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소풍산행 [파리봉~상계봉~석불사~사직야구장]

2017. 4. 17. 21:23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7. 4. 16 일요일

▒ 코스 : 공해부락 -가나안수양관 -파리봉 -제1망루대 -상계봉 -천룡사지터 -상계봉 -상학초등 갈림길 -헬기장 -병풍암/석불사 -만덕고개 -온천중학교 -사직야구장

▒ 시간 : 약 8시간 (점심,오침,휴식시간..3시간 50분 포함)









 제..일요일만 되면, 어떻게 하루를 떼울까~ 또 어디를 갈까~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다.

젊은시절엔, 이런 고민은 안했던거 같다., 벌써부터 노년의 무료함이 걱정이 되는..ㅋ


오늘은 자야가 그토록 목을 메는.. 야구장을 가기로 하고, 산행코스 날머리를 사직야구장으로 잡는다.

우찌된판인지..장거리 산행의 배낭은 가벼운데.. 소풍산행의 배낭은 항상 더 무겁다..^^












   ▲ 공해부락                       (08 :52)

금정산에서 만찬을 즐길수 있는 장소는 그리 흔하지가 않다.

우리의 명품아지트는 원효봉 근처에 하나..

그리고, 여기 상계봉 근처에 하나..

오늘은 상계봉 아지트로..





가나안 수양관 방향으로..





                   (09 :00)

올려다 보이는 암릉이 파리봉 암릉이다.

오른쪽엔, 가나안수양관이다.



































파리봉 데크에서 바라본, 고당봉을 비롯해..금정산 주라인의 모습이다.






동부산 방향

달음산이 저~기 어디메에..





안산에서 오셨다는 저분..대단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새벽녁에 범어사 도착해서 홀로, 금정산성 환종주를 하고 계시다.

고당봉에서 율리방향으로 가야되는데..

주위에 산님들한테 물어봐도 서문가는 길을 모른다고 한다면서..

미륵사에서 큰길로 내려 왔다는..




파리봉 암릉과 진달래






파리봉의 멋진 기암






돼지바위/사오정






예순넷에 홀로..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인생을 즐기시는 저 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파리봉                     (09 :43)







파리봉 전망대






예순넷의 저 안산산님..몸놀림이 우리보다 훨~ 가볍다.

5년뒤에 내도 저렇게 몸이 가벼웠으면 좋겠다~ ^^





뒤돌아 본, 파리봉..그리고, 금정산 주 라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낙동강 김해방향






진달래 넘어..김해의 산군들






오늘은 시간도 널널

오랜만에 조망포인트 마다 한컷씩..여유롭다.
















   ▲ 제1망루대                     (10 :04)







상계봉 오름길

오늘은 늘 오르던 상계봉 칼바위능선은 피하고, 수월하게..





일주일전..

강진 주작/덕룡에서..워낙에 멋진 진달래를 만나서, 요런건 눈에 안들어 올 줄 알았는데..

어디든, 꽃은 다 이뿌다~

꽃이 눈에 들어오면, 나이가 묵었다는 증거라 던데..










   ▲ 상계봉                        (10 :13)







왼쪽 금정봉, 오른쪽 낙타봉/백양산 방향






동부산권 방향






독사진 한방 박아주고..






우리의 만찬장소를 향하여~
























점심 한번 먹기 참.. 힘들다~ㅋ





                          (10 :28)

점심장소에서 바라본,조망권






대포바위는 여전히 하늘을 향해 있고..

..저~평양에 정은이한테 한방 나아뿌라~





점심장소 건너편 암릉에는 클라이머 2명이 암벽을 준비하고 있다.






영도 봉래산, 태종대 방향






해운대/장산 방향






동부산권 산군들은 한층더 멀어져 있다.






주위의 풍광을 눈에 넣고,

이제 부터 입이 즐거운 시간..






























1차 끝내고,

아리까리한 눈으로 주위를 바라보니..





