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수원지 둘레길(수변산책로)..환종주

2018. 4. 17. 14:43Busan mountain


▒ 일시 : 2018. 4. 15 일요일

▒ 코스 : 179,99번 기점 -정관산업로 굴다리 밑 -철탑 -임도 -수변산책로 -진명교 -선동농장 -주말웰빙농장 -선동교 -상현마을 -수변산책길 -새내마을

            -회동수원지 실증 파일럿 플랜트 연구센터 -부엉산 -오륜본동마을 -수변산책로 -명장정수사업소 -179,99번 기점

▒ 시간 : 6시간 40분 (점심,휴식시간.. 약1시간 포함)









 번주는 쉬어가는 타임으로 비워 뒀었는데.. 급작스레 계획된 트레킹 산행이다.

멀리서 블친 한분이.. 울 집 뒤가 날머리인 "금백종주" 한다고해서, 백양산으로 마중산행이나 하면서..한주 쉴까 했는데..

개인산행이 아닌, 산악회에서 같이 움직인다꼬, 회포 풀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엄따는 전갈에..


그라몬, 왼종일 집에 있자니 거시기 하고,

마눌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많이 걸어볼 생각에..

19km 쯤 되는, 회동수원지 둘레길 환종주.. 렛츠 기릿~~~~~^^












   ▲ 179,99번 기점               (08 :36)

회동수원지, 아홉산 가기는 참 좋다~

우리집에서 환승없이 버스(179번) 한번으로 오케이~ 할수 있으니..ㅎ




            (08 :40)

동대교





              (08 :49)

정관산업로 굴다리






철마로 가는 구,도로로 조금 걸어 가면..






도로 좌측으로 파란 입간판 뒤로 등로가 열려있다.

아니면, 도로를 좀더 걸어가면,"아홉산 임도입구" 라는 수변산책로 표지목이 있다..그기로 가면 쉽다.




                 (09 :03)

이 철탑까지 오름을 하면 임도와 함께 한다.

여기서 한꺼풀 벗어내고..





지금부터 신나는 트레킹이다~






오늘 우리와 왼종일 함께할, 파란 회동수원지의 모습이 드러나고..




 


문지방 나서면, 산이든 들이든.. 다 좋은~ㅋ





                                                          (09 :23)







안내사항이 붙어있지만, 별다른 위험경고 표시가 없어서..

지루한 임도를 버리고,수변산책로를 찾아 내려간다.





바로옆 수원지의 찰랑이는 물결과 함께 호젓~한 수변산책로가 우릴 반긴다.






근데.. 얼마 안가 길이 거칠어 지고..






급기야 길이 패이고 무너지고, 오지를 방불케 한다.






수변산책로는 사라지고 없고.. 미끄러지면, 위험천만..입수할 판이다.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판단.. 탈출을 시도한다.






임도를 찾아 경사 7,80도 쯤 되는 오름길에 무너져 내린듯한 돌멩이들도 잘못 밟으면 미끄러져 내린다.






살금살금 네발로..오늘 자야 시껍한다~

좀더 위험한 위쪽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는.. 자야 엉덩이 받쳐 준다꼬..ㅋ





다 올라오고 나서 내려다 본 광경이다.

까딱했으면 오늘..저기 빠질뻔 했는~ㅎ





자야~ 고개만 빼꼼~히 내려다 보고 있다~ㅎ

근디.. "출입금지" 라 던지, "위험" 경고판도 하나 없다.. 차카게 쫌 살라 카는데.. 콱~~





잊야뿌고~ 파란 회동수원지에 성질 버리고, 맴 가다듬고, 다시 룰루랄라~ ♬


회동수원지 너머 길게 드러누워 있는 금정산 주능선은 마치 미세먼지에 점령 당한거 같다.

오늘 멀리서 온 블친이 저 능선 어느 곳을 걷고 있겠지..^^




역시..안전이 최 우선이여~~ㅎ






시멘트 길이지만, 길도 이뿌고~






임도 버리고  다시, 수변산책로로 진입~






이왕이면 다홍치마란 말이 딱~이다.






호젓~한 요런 길.. 조으다~






오늘..회동수원지 구석구석 끝자락 마다 다 훓고 가게 된다.




 

                  (10 :05)

눈에 익은 쉼터도 지나고..






예전엔 호젓한 소로였는데,새롭게 조성된 임도로 합병되고..






필요에 의해 조성된 사업이겠지만, 호젓한 산책로가 훨~좋은데..





                                                       (10 :14)

부엉산.. 일명,자살바위다.

나중 오후에 저기 위에서 이쪽으로 조망하게 될 것이다.



 

   ▲ 폰셀카







임도조성은 여기까진가 보다.

임도 공사도 중요하겠지만, 아까 무너져 내린, 수변산책로 부터 복구 해주면 좋겠다.





이 얼마나 좋은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 같지 아니한가..











                    (10 :34)

아홉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 소리가 힘차다.






올 여름..도시락 싸가지고 함 와야 겠는..






이런 길.. 너무 좋다~~






아홉산 자락 수변산책로는..






이렇게 호젓~~해서 좋은거 같다.






2년전 어느 여름날..여기 어느 계곡에서 블친 갈마와 왼종일 낮잠자고 힐링 하였든 기억이 생생하다.

그땐 계곡물도 별로 없었던 같은데..

















이런 길은 왼종일 걸어도 지겹지 않을 것 같다.






여긴, 철마면 장전리..철마천이다.

철마천은 회동수원지로 흘러가는 회동수원지 최상단이다.




