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산행 [엄광산~구덕산~시약산]

2017. 5. 8. 22:25Busan mountain


▒ 일시 : 2017. 5. 7 일요일

▒ 코스 : 개금초등앞 /지하철2호선 개금역 -백병원 -백병원 외부주차장 -진구 자원회수센터 -돌탑 -엄광산 -꽃마을 -구덕문화공원 -부산항공무선표지소

            -구덕산 -구덕산기상레이더 -시약산 -박시묘 -정원사 -지하철1호선 대티역

▒ 시간 : 4시간 30분 (점심,휴식시간..1시간 포함)









 제.. 최악의 중국발 황사가 몰려온다고 매스컴에서 난리다.

그 여파로 오늘.. 하늘도 엉망이다.

그렇치만, 집구석에만 있자니.. 몸이 건질건질~

어제 모임에서 음주가무의 밤을 보낸지라.. 상태가 별로다..

주독을 쫌~ 뽑아내야 겠기에..




 








                                        ▲ 개금초등학교 앞               (10 :50)

집에서 느긋~한 시간에..

169번 타고, 여기 개금초교앞에 하차..





지하철2호선 개금역 지하로를 건너서..





                        (11 :04)

백병원 방향으로..






백병원 외부주차장까지.. 아스팔트 길을 한참을 오른다.





                      (11 :15)

진구 자원회수센터가 있는 이곳이 실질적인 들머리..






방송에서는 미세먼지가 어쩌니..저쩌니..해도

신록의 이런 그림에..숨통이 터인다.





오름중에 철망사이로..

키큰 노인 한분이 땡볕에 홀로 게이트볼에 시간을 죽이는 모습이..

왠지..맘이 짠~하다.




여긴, 지금 미세먼지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푸르름은 왜지~~ 미세먼지를 물리 칠것 같은..ㅋ






하늘이 살짝 열리는데..

우~ 장난이 아니다.. 저 놈의 중국발 황사~




   ▲ 돌탑                       (11 :55)







능선에 도착..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울 집 뒷산.. 백양산이다. 황사에 점령 당했는..











   ▲ 엄광산                   (12 :07)







바로.. 하산..





                                                            (12 :30)

꽃마을에 도착..






꽃마을에 오면 늘~ 이집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오리불백..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이 한결같다..





가격도 착한.. 1인 육천냥..





                                                       (13 :21)

배도 든든 하겠다..

산 한개 더 넘어야지.. 구덕산으로~





작년 어버이날에 어무이와 여길 왔었는..





                                        ▲ 2016. 5. 8. 일요일.. 어버이 날..

이렇게..






신록의 터널..

미세먼지, 황사.. 여긴 지금, 하늘을 볼수 없으니..그저 싱그롭기만 하다.





구덕문화공원에 못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는..












저기도 어무이와 추억이 묻어 있는 장소다.






   ▲ 2016. 5. 8. 일요일.. 어버이 날..

요렇게..






구덕문화공원 맨 꼭대기 건물이다.

저기 들어가면, 탁구대가 있는데.. 공짜로 빌려준다.





오늘은 되도록이면, 하늘을 안봐야 겠는..






이렇게 멋진 봄.. 새내기 푸르름이 너무 좋은데..






흐미~

하늘을 안 볼수도 엄꼬~





우리가 넘어온.. 엄광산이 저~~기에..






하늘은 뿌~옇지만, 바람은 시원~~히 불어준다.





   ▲ 부산항공무선표지소                   (14 :02)













골프공을 얹어 놓은듯한..구덕산기상레이더 꼭대기 부문이 보이고..






당겨본.. 시약정앞 암릉에 산님 하나가 서있다.






우리가 넘어온 왼쪽은 엄광산, 오른쪽은 구봉산이다.

산허리 중앙에는 내원정사의 모습이다.





바로앞 영도 봉래산도 희미하고, 왼쪽 오륙대는 아예 조망이 어렵다.





   ▲ 구덕산                    (14 :10)







구덕산에서 바라 본, 승학산






아까 그  골프공이 저기 있다.





                                        ▲ 구덕산기상레이더                (14 :16)






                                        ▲ 시약산                     (14 :18)

드디어.. 시약산도 명패를 하나 달았는..


















시약산에 바라 본..

왼쪽중앙은 천마산 그 뒤로 암남공원.. 감천항, 오른쪽 몰운대는 희미하다.



 


오른쪽,영도 봉래산은 여전히 희미하고, 역시나 왼쪽,오륙대 이기대는 미세먼지에 잠식 중이다.






바로 하산이다.












미세먼지가 판을 치지만, 여기 바위전망대에서 토마토 하나 먹고 잠깐 쉬어간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감천항











   ▲ 박씨묘                       (14 :57)







오늘은 갑갑한 하늘보다.. 이런 길이 훨씬 좋네~

















                      (15 :12)

우리가 내려온 날머리다.

왼쪽으로 가면 정원사이고, 우린, 저기 참누리 아파트 방향으로..




                                                             (15 :22)

지하철1호선 대티역에 도착..

오늘 주독빼기 산행에.. 주독은 뺀거 같은데.. 대신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만 한가득 먹은거 같다.

괜시레 손해본 느낌 인 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