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트레킹 산행.. [천마산~암남공원~송도해수욕장]

2017. 5. 23. 11:54Busan mountain


▒ 일시 : 2017. 5. 21 일요일

▒ 코스 : 감정초등학교 -체육시설 -전망데크 -석성봉수대/천마산 -천마산조각공원 -천마산전망대 -해광사 -마리아수녀회 -용정탕 -송도요양병원 -장군산능선

            -대주냉장 -등나무집 -모지포마을 -암남공원후문 -두도전망대 -포구나무쉼터 -암남공원주차장 -송도해안 볼레길 -송도해수욕장

▒ 시간 : 5시간 30분 (점심,휴식시간.. 30분 포함)









 번주는 마땅히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천마산이 불현듯 떠오른다.

내 블로그를 검샘해보니.. 그 곳을 탐방한지가 벌써 6년이나 지났네..

세월의 흐름이..1년 2년도 아니고, 둘 넷 여섯도 아니고.. 눈 한번 깜박하니.. 오, 십, 십오로 흐르는 것 같다.. ㅎ

어느듯.. 육십 밑자리를 깔고 있으니..


암남공원도 4년전에 마지막 방문이었고, 두루두루 연계해서..송도해수욕장까지 코스를 잡아본다.

요새.. 부산송도해수욕장이 무지막지하게 변하를 꽤하고 있다.

오늘 그 곳도 미리 알아 볼겸.. 가볍게 오늘도 소풍산행에 나선다.



  








                             (08 :21)

집에서 179번과 지하철1호선으로 환승.. 토성역 6, 8번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1-1, 2, 2-2 로 또다시 환승

여기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





감정초등학교 담벼락으로 오른다.






차량은 출입통제






도심 산이지만, 여기까지만 와도 숨통이 트인다.






동네 뒷산 어느 곳을 가나..비슷한 풍경..

배드민턴에..울려퍼지는 기압소리는 다 똑같은..ㅎ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풍경..

중앙 오른쪽.. 그옛날 부산의 랜드마크 용두산공원 탑이..이제는 왜소하게 보인다.





자갈치가 있는 남항과, 영도 봉래산이고..






갑갑한 도심을 살짝만 벗어나도

이렇게 좋다.











감천만.. 감천항의 모습이다.






오른쪽 석성봉수대 탑이 보인다.





                                        ▲ 석성봉수대 / 천마산                        (09 :00)













천마산에서 바라 본.. 구덕산의 모습이고..






남항 앞바다는 배들의 주차장인 듯..

대형화물선들이 수두룩이다.





감천항 너머엔, 다대포 몰운대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고..






변화하는 송도해수욕장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편백림을 통과하면..





                      (09 :21)

천마산 조각공원에 다다른다.






젊은이가 노인을 등에 업은 형상인데..

세대간의 화합을 뜻하는 듯..











작가의 깊은 뜻이..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고..ㅎ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앙에.. 영도다리 아래가 남항.. 윗쪽이 북항(부산항)이다.





자야가 서 있는 움푹 패인 저 곳은..

천마라는 용마가 저 곳을 뒤딤돌로 해서 박차고 하늘로 올랐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전설이.. ㅋ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인데..

가만~히 바라보니, 줄줄이 뭔가가 움직인다.

그러고 보니, 바다 한가운데 못보더 철탑도 세워지고,

해상 케이블카다~

나중에 암남공원에 가서.. 저 걸 타고 나와야 겠다고 다짐 해보는데..ㅎ




   ▲ 해광사                       (09 :47)







암남동 천마마을로 하산..






"결사반대"

철거민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한.. 플래카드가 곳곳에..




                       (10 :00)

마리아수녀회 앞을 지나..






대로을 건너 용정탕 방향으로..





                      (10 :07)

왼쪽 포장도로를 따르면 송도 해수욕장으로 간다.

우린 철망을 끼고 장군산으로..





6년전에 왔던 기억을 더듬어..

대충 헷갈리는 곳도 없는 곳이라.. 안이하게 걷다가..

장군산을 코앞에 두고..





요렇게 알바 시작..

머리속에 계획한 코스를 벗어나고 있다.ㅋ




                       (10 :27)

되돌아 가기엔 너무 멀리 왔고..

어차피 장군산은 6년전에 한번 갔었고, 그대로 진행한다.





포장도로 정말 싫은데.. ㅠ~ㅠ






암남공원까지 2.7km..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한다.






