주니..밀감 하나 건넨다..ㅋㅎ




하늘릿지 명품소나무






소나무 너머 꺼트머리엔 천길 낭떠러지다.











                                                        (11 :22)

우측은 좀 쉬운길.. 우린 위험구간 좌측으로..





                                                          (11 :33)







하늘릿지 초입은 이렇게 어마무시 하다.






이쪽 위험구간은 둘이 오면 수월하다..밀어주고 땡기주고..






구멍난 방구.. 뭔 이름을 붙혀 주면 좋을까..?






올려다 본..하늘릿지의 명품 방구들..






밀어서 올려줬더니.. 째리 보기는..






흐미~~끝내준다.. 방구들~






오랜만에 힘 좀 쓴다.






산행은 역시..방구들이 많아야 제맛이다.












올 겨울 첫 얼음






멀리..금정산 고당봉의 모습이..

정상석 근처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광경이다..사진에는 가늠하기 어렵다.











오랜만에 암릉구간..요리조리 그래도 잘 간다.





                    (12 :01)

하늘릿지 정상부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발 아래 쭈욱~놓이고..




 


온갖 기암들이..
























하늘릿지 상단부에서 바라 본..장군봉 능선이다..양산 다방리까지 이어진다.






철탑뒤로 고당봉의 모습이고..












우리가 올라온 하늘릿지 능선..다시한번 조망하고..






내려다 본, 마애여래입상이 그림자속에 뭍혀있다.






저기 하트바위 뒤에 오늘 점심 만찬 장소가 있다..우리만의 숨은 아지트다.






당겨본..마애여래입상





                (12 :15)







하늘릿지 상단부

산객 두사람이 꺼트머리에 서있다..고소공포증이 있는사람은 저기서 점심 먹는거 비추천이다.

내도 딱 한번 가봤는데..다시는 안 갈끼다.ㅋ




               (12 :25)

오늘 추운날씨..양지바른 여긴 따땃~하다..오늘의 점심만찬 장소다.






하늘릿지 상단부 멋진 방구도 조망하면서..






소풍의 백미.. 묵는게 남는 기다.






닭꼬지






생오리 소금구이





                                                     (14 :30)

음악틀어놓고, 두시간동안 놀았다.. 둘이서도 잘 논다~






한번 내려갔다 오까~하다가..땔 찻다.

술 마시고 찾아가면 부처님이 별로 안좋아 할 것 같고.. 자야 눈빛보이..택도 없다는 표정이다.ㅋ





고당봉 가면서 바라 본 하늘릿지 상단부 암릉












우리가 올라온 하늘릿지 능선.. 명품바위들이 즐비하다.






고당봉





                    (14 :51)

아까 그 많던 사람들로 붐비던 고당봉이..이제 조금 여유로운 모습이다.


















북한산 사모바위와 비슷한거 같은..






금샘방향











               (15 :05)

고당봉 전경






좌측은 계명봉 그 너머엔 동부산 기장의 산군들이다.






역동적인 고당봉 전경






인증샷은 패쓰하고.. 정상석 뒤로 금성산 서릉가는 길로 내려가기로..












음.. 한동은 칠수 있을것 같다.






올려다 본.. 고당봉 전경






고모당과 전망대






조심 조심~






오랜만에 이 길 내려 가보는데..새롭다.






저긴 고당봉 올라가는 정상 등로다.





                                                          (15 :22)







고당샘






예전에 여기쯤에서 금샘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성벽을 새로이 쌓은 바람에 막혔다.

멋진 점심 아지트 바위도 있는 곳인데..



 


세심정






탐방지원센터





                   (15 :50)

북문












범어사 뒷편












범어사





                  (16 :36)

범어사를 빠져나오며 오늘 산행 마무리 한다.


역시 세상은 문밖에 있음이다.

근데,

자꾸 움츠려 들고

게을려 지려는 현상은..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