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소풍산행 [범어사~갑오봉~장군봉~고당봉~금정산서릉~죽전마을]

2017. 2. 28. 11:24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7. 2. 26 일요일

▒ 코스 : 범어사 -사베고개 -갑오봉 -장군봉 -장군샘 -마애여래입상 -진달래능선초입(점심) -하늘릿지상단 -고당봉 -서릉 -미륵사 -임도 -죽전마을

▒ 시산 : 약7시간 20분 (점심만찬,휴식..2시간 40분 포함)









 두대간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들을 두루 섭렵한 어느 유명한 산악인에게 물었다.

가본산 중에 어느 곳이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느냐고..

그 산악인이 하는 말.. 지금 현재 오르고 있는 그 산..

그 곳이.. 동네 뒷산이든 야산이든.. 가장 멋진 산이라고..

TV.. 산 프로그램에서 패널이 던진 물음에.. 이렇게 멋지게 답한다.


오늘 나에게 가장 멋진 산이 되어줄.. 부산의 진산 금정산으로 도시락 싸들고.. 오늘도 소풍간다. 












   ▲ 범어사 매표소                           (08 :14)





                  

   ▲ 범어사 전경







범어사 조금위에 있는 청련암 옆으로..






왼쪽으로 가면 고당봉으로 바로 갈수 있다.

우린 갑오봉과 장군봉을 경유해서 갈려고 사베고개로 우틀한다.




                                                              






   ▲ 사베고개                          (08 :32)

여기서 한꺼풀 벗어내고..






설악 ㅅㅓ북능선 길..그 개선문보다야 못하지만..

얼추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ㅎ





땅속 저~밑에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다.






병풍을 치고 있는 저 실루엣은..계명봉이다.






갑오봉에는 가을을 연출하고 있고..





                                        ▲ 갑오봉                      (09 :19)







갑오봉 바로옆 공터에는 박팀들 아침준비에 여념이 없는 듯..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정겹다.ㅎ





갑오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의 모습이다






금정산의 최고봉..고당봉의 모습이고..






장군봉으로..






장군평전에서 바라보는..

동부산권의 기장산군들이다.




                               (09 :31)

장군봉 정상의 모습이고..






갑오봉과 장군평전의 모습이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양산 다방리 방면..

730봉과 726봉이다.





너울치는 기장의 산군들이고..


















김해,낙동강 방면..






다시..빽해서..






장군샘으로..





                                        ▲ 장군샘                      (09 :52)







물맛.. 조으다~ ㅎ






오늘의 주 목적지..

마애여래입상 윗쪽..하트바위군을 찾아서..

오늘 만찬을 그기서 할려고 맘먹고, 이 코스를 잡았는..





장군봉은 ㅈㅓ~멀리 실루엣으로 멀어져 있고..






요 바위군은 몇번 봤는데..딱히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분명..사연이 있을 듯 한 바윈데..





힐링길에 접어든다.






주 등로을 살짝 이탈해서 수풀을 헤쳐 오르니..

하늘릿지 상단의 모습이 보이고..





뒤돌아 보니..장군봉 능선이 쫘악~  펼쳐져 있다.





                        (10 :30)

오랜만에 마애여래입상을 보고 오기로 한다.












거대한 마애불 밑에는 스님 한분과 신도 몇분이 불경을 외우고 있는..

근데..그 불경소리가 너무 크다.

마치, 무속인들의 굿마당처럼..





마애여래입상..

엄청난 높이의 암벽에 새겨진..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데..확실한것은 모르겠고..



 


아애불에서 올려다 본.. 하늘릿지 상단부






다시..컴백~






진달래능선 상단부로 넘어왔다.

여기서, 오늘 소풍산행의 백미.. 만찬이 있을 예정다.





하늘릿지 상단부와 조금전 갔다온 마애불 바위군을 한눈에 조망되는..






윗쪽 암릉이 하늘릿지 상단 바위군이고,

바로앞..이끼를 머금고 있는 바위군이 마애여래입상 암릉 뒷쪽이다.





이 멋진 조망을 한눈에 볼수 있는..






환상의 장소에서..






기 승 전..만찬이 시작된다.ㅎ






O K..?  ㅋ






온갖 기암들이 우리를 위해 춤을 추고 있는 무대를 바라 보며..
























장장 두시간의 만찬을 끝내고,

하늘릿지을 탐닉하고 있는 산님들을 향해 손 한번 흔들어주고..





