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애진봉~유두봉~삼각봉~갓봉]

2020. 2. 18. 20:28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20. 2. 16 일요일

▒ 코스 : 부암3동(울집) -삼광사뒤 -바람고개 -백양산지능선 너덜(약수터) -헬기장 -애진봉 -유두봉 -삼각봉 -갓봉 -임도 -선암사 -협성피닉스 -울집)

▒ 시간 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기예보에 오늘..오전 까지 비온다 켓는데..웬걸 날씨가 너무 좋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하늘을 보여준다.


비온다 케서 아무 계획없이 일욜 아침을 맞이했는데..

이런 파란 하늘이 열리는 날에 집에서만 밍기적 거린다는 것은..

봇짐 챙겨 소풍이나 가자.


앞주에 백양산을 반으로 쪼개서 동쪽으로 갔었으니.. 오늘은 서쪽으로 간다.

컵라면과 막걸리도 한병 넣어서..












                  (10 :55)

산 초입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울 동네 하늘.. 기똥차다.






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이런 하늘 얼마만에 보는지..






근디..파란 하늘 사이로.. 요놈은? 매화가 아니더냐~

올해 첫 봄꽃이로고..반갑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비춰지는 푸른 하늘..

예전에 나 어릴쩍엔, 늘~ 이런 파~~란 하늘이었는데..세상이.. 우짜다가..





해오름전망대






해오름 전망대에서 바라 본, 7년전 우리동네 망미동 배산(가운데)방향~

장산과 해운대가 너무 선명하다..




                  (11 :35)

바람고개

오늘은 주등로 직진으로 가지않고 좌측 선암사 방향으로 조금가서 지계곡 너덜길로 오르기로..




                  (11 :41)

저기 깃발 우측으로 등로가 있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코스다.






오랜만에 이 길로 가본다.






근데 여기엔 매화가 허드러지게 피고 있다..3월도 되기전에..






봄이 바로 옆에 있음이다.






약수터엔 동네 토박이들이 막걸리 파티를 하고 있고..





                    (11 :47)

토박이들이 하는 말.. 여기 약수터 만든 사람은..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다네..






꽃피는 봄날은 좋은데.. 나의 꽃가루 알르레기는 우짤꼬~

오늘..산행마치고 집에서 샤워하는데..버시로 제체기와 콧물이.. 아이고~ㅠ





오랜만에  이 길로 오르니 새롭다..지겹지도 않고..






반질반질한 등로보다 이런 길이 좋은..






우리 집 뒷산이지만, 코스와 시간을 다양하게 잡을 수도 있어 정말 좋다.




 


                   (12 :03)

무속인들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 듯한..






비올때 충분이 피할수 있겠다.






속세가 저만치 멀어져 있다..

지금 저기엔 지지고 뽁고 난리 겠지..





능선 가까이에 왔는데 어디에 저렇게 물이 흘러내리는지..참말로 신기하다.

이 근처에 박터도 있던데 여름에 한번 놀러 와야겠는..











시야가 뻥~~ 미세먼지 없는 세상이 이렇게 좋구나~






급경사에 에너지 충전 하고서..






우리동네 뒤 재개발 구역이다.






당겨보니..엄청 넓다.. 저기에 롯데와 서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 부지 좌측 녹색지붕이 협성 피닉스이고 그 우측 가운데가 삼성 래미안이다.

그리고 바로앞 분홍색 아파트는 쌍용, 그 우측이 당감 뜨란채다.




헬기장 전망데크에 도착한다.





                 (12 :42)

헬기장






장산과 해운대 그리고 우측엔 금련산과 황령산이다.






부산항과 영도 방향~






애진봉 유두봉 방향






오늘은 저기 백양산 정상은 패쓰한다..한 주전에 갔었기에..


















니 머꼬~

애진봉 철쭉군락지에 성질 급한 놈이 하나 있네.. "얌마~차례를 기다려야지.." 진달래도 아직인데..^^











애진봉 정상석에 까마귀 한마리





                                                            (12 :56)







쓸데엄시 크다~






이래서야..

다른 사람들은 못들어오게 "동아대학교 산행클럽" 이란 플랜카드를 전망대 입구에 막아서 쳐놓고 지네들만 않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참고로 학생은 아니고 나이가 있는 졸업생 아줌씨들 모임인거 같은..)

좌측에 스님 한분이 올라오면서 무심히 보고 있다..





운수사 방향으로 계단공사를 할 모양이다.






유두봉으로~





                   (13 :04)

유두봉






유두봉에서 바라 본..우측에 백양산 정상..맨 끝 라인에 오똑한 봉우리가 금정산 고당봉이다.






삼각봉으로~






우측 철탑이 있는 곳이 삼각봉이고, 그 능선 좌측 끝이 갓봉이다.

갓봉에서 하산해서 좌측 밑에 허옇게 드러나 있는 임도로 해서 집으로 원점 회귀 할것이다.

















여기 어디쯤에서 점심 할려고 했는데..바람이 엄청분다..패쓰~






삼각봉 전경~





                    (13 :35)

삼각봉






전망데크






우측 저기는 제2전망데크~












여기오니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있다..












                  (13 :54)

방구뒤에 멋진 점심장소 발견..바람을 완전히 막아준다.ㅎ

















                 (14 :40)

여기엔 여전히 똥바람이다..






갓봉으로~





                   (14 :57)

갓봉

갓봉 정상석은 이 바위가 대신한다.





갓봉에서 올려다 본, 우리가 걸어온 길.. 좌측부터 삼각봉 유두봉 애진봉 백양산






갓봉에서 본 해운대 장산과 이기대 황령산






하산











                   (15 :11)







약수터





                   (15 :34)

임도












선암사 바로옆..새로운 데크가 깔끔하게 해놨는..





                 (15 :58)

선암사 공양간옆 휴휴정..불교용품 판매점이라는..





                  (16 :00)

선암사





               (16 :10)

저기 깃발이 있는 곳이 오전에 올랐던 너덜 코스..직진하면 바람고개..

우린 우측 협성 피닉스 방향으로~





먼지털고..





                 (16 :26)

협성 피닉스






산 위에서 보았던 재개발 구역





                                                        (16 :35)

우리 집 근처.. 삼성래미안에서 오늘 소풍산행 종료..






하산주..

올해 첫 도다리 새코시.. 테이크 아웃해서 자야표 초밥과 함께 2차~

오늘 하루도 잘 떼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