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 14:32ㆍmountain·등산
▒ 일시 : 2016. 1. 1 금요일
▒ 코스 : 석남터널 -석남고개 -간이휴게소 -중봉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갈림길 -석남사갈림길 -임도 -운문령갈림길 -헬기장 -산불감시초소 -보덕사 -가지산온천
▒ 함께한이 : 카리스마, 갈마..H&P
▒ 시간 : 약6시간 (일출과 조식(떡국)시간 포함)
이름이 좀 거시기 하지만,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얼마전에 갈마로부터 일출산행을 하지 않겠느냐고.. 전화가 왔다.
당연 오케이.. 하지만, 저녁에 어무이와 저녁약속이 있다고 하니.. 산행이 일찍 끝났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 하기로 한다.
새해일출 맞이는.. 새천년(2000년)이후 한번도 하지않았는거 같다..^^
새벽3시에 일어나 율무한잔 마시고, 배낭챙기고 완벽 스탠바이.. 3시40분쯤 갈마가 집으로 데리러 왔는.. 참말로 고마운.. ^^
차량시계가 새벽3시 52분을 나타내고 있다.
(05 :00)
1시간여 달려.. 여기 석남터널 주차장에 도착한다..
새벽 싸~한 공기가 뺨을 스친다.. 기분좋다.
▲ 석남터널
(05 :06)
석남터널 우측으로 요렇게 등로가 열려있다.
오름중에 내려다 본 석남터널 휴게소 전경.. 손가락이 추버서 방한장갑을 꼇더니..셔터가 마음대로 안된다.ㅎ
▲ 능동산 갈림길 (05 :22)
1200고지나 되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완전 빗나갔다.. 부지런한 사람이 참으로 많다.ㅎ
오름중에 잠시 쉼을 하면서..칼스마님의 맛있는 커피로 몸을 데푼다.
까~만 밤하늘.. 반달인데.. 역시 잘 안된다..ㅋ
요것도.. 심하게 흔들리고..
자동으로 후레쉬를 터트리니.. 쬐께이 났다..ㅎ
마눌.. 오늘 따라나서서.. 추버서 시껍한다..
오늘 맑은날씨..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여명이 장난이 아니다..
줄줄이 마빡에 불을켜고.. 참말로 대단한 사람들이다..ㅎ
으아~~~ 우째 이런일이..
(07 :02)
칼바람이 불어대지만, 정말 죽여준다..
일출을 맞이하면서 추워서 꼭 안고 있는 한쌍.. 보기 좋네~ ^^
이야~~ 말로 표현이 안된다..
칼바람에 추워서 눈도 못 뜨지만.. 이런 풍광.. 아무나 볼수 없다..
이렇게 고생한 사람들만이 볼수 있는..
그야말로 여기가 바로..
선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멋지불고..
으아~ 일출을 기다로 있는..
무거운 삼각대까지..
오늘 가지산에 오신 여려분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
일출도 중요하지만.. 오늘 이런 산수화 같은 전경..
내가 젤 좋아하는 풍광이다..
우와~ 봐도바도 멋진..
정말.. 환장 하것구만~ ㅋㅋ
아무리 봐도..
멋진.. 풍광이다..
ㅎㅎ 둘이서.. 뭐 하셈~ ㅎ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에서의 일출 마니아들이다..
멋지부러~
확실이.. 여긴 선계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나 보다.. 자야.. 두손 모우고~ ㅎ
하늘과 땅의 경계선에서 여명이 마지막 진통을 하듯.. 붉게 토해내고 있는..
박팀들은 칼바람을 피해 편안하게 텐트안서.. 일출을 맞이하는.. ^^
(07 :29)
드디어.. 2016년 병신년 새해의 아침이 시작되는..
숨이 막힐듯한..
참말로 멋진 일출이다..
2016년은.. 내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
건강과 함께 하기를 빌어봅니다~
지금.. 자야은..
무엇을 소원하고 있는지.. ㅋ
일출에 물든.. 여러분 모~두.. 건강과 함께 하시길요~~ ^^
이제.. 새해를 맞았으니.. 떡국을 묵어야제..ㅎ
갈마표.. 떡만두국.. 요렇게 가스난로에 손도 녹여가며..
