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이제 연습은 끝났다^^ Let`s get it~ 가덕도 연대봉

2018. 9. 11. 20:59backpack·야영


▒ 일시 : 2018. 9. 9~10 (일,월)

▒ 코스 : 지양곡주차장 -정자 -대항새바지 갈림길 -연대봉 (원점회귀)

▒ 시간 : 올라갈때,1시간 / 내려올때,40분








 패킹~ 이제 홀로서기 한다.

일본 중앙알프스,북알프스 까지 다녀온, 경험이 풍부한 블친의 도움으로 별 어려움 없이 백패킹의 세계로 한 발 내 딛는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니..장비도 시행착오 없이 구입할수 있었다.


후루꾸 산꾼.. 이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초보 백패커 라는 명찰을 달고, 

영자와 함께 또 다른 세계로.. Let`s get it~~~



  








               (14 :30)

느긋~한 시간에 지양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박산행의 가장 좋은 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당일산행에 새벽녁에 참 많이도 다녔다.





이제 다시 새벽산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니지만, 체력도 점점더 고갈 되어 가는거 같고..

6자의 숫자에 무게감은 어쩔수 없는..

등짐은 무겁지만, 짧은 코스로 마눌 델꼬.. 살방살방 소풍 백패킹도 병행 해볼 작정이다.




고도를 살짝 높이니..가덕 해양파크 휴게소와 거가대교의 모습이 조망된다.






오늘..자야가 더 들떠 있다.






자야 등짐은  9kg.. 내는 17kg

내 등짐은 둘이 가나, 혼자 가나..별반 차이가 엄네.. 2인분 알콜 때문에 그런가..ㅋㅋ





맞습니다~

우린,오늘 산을 보러 가는게 아니고, 일몰과 일출, 그리고 야경 보러 갑니다~




                 (14 :54)

무겁다고 말은 안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묵찍 할끼다~ㅎ

오늘은 정말로 바쁠게 하나도 없다. 쉬엄 쉬엄~





돈 벌고 있는 중~ㅋㅋ





                (15 :08)

연대봉이 올려다 보이고, 그 옆 암릉이 삐쭉~인사를 해온다.












오늘 자야는 첫 야영산행이다.. 내는 그동안 너댓번 예행연습을 했었고..





                (15 :24)

캠핑장에서 야영하는 거도 그렇고, 산 위에서 하는 야영도 그렇고,

절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되는 취미다.^^



 


거리는 짧아도 등짐지고 오름이 쉽지 않은..





                 (15 :35)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에는 아직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자야.. 정상 인증샷 박아주고..






무거운 등짐 내려놓고..

가덕휴게소와 거가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여기서 집을 지을라 켓는데.. 데크가 약간 좁다.





일단 사람들이 빠져 나가기를 기다리며서..






햇수로 6년만에 다시 찾은 연대봉..






이곳 저곳 뷰~ 감상에 빠져든다.






당겨서 본..가덕 해양파크 휴게소와 거가대교..

휴게소 좌측에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침매터널 입구가 보인다.





암봉












다대포,몰운대 방향






당겨서~

한가운데가 승학,구덕산이고, 우측에 몰운대 그 뒤는 영도 봉래산 인듯 하다.





오늘 밤, 저~기.. 거가대교와 야경 친구가 될 것이다.






작품야경사진을 남길라 카몬.. 내리 달리기 전에 찍어야 될낀데..ㅎ






사람들이 거의 빠져 나가고 있는.. 넓은 데크로 이동~






오늘 일몰이 좋을래나~






봉수대가 있는 넓은 데크로 올라 왔다.






이제 거의 다 내려 가고 있는..





                (16 :10)

거가대교위로 빛내림이 시작되고..





              (17 :26)

이제 오롯히 우리 둘뿐이다..

뚝딱 집한채 짓고, 작은 타프도 하나 쳤다..

