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뒷산..백양산 [갓봉~삼각봉~유두봉~애진봉~정상]

2017. 7. 18. 20:26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7. 7. 16.. 일요일

▒ 코스 : 백양터널 -돌탑 -임도 -백암약수터 -개척등로 -갓봉 -삼각봉 -유두봉 -애진봉 -정상 -헬기장 -공룡발자욱화석지 -바람고개 -삼광사뒤 -부암3동

▒ 시간 : 약4시간 20분 (휴식시간..30분포함)









 랜만에 우리집 뒷산..백양산 한바꾸 하기로 한다.

이번주는 타지방 산행을 쉬기로 하고, 느긋하게 일요일 아침을 맞는다.

그동안 역마살에 너무 바깥잠을 많이 잔거 같은..

대충 행동식만 챙겨서.. 어슬렁 어슬렁 집을 나선다.












                                                            (11 :04)

집앞에서 179번을 타고 7정류장을 지나 여기 백양터널 정류소에 하차..






산행 시작한다.






야생화 이름..정말 잘 안외워진다..ㅋ 숨도 참아야 되고, 힘도 들고, 그래서 꽃은 잘 안찍는다..

꽃이름 한방에 알려주는 어플이 있던데, 다운 받아야 겠는..ㅎ





백양산..수없이 올랐지만, 한번도 안간 길이 아직도 많다..

백양터널 들머리에서 반질거리는 길 버리고, 왼쪽 돌탑길로 간다.. 이길도 처음이다.










                          (11 :40)

임도을 만나.. 갓봉을 만나기위해 살짝 밑으로 내려간다.

이 길을 쭈욱~내려 가면, 개화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고, 갓봉으로 오르는 주등로다.





임도 오른편으로 가보지 않은 샛길이 있어 우틀한다.

조그만 체육시설도 있고,




                              (11 :49)

백암약수터 라는 곳도 만난다.






돌탑이 있고, 이 소로로 쭈욱~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갓봉 갈림길인거 같다.

우린, 여기서 또 오른편 샛길이 있어, 지름길인줄 알고, 무조건 우틀하는데..





뚜렷하게 길이 있어 의심하지 않고.. 고~ 한다.






근데, 점점 길은 희미해 지고..






아예.. 길이 사라졌다..ㅋ






우리집 뒷산, 백양산에서 개척산행이 시작되고..




 


나뭇가지와 가시에 설키면서.. 그래도 뭣이 그리 좋은지..






조망이 트이는 돌방구에 올라서니.. 유두봉과 그 너머 백양산 정상이 조망된다.






이제, 너무 많이 올라와서 내려갈수도 엄꼬, 무조건 나뭇가지를 꺽어면서 오른다.






길도 없는 곳에서의 바위에 올라서니.. 그나마 조망이 있어, 숨을 고른다.






중앙 하얗게 드러나 보이는 곳이 헬기장인데..

그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편하게 갓봉 오름길인데.. 이 고생 하고 있다.ㅋ





하필 오늘따라 칠보바지와 반바지를 입어 가시덩쿨에 종아리를 다 긇혔는..ㅎ

마눌은 살인 진드기 뉴스에 걱정하는 눈치고..ㅋ



  


우여곡절 끝에..갓봉 바로 밑 벽돌로 쌓은 옛날 예비군 방공호로 탈출한다.ㅎ





                        (12 :15)

갓봉






갓봉에서 바라 본, 진행방향.. 왼쪽부터 삼각봉,유두봉,백양산






건강검진 받고나서 간수치가 약간 높게 나와서 당분간 술을 끝는다고..

에궁~술친구가 엄써서 우짜노~ㅎ





엄광산,구덕산,승학산 방향






중앙 수정산과, 왼쪽엔 남부 봉오리산, 오른쪽 영도 봉래산은 반야봉 엉덩이 처럼 보이고,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는 구름이 내려앉아 놀고 있다.





금련산,황령산 방향이고, 왼쪽은 해운대 장산이다.






낙동강과 김해방향






삼각봉으로..


















조금전, 갓봉의 모습이다.






당겨서 본..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와 영도 봉래산.. 그리고, 운해

바로앞 봉우리는 갓봉이고, 그 너머엔 엄광산





삼각봉 밑 전망데크






삼각봉 전경





                           (12 :41)

삼각봉






삼각봉 전망데크






삼각봉에서 바라 본, 유두봉












유두봉으로..












오름중에..왼쪽 영도 봉래산 운해는 여전히 홀로 놀고 있고..






철탑뒤에 삼각봉도 저만큼 물러나 있다.





                             (13 :25)

유두봉












애진봉으로..






애진봉 전경

애진봉은 봉우리라기 보다는, 그냥 광장에 가깝다.




                          (13 :32)

애진봉






애진봉 데크에서 바라 본.. 금련산,황령산






백양산 정상풍경






백양산에서 바라 본 조망

바로 앞은 불태령과 낙타봉, 그 너머엔 상계봉, 파리봉라인, 맨뒤엔 금정산의 주봉 고당봉이 까마득~하다.





UFO가 내려와 앉아 있는것 같은 사직동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그 너머엔 해운대 장산이다.




                       (13 :45)

백양산












더워서 바로 하산..











헬기장 옆 정자에서 잠시 휴식

기둥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저 봉우리는..우리가 지나온 유두봉이다.





방울토마토.. 맛이 엄따~ㅋ





                                                                  (14 :08)

헬기장
























솔방울..줍고 있다 ㅋ

숯불바비큐하는데, 숯과 장작이 너무 헤프다나 뭐래나~ 저렇게 청승을 떨고 있다.ㅎㅎ

할수엄시..내도 동참, 비닐봉지 한봉 줒어 담아왔다.^^










                           (14 :35)

공룡발자욱화석지






이쯤에서 처남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한잔 하잔다.






저거 오빠 전화에 영자 발걸음이 빨라졌다..ㅋ





                        (14 :47)

바람고개





                           (15 :03)

삼광사

















                          (15 :23)

우리동네 온누리마트에 도착.. 오늘 간단산행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