                   (11 :00)

진명교






진명교가 반환점이 되는 셈이다.






여기서 상현마을까지가 조금 지루하다.





                 (11 :09)

선동농장












잠시 쉼을 하면서..목도 축이고~






그나마..길이 폭신해서 좋다~






방구에 피어난 철쭉..지루한 길에 눈요기 하면서..





              (11 :28)

선동.. 주말농장






상현마을 전경





               (11 :33)

선동교






선동교에서 바라 본,회동수원지 최상단





                (11 :37)

상현마을












벚꽃만개 했을때 오면 좋겠는..멋진 그림이 될 것 같은 길이다.












이제 새내마을로.. 렛츠 고~


















뱃속에서 신호가 오는..






지금은 마땅한 점심장소 물색하면서 진행중~ㅎ






여기 수변산책로는 아까 아홉산쪽 산책로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점심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은..






우측 봉우리가 우리가 진행할 부엉산이고,

좌측이 아홉산 줄기..지나온 호젓~한 수변산책로가 숨어있다.





뒤돌아 본 그림이고..






슬슬 배가고프니..풍경도 눈에 안들어 올 즈음에..





                  (12 :10)

새내마을 음식촌 들어서기 전에..





                  (12 :17)

괜찮은 점심장소 찾았는..^^






금정산성막걸리 한사발과 배고픔을 달래고 있는데,블친, 영일만님이 전화를 해온다.

백양산 오르기전, "만남의 숲"에 도착 했다는.. 마중 왜 안나오냐고..썰렁한 개그를~ㅋㅋ


그나저나 정말 선수들이네..

양산 계석마을에서 만남의 숲까지 6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말인데..

우메~ 같이 못다니겠네~ㅋ



              (12 :59)

연료를 채웠으니.. 이제 다시 고~~






호연정..

예전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다.. 그땐, 좋았었는데..ㅎ

세월은 참말로 후딱 후딱이다.
















여기 온지 2년쯤 된거 같은데.. 이런 철문이 없었는데..

부엉산 가는길이 시간제가 있는건가..?




                (13 :11)

취수장 이름도 새롭게 달았는데..

뭣이 어렵따~ 명칭도 길고..꼭, 저렇게 거창하게 해야 되남~ㅋ





못보던 선창작도 생기고..











               (13 :14)

전망데크 꺼트머리에 저렇게 자리를 차지하고서 점심을 무거면, 너거는 조컷지요~

그래서..욕 들어 묵는 겁니데이~





부엉산으로~


















부엉산 정상전경






부엉산 우측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오륜본동마을





                  (13 :34)

부엉산 175m












부엉산에서 바라 본..






맞은편, 우리가 걸어온 호젓~한 수변산책로가 뚜렷하다.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면, 상현마을과 선동마을이고..






조금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새내마을 전경이다.. 우측 꺼트머리 파란지붕 옆이 우리가 점심 먹은 장소이고..


금정산 주능선은 여전~히 미세먼지에 점령 당했다.

저기서 보면, 여기 또한, 마찬가지 겠지만..ㅋ



 

               (13 :39)

부엉산 자살바위 꼭대기로 이동해 왔는..

정상에서 3,40m 아래에 위치해 있고, 금줄을 쳐놓았는..신경 안쓰면 지나칠수 있다.





하산..





                 (13 :50)







한 부부가 일어나면서, 자리 세놓는다고 말하길래..계좌번호 찍어달랬다니..그냥 간다~ㅎ






메실물.. 쭈욱~~






건너편에.. 오전에 걸었던, 새로 조성된 임도가 선명하다.






다시 또,호젓~한 길은 이어지고~






회동수원지 구석구석.. 이빠이 물이 차 있다.












오륜 본동마을 끝지점 "산수갑산" 이란 음식점촌 인것 같은데..

예전에 여기서도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다.

그때만 해도,많이 88했지..ㅎ



                                                   (14 :11)

산수갑산을 비롯해 음식점이 빼곡~히..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안오면,썰렁~할줄 알았는디~ 아이네~ㅋㅋ




               (14 :13)

오륜마을
























오륜마을에서 바라 본, 아홉산 들머리..

철탑이 보이는 저곳이 오늘 트레킹 시작점 이었다.











윤산 갈림길






이 부표는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이제..막바지 코스를 향해~





                 (14 :30)

여유로운 모습이고~






또 다시 호젓한 길이 이어지지만,






이제 장딴지가 뻐근~ 하다.

오늘 자야는 내보다 더 싱싱~하다.



 


오늘..회동수원지 그야말로 구석구석..속속들이 탐방이다.






예전에도 두어번 환종주 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여유롭지는 않았던거 같은..





                 (14 :48)

자동차 소리가 슝~ 크게 들린다.

우측 철망너머엔 도시고속도로, 번영로다.





아홉산과 회동수원지






길은.. 여전히 이뿌다~






철쭉? 진달래?












바라다 보이는 건너편 산허리 임도에.. 무너져 내린 수변산책로가 선명하다.

오늘, 저기서 자야 시껍 했다는~ㅎ





이제 마지막 오름길~












진행방향 좌측으로 회동댐의 모습이다.












정관산업로 다리밑..





               (15 :09)

명장정수장 안에서 생리현상 해결하고~












뒤돌아 본, 명장정수사업소 회동수원지 정문






온천천을 따라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15 :24)

오늘 시작점인..179,99번 기점에.. 원점회귀~

오랜만에 장딴지가 뻐근~한

기분좋은 트레킹~

마무리


 



싸고, 맛있는 하산주.. 테이크아웃 도다리 & 자야표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