김이 모락모락..
참말로 맛이.. 기가차다~ ㅎ
배도 든든하니.. 이제 정상을 만나야지..
▲ Photo by.. 카리스마
정상 바로 밑.. 대피소
풍광이.. 과히 예술이다..
(08 :33)
그 많턴 일출산객들은 썰물처럼 쏴악.. 외로이 정상석만이.. ㅎ
몇몇 산객만이 정상석과 도장을 찍고 있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마눌은 추버서 빼꼼~히..ㅋ
새로운 정상석보다 구,정상석이 훨~낳은 것같은..
추버도 할 건 해야지.. ㅎ
이제 본 모습으로 돌아온 가지산 정상의 모습이다..
정~~말 예술.. 그 자체다..
여기가 바로.. 영남알프스다.
▲ Photo by.. 카리스마
요렇게 단체사진 한방 남기고.. 갈마와 마눌은 다시 석남주차장으로.. 칼스마님과 내는 쌀바위/상운산 방향으로 해서 가지산온천으로 하산 하기로..
가지산 북릉 응달에는 이렇게 눈이..
길도 질퍽한데도 있고.. 결빙에 상당히 미끄럽다..
바로 옆 쌀바위와 상운산 방향..
역광이지만, 이런 그림.. 정말 좋다.
되돌아 본.. 가지산과.. 멀리 영축산방향..
쌀바위 방향..
감탄.. 또 감탄..
한번 엉덩방아 찍고.. 바로 아이젠 착용..ㅋ 칼스마님은 그대로.. 확실히 고수다..ㅎ
(09 :17)
쌀바위 데크에 도착..
▲ 쌀바위
쌀바위에 어린 청소년들이 단체로 탐방온것 같다..
▲ 쌀바위 대피소
여기가 바로..
영알..
▲ 귀바위 (09 :44)
▲ 임도
갈마와 마눌..가지산온천에서 만나기로 해서.. 시간마추기 위해 상운산은 패쓰~
되돌아 본.. 오른쪽 가지산 정상의 모습.. 그 뒤론 영알의 산군들이다..
정말.. 아무리 봐도.. 멋지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아이젠도 탈착하고서..
(10 :02)
급된비알 내림길로 하산..
(10 :09)
임도합류지점.. 왼쪽으론 운문령으로, 우측은 석남사 방향.. 우린 직진.. 가지산온천방향으로..
가지산온천방향으론 사람들이 거의 안다닌다고 하는..
헬기장에서 바라 본.. 가지산정상의 모습이다..
(10 :12)
산불감시초소에서 약50m 밑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가지산온천방향으로 길이 열려 있다.
지루한 하산길 이어지고..
산죽길이 끝나갈 무렵..
(10 :53)
산불감시초소에서, 40분간의 지루한 하산길이 끝난다..
▲ 보덕사
▲ 가지산온천 (10 :56)
여기서 가지산 일출산행을 끝내고, 온천에서 샤워를 마친뒤..
부산으로..
▼
▼
▼
여기에서..
점심과 더불어..
영혼있는 하산주로..
오늘의 일출산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행전문가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이렇게 부족한 나를 꼭꼭 낑가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처음으로 간 일출산행.. 맑은날씨에 아름다운 산수화같은 풍광..정말 눈이 시릴정도로 멋진 전경을 만끽했다..
집까지 데리러 온 갈마도 고맙고, 하산주를 쏘신 카리스마님도 정말 고맙습니다~
올핸 멋진일출로 시작했으니..우리모두 좋은 일만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mountain·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삿갓봉에 가다.2 (0) | 2016.02.01 |
---|---|
덕유산.. 삿갓봉에 가다.1 (0) | 2016.02.01 |
김해 신어산산행 & 김해 가야테마파크(마고회모임) (0) | 2015.12.16 |
영남알프스의 간판얼굴.. 영축산 & 신불산 (0) | 2015.12.15 |
지리산 종주.. 그 꿈을 이루다 2 (0) | 201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