알콜기운에 풍광은 더욱더 아릅답다 ㅋ






해운대 마천루는 해무에 휩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 분위기 고스란히..술잔에 담는다.












대포바위도 한번더 올려다 보고..






자꾸만 눈길이 가는 해운대 마천루..

점점더 두껍게 안개층이 형성되고 있다.











왼쪽,해운대.. 오른쪽, 영도 봉래산과 태종대 해양대학교 동산이 구름위에 떠 있는듯한..

오늘, 그림이 쥑이네~





봉래산과 해양대학교 동산을 당겨본 그림이다.












COFFEE TIME..






알콜의 힘






이제..

해운대 마천루는  꼭대기층만 보일정도다.





당겨서 보니..

햐~ 그야말로 장관이다~






주위의 조망권은 이제.. 꿈속에서 보기로 하고..






달콤한 오침속으로..






오침을 끝내고, 토마토로 입가심하고..





                    (14 :00)

이제.. 날머리 사직야구장으로~

10시30분에 만찬을 시작해서, 오침과 더불어 장장 3시간30분을..





여전히 해운대 마천루는 구름위에 떠있다.






태종대 방향.. 해양대학교 동산도 안개속에 분위기 연출이다.






이제 다시 상계봉 정상방향으로..












상계봉정상 오름길 등로옆..

여기도 한 산객이 바위를 침대삼아 늘어지게 오침을 즐기고 있다.ㅎ




  

다시..상계봉 정상을 지나서..






여전히 구름위의 해운대마천루..












영도 봉래산/태종대 방향도 눈길한번 더 주고..






왕관바위/불꽃바위






뒤돌아 본 상계봉 암릉과, 백양산 낙타봉 능선






헬기장 오름길





   ▲ 헬기장                 (14 :37)







석불사 방향으로~












등로옆.. 지난 추억의 장소






2013년 9월..위 사진과 똑 같은 장소에서..

바지와 배낭 창모자..똑 같네~ㅎ





내도..추억의 그장소에서 똑 같은 포즈~ ㅋ






요렇게~ㅋ






























조금전, 상계봉을 배경으로~






상계봉 암릉











   ▲ 석불사/병풍암                    (15 :11)





































석불사를 뒤로하고~












여기서,왼쪽 트럭이 서있는 방항으로 가면 남문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다.

우린, 포장길을 버리고, 직진 방향~











벌써,새생명의 시작..

연초록의 물결이 시작됐는..




   ▲ 만덕고개                       (15 :44)

여기에 오니, 딸래미 한테서 톡이 온다.. "야구장에 들어갔냐고?"

아니,하산중~이라고, 아직 시간이 안됐다고~

딸래미 톡.. 2시에 야구가 시작됐다고~ㅎ





아직,4~50분 쯤 더 내려가야 되는데.. 마눌~ 힘이 쭈욱~ㅋ

5시에 시작하는줄 알고, 그기에 시간 맞춰 가고 있는데..^^

















   ▲ 온천중학교                  (16 :13)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직구장 앞까지 와 본다.





                      (16 :30)

지금쯤..대충 7~8회가 지나고 있을 듯 하다.

8회부턴 입장이 공짜라고 알고 있는데.. 맛보기라도~ㅋ





8회초 투아웃~ 삼성의 공격이다.

꽁짜로 들어왔는..^^












영자~ 신났다






이~야호~ 롯데~ 롯데~ ㅎ






롯데 치어리더 스타..박기량은 맨 왼쪽에..






























ㅎㅎ 이 아줌씨.. 끝물에 들어와서 본전 뽑네~

아니 꽁짜니까 완전히~ 남는 장사네..ㅎ





롯데, 지고 있어도 완전,난리 부르스다.






신문지 응원












결국..롯데 3 : 0 으로 패~

그래도 울 마눌.. 오랜만에 야구장 구경.. 스트레스 확~풀었단다~

다행이다..ㅋ







집에와서, 간단하게 치맥으로 마무리..

추억의 책장은, 또 이렇게 하나가

넘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