깜빡 한눈 팔다.. 개고생이다.ㅎㅎ






자야~ 그래도 짜증 안부리고, 잘~ 걷는다.

속은..부글부글 하것지~ㅋㅋ

















원래대로 진행했다면, 장군산에서 여기로 나왔을것이다..






여기엔 모텔, 호텔들이 즐비하다.

1실 1주차장 이란 펫말도 보이고,  알만~하다..




   ▲ 암남공원 후문                     (11 :05)

암남공원 후문에 도착..

약 40분 가량..아스팥트길을 걸었는.. ㅋ





이제.. 살것 같다~ㅎ






예전에는 없었던, 이뿐 풍차집인데.. 화장실이다.. 괜찮네~






요놈은 그대로고..





                     (11 :18)

아스팔트길을 걸을때 부터 배가 고팟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계속 참았는.. 여기 갈림길 벤치에서 점심을 묵을라꼬 하다가..

펫말을 보니..두도 전망대가 0.78km라고 쓰여 있는..

약800m인데.. 왜 78m 라고 착각 했는지..ㅎ


전망좋은 두도 전망대까지 간다..

100m 안되는 줄 알고..ㅋ



  


천혜의 절경.. 암남공원의 뷰~다.






두도 전망대로..





   ▲ 두도전망대                      (11 :31)







새들의 땅~






두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두도.. 오른쪽 뒷편 희미한 저 곳이 아마.. 대마도? 인 듯..











                     (11 :38)

자야표 충무김밥..

배가 고프니.. 꿀맛이다.





이제.. 암남공원입구로






눈이 시원~한.. 명품길이다.






6년전엔, 희망정으로 갔었는..

오늘은 바로..암남공원 입구로 직행..




   ▲ 포구나무쉼터                   (12 :13)







힐링길이 바로 이런 곳이 아닌가~싶은..






해외 여느곳을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출렁다리에 도착..

근데, 출입금지란다.. 보기엔 멀쩡한데..





그대로 진행한다.

말 안듣는데는 일등이다..ㅋ





ㅋㅎ~












공사가 한창~이다.

알고보니..6월 송도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해상케이블카 주변정리가 한창이라고..





머리위로 시험운행중인.. 송도해상케이블카의 모습이다.





                                                     (12 :40)

암남공원 주차장에 도착..






오늘 저 걸 타고, 송도해수욕장으로 갈려고 했는데..

아직 시험운행중이라고..





앞으로..

송도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가 되고도 남겠는..





멋지네~~






과거 죽었던 송도해수욕장이..새롭게 깨어나고 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도 부상이 될 듯한.. 내 나름대로의 느낌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저 놈은, 꼭~한번 타봐야 되겠는..^^












길가 옆.. 마실소풍나온 듯한 두분의 모습에.. 묘한 감정이 든다.

족히,8,90십은 되어 보이는 듯 한..





길가.. 저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잘된 사업이 아닌가~ 싶은..





아무리 봐도.. 멋진 그림이다.






바다위를 나는 해상케이블카..

그 뒤로 남항대교와 영도 봉래산..




                          (13 :08)

송도해수욕장에 다다르니..

또 하나 눈에 번떡 띄는게 있다.





바로 오토캠핑장이다.

아직 개장은 하지 않았고, 지금은 이렇게 아무나 먼저 치면 임자다.ㅎ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운영할 것 같은..


규모는 크지 않은데..

개장하면 아마.. 경쟁률이 하늘에 별따기가 될 것 같다.





송도 오션파크.. 젊음의 광장






송도해수욕장1






송도해수욕장2






그 옛날 송도 해수욕장의 명물들을 모형화해서 전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어릴적 기억이 난다.^^





분수대 인 것 같고..






부산송도해수욕장이 그야말로 대 변신을 하고 있다.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 같은..






"송도구름산책로"




































거북섬






아까 모형화한 출렁다리와 케이블카가..

예~전에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에.. 여기 거북섬을 잇는 역활을 했었는..






















































지금 송도는..

돌고래가 다이빙을 하고..





어마무시한 고래가 노닐고 있고..






구름산책로와 거북섬 위로는 해상케이블카가 날고..






수상스키에 빠져있는 젊음과 함께..






송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머지않아 전국 유명관광지로 부상 할것 같은..

부산송도의 대~변신..멋지네~


오토캠핑장 개장하기전에..

한번 자러가야 겠는..^^




                          (13 :55)

송도해수욕장 입구에서.. 오늘 일정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