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산행 [시약산~구덕산~엄광산]

2020. 1. 14. 15:22Busan mountain


▒ 일시 : 2020. 1. 12 일요일

▒ 코스 : 지하철1호선 대티역 -참누리아파트 -박씨묘 -시약산 -구덕산 -부산항공무선표지소 -구덕 꽃마을 -엄광산 -임도 -삼운정 -엄광산숲길전망대 -동서대학교

▒ 시간 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즘 짜달스레 산행 의욕도 엄꼬 그렇다고 달리 무슨 뾰죽한 수도 엄꼬..

산행도 갱년기가 있는건지..


주섬주섬 습관적으로 배낭을 꾸려 보지만, 예전처럼 신나지가 않다.

추버서 그런지 원정산행도 귀찮아 지고,


일단 방탈출.. 문지방을 나선다.

집근처 자연에서 막걸리나 한사발 하고 오자..











                  (10 :17)

짐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지하철 1호선 대티역으로 왔다.






구덕산에서 하산길로만 두어번 내려왔던 코스.. 오늘은 들머리로 잡았다.





                (10 :24)

정원사 근처에 이렇게 들머리가 열려있다.












솔내음이 나는 산길에 접어드니 겨울 바람이 겁나 불어제낀다..






등로 왼편으로 구덕 기상레이더가 포착된다.











                (10 :47)

박씨묘






능선에 올라서니..






골프공을 머리에 인 구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가 바로위에 올려다 보인다.






우측으론 구덕운동장이고 그 뒤 봉우리는 구봉산이다.






구봉산 능선 우측아래엔 대청공원 충혼탑이 보여진다.






오늘 미세먼지 보통이라 했는데..보통이 이정도면 안되는거 아인가..?

바로앞 북항대교(부산항대교)가 안보일 정도다.





골프공이 머리위로 다가왔다.






구덕산 기상레이더관측소





                                                      (11 :28)

관측소 뒤편에 시약산 정상석이 있다.












시약산에서 바라 본 감천항

감천항 우측에 몰운대와 다대포가 지천인데 오늘은 미세먼지에 잠식 되뿟다.

다대포는..서글픈 추억만 남아있다..어무이와 아버지가 20여년을 살았던 곳이다.





가운데가 영도 봉래산 우측이 천마산.. 그사이로 남항대교가 있는데..미세먼지에 희미하다.






부산항대교(북항)도 마찬가지..지천인데 희미하게 보일똥 말똥이다.






구덕산기상레이더관측소 정문






저기 구덕산으로~






시약정 전경






당겨보니 한사람이 미세먼지 흡입중이다.











                                                         (11 :39)

구덕산












구덕산에서 바라 본 승학산 억새군락지






이 전봇데 두개는 여전히 지 할일도 못하고 서있고..






부산항공무선표지소 뒤 철망..위험구간이다.






구덕산 기상레이더..딱 골프공 같이 생겼다..






꽃마을 전경.. 그 뒤는 엄광산이다.






강풍에 자야 날아 갈라~ 단디하셩~






부산항공무선표지소






항공무선표지소에서 바라 본 승학산






억새군락





                 (12 :10)

바람없는 따뜻한곳에서..






오늘 날씨는 추워도 막걸리 억수로 맛있다~찐짜루~





                  (12 :51)

배 든든히 하고서..






이제 저~기 꽃마을 뒤 엄광산으로~






낙동강 방향






점심먹고 나니..하늘이 억수로 맑아 졌다.. 우리가 막걸리 안주로 미세먼지 다 묵었뿟나..ㅋ

부산항대교가 선명하게 보인다.



 


당겨보았다.

부산항대교 뒤로 신선대와 오륙도도 가늠된다.





이 길은 아는 사람만 아는..대신 급경사를 체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저 시멘트 임도로 하산한다.






구덕문화공원 맨뒤 건물인데..

여기 예전에 어무이와 함께 왔었던 기억이 있다..여기서 자야캉 탁구를 쳤었는데..





지금은 탁구대는 없어지고 이런 모습으로..












조랑말 타고, 가마타고..






허이구야~

호랭이 담배피우던 시절.. 내 국민학교 저학년.. 전기도 없었던 그 시절..

이런 모습.. 요즘 애들.. 상상이나 될까..
















                  (13 :33)

구덕 꽃마을






엄광산으로~












엄광산 정자





                                                         (14 :18)

엄광산












우측으로 해운대 센텀과 광안대교가 살짝~






당겨보니..선명하게 다가온다.






엄광산에서 하산길은 여기서 늘 직진했었는데..오늘은 좌측으로~












솔나무 향기가 뿜뿜~





                   (14 :44)

봉우린데 아무런 표시석도 없다.






바위 전망대 너머.. 우리집 뒷산 백양산 전경이다.











                  (15 :03)

안부지점





                 (15 :07)

약수터 "삼운정"











엄광산 숲길전망대





                  (15 :10)







백양산


















동서대학교 뒤.. 복천 약수터












동서대학교내로 진입






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 정문





                 (15 :37)


동서대학교 정문을 빠져나오며 오늘 산행 마무리 한다.


동서대학교 근처에 사는 큰처남과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빵꾸다.

집에와서 목욕재계하고, 마눌캉 하산주..

오늘도 소확행 하나..

챙겼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