괜찮은 작은 타프 하나 구입할려고 했는데.. 그놈의 백패킹용품들은 하나 같이 비싸다~ㅋ


옛날 텐트 후라이..짤라서 자야 미싱으로 드르륵~

뭐..그런대로 괜찮네~ㅎ




기념 인증샷 하나 남기고..





             (17 :40)

달릴 준비 해야징~ㅋ






오늘 영자..신났다~






마눌..건강 검진때 콜레스트롤 높다고 진단 받고서는..술 한두잔만 하는데..

오늘은 무장해제 할라카네~ㅎ그래 마이 무라~하루 쯤이야~뭐..

근데, 내 술이 줄어 들잖아..




거짓 1도 안보태고.. 이야~~ 정말 좋다~






작은 c1 한병과 카스2개 날아가고~  자야 표정 보소~












갈마..보고있나~ ㅋㅋ






오늘 밤, 연대봉은..오롯~히 우리 둘만의 것..






일요일 백패킹은.. 이렇틋 아~무도 엄따~






소고기 끝장내고, 돼지 등심으로 갈아탄다.

근데,돼지가 더 고소 하다~





스스히 어둠이 내려 않는다..





               (18 :17)

오늘 일몰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타고 밋밋하지도 않은..

딱~생각하기 좋은..그 색감이다~











자야~ 소원 빌고 있나~

알콜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고..ㅋㅋ





햐~~ 좋구나~





































































































                 (18 :39)













일몰을 떠나 보내고.. 이제, 진짜 시작이다~ㅎ





                   (19 :23)

더 헤롱헤롱 하기전에..

삼각대놓고 장노출 야경사진에 도전..





뭐..그런대로 괜찮은거 같고..






이 분위기..울매나 느껴보고 싶었는지..






아~~무도 없는 까만 산정에서..

음악이 흐르고, 술이 있고, 그기다 여자까지.. 쪼매 늙었지만..ㅋㅋ





..조타






내가 좋아하는 닭발..






야경사진 찍는다고, 홀로 연대봉 뛰어다니다 오니..

자야가 거의 다 묵었네~오늘 자야 술빨 받네..





다방커피로 연대봉의 밤은 마무리 하고..





                (21 :13)

삼각대 없는 야경사진은 이렇다~ 물론, 알콜의 힘이 더 크지만..ㅋ






다음날..

월요일..

아침



              (05 :48)

5시 30분 알람소리에 일어나 텐트 밖으로 나오니..

으아~ 공기가 너~무 맛있는..

숙취..하나도 없다.




해가 솟아오를 몰운대 방향은 두꺼운 구름층이~






암봉 방향도 마찬가지 두꺼운 구름층이 가득 모여있다.






국수봉 방향 뒤로..화물선들도 꼬박 밤을 지샌 모양이다.






가덕휴게소와 거가대교도 아침을 연다.






당겨서 본, 가덕휴게소와 거가대교






자야~ 일나라~ 일출 봐야지~





              (06 :09)

일출 예정시간은 06시 03분인데..




 








구름층이 두꺼워서 예정시간보다 늦나 보는..






드디어 구름층을 뚫고..





             (06 :12)

까꿍~






새해 첫날 빼고, 박산행에서 맞이하는 첫 일출이다.






고요~한 가덕도 연대봉의 아침이다.











               (07 :31)

아니온듯 깨끗이 정리하고..






기념 샷 날리주고..






마눌 한방 더 박아주고..






가덕도 연대봉의 랜드마크.. 거가대교도 마지막으로 눈에 담는다.





                 (07 :37)

당겨서..






잘~ 놀다 갑니다~






비단길~





              (08 :17)

지양곡 주차장에 도착..

홀로서기 첫 백패킹~ 무사히 완수한다.


첫단추를 잘~꿴거 같아 뿌듯~

앞으로 체력을 좀더 만들어..조금 긴~백패킹도 꿈꾸어 본다.


무엇보다..블친 갈마한테 고맙다는 말..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