하늘릿지.. 멋짐~






가는 길에 잠시 들러.. 어루 만져주고 가야겠는..






하늘릿지을 향하여.. 고~






누가..저기에 올려 놨을까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바위군들과

그 뒤..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군 맨 뒤에서..금방 만찬을 끝낸 장소다.





왼쪽 거대한 바위군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






저기도 환상의 점심장손데..

보는 눈이 많아 우리와는 안맞는..ㅎ




                            (13 :17)

잠시..하늘릿지 애무하러~






여기서 보니..확실한 하트 모양의 바위군락의 모습이다.

저기 맨 꼭대기 하트에서 2시간을 즐겼는..ㅎ











하늘릿지 상단 바위군이다.






마눌을 저기 남겨놓고, 내 혼자 건너왔는..





                                                    ▲ Photo by.. 자야 스마트







하늘릿지에서 바라 본.. 양산 다방리로 뻗어 있는, 장군봉 능선이다.






철탑뒤론.. 고당봉의 모습이고..





                               ▲ Photo by.. 자야 스마트







하늘릿지 바위군을 좀더 돌아 본다.






낙동강과 김해 방향이다.






수석전시장을 이루고 있는..하늘릿지 암릉들이다.






하늘릿지 하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주로 호포에서 많이들 올라오는 코스다.




                         (13 :40)

하늘릿지와의 사랑을 끝내고..다시 빽~






조금전 사랑을 끝낸 하늘릿지 상단부..

뒷쪽 암릉이 내가 놀았던 곳이고, 앞쪽 사람들이 많은 곳이 마눌이 서 있었던 곳이다.











냄새가 좋다고 하니..한입 먹어보라고 한다.ㅎ

수제비을 끓여서 먹는 부부산객의 모습이 보기 좋긴한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
















   ▲ 안부4거리                          (13 :47)

올려다 본 고당봉의 전경이다.






고당봉으로..






북문에서 고당봉 오름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지만,

여기 북릉에서 오름길은 추운날에는 항상 결빙구간이라 조심해야 한다.











이 여성산객은 아까전에 어느 부부산객이 수제비 끓여먹던 장소에서 내 앵글에 잡혔는데,

이렇게 또 내 앵글속에 들어와 있는..ㅋ





마눌의 빨강배낭 뒤로 따르는 부부산객인 모양인데..

배낭에 리본을 단것을 보니..안내산악회에 따라 온 것같은..





물병뚜껑..

마눌이 저~위.. 계단에서 떨어터려..다시 살려냈다~~

아이고 힘들어~~ㅋ




중앙.. 금샘 바위군 뒤로 계명봉의 모습이다.




 








계명봉과 동부산권 방향






고당봉 전경





   ▲ 고당봉                      (14 :03)

마눌..줄을 서 있는 대열에 슬며시 올라 가더니만..






틈새 공간을 이용 잽싸게 정상석 곁으로..

내는, 멀리서 퍼떡 한방~ 사람들, 새치기 당한것도 모른다..ㅋㅋ





마눌..유유히~ 완전범죄하고 내려온다..ㅎㅎ






고당봉에서 바라 본..금정산 주능~






올려다 본 고당봉 주변.. 오른쪽 봉우리는 계명봉






우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북문을 피하고, 저~밑에서 오른쪽 방향..서릉으로 방향을 잡는다.




 

                               (14 :16)

여기서 학생교육원 방향인 율리로 갈려다가..

오랜만에 미륵사 방향..지름길 대로로 가기로 한다.




   ▲ 미륵사                      (14 :27)



















북문에서 내려오는 넓은 임도와 만난다.

산행사고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 길.. 정말 오랜만에 걷는다..

옛날 모임 회원들 이끌고 왔던 기억이..





발통에 묻은 진흙 털어내고..






보무도 당당하게~ㅎ






막걸리,파전,어묵..등등

아직..배가 다 꺼지지 않았는.. 다음 기회에~ ^^





장소도 넓고, 여름에.. 장사 잘 되겠는..












학생교육원으로 들어가는 차도






멀리~ 파리봉과 상계봉..그리고 중앙 왼쪽에 작은 봉우리는 망미봉 인 듯..





   ▲ 유법사                           (15 :24)






                                                           (15 :30)

죽전마을..

203번 종점에 도착, 오늘 소풍산행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