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복호산~지룡산 &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야영

2017. 7. 11. 11:21mountain·등산


▒ 일시 : 2017. 7. 9 일요일

▒ 코스 : 운문사공용주차장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 -신원삼거리 -밀양손씨묘 -암릉 밧줄구간1,2,3,4,5,6 -신선봉 -복호산 -지룡산 -갈림길 -내원암 -운문사공용주차장

▒ 시간 : 4시간 30분 (점심,휴식시간..50분 포함)









 마기간 날씨가 들쑥날쑥이다.

기상청은 주말내내 비라고 예보하는데, 한주 걸렀더니 몸이 건질건질 하다.

우중산행을 각오하고, 운문산쟈연휴양림에는 며칠전부터 벌써 예약을 해놓은 상태..

일요일 아침 일어나보니..구름이 걷히고 있다.. 장마철에는 일기예보도 반신반의 해야 할 듯..ㅎ


오늘은 갈마아우도 함께한다.

그동안 건강회복을 위해 몇달동안 마음고생 억수로 한 갈마아우의 자연으로의 귀환.. 그 첫 시작이다.ㅎ

산행은 각자 체력에 맞게하고,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만나기로..











                      (08 :12)

집에서 한시간여 달려 여기 운문사공용주차장에 도착.. 저기 나무그늘아래 내 달구지 파킹.. 주차장이 텅텅 비였다.

주차요금 이천냥인데, 일찍와서 그런지 관리인이 없다..이천원 벌었다.ㅎ





청도의 랜드마크, 소싸움..그 형상을 한, 소머리 인공암벽장 앞을 지나서..






신원삼거리까지 차도를 걸어간다.






약5분쯤 걸어내려 가니..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라는 건물이 새롭게 생겼는..





                        (08 :22)

여기에 차를 파킹해도 무방 할 것 같다.





                      (08 :28)

약10 여분만에 신원삼거리에 도착..






신원삼거리..저 수많은 펜션간판뒤로 등로가 열려있다.






밀양 손씨가족묘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첫번째 전망대.. 호거대가 삐쭉 인사를 해온다.

너는 다음에 만나 줄테니, 어디 가지말고 얌전히 계셔주길~ㅎ





눈앞에 거대암릉이 짜잔~






저놈을 직등 해야한다.. 마음가짐 단단히 하고..






저 놈이 두렵다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에둘러 가는 안전한 길도 있다.






두번째 전망대






호거대 왼쪽으로 깨진바위와 억산도 살며시 고개을 내밀고..






운문사야영장에 자리잡은 소머리인공암벽장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인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육수가 줄줄한다.

이렇게 가끔식 조망을 보여주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이제 암릉시작이다.






오늘날씨..예술이다.

비온다고, 포기 했었다면, 울매나 억울 했을까..ㅋ





우리가 올라온 신원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90도 직등 첫번째 바위구간이다.





                                                    ▲ 영자 스맛폰







암릉에서의 끈질긴 생명.. 당근 한방 박아줘야지..






두번째 밧줄구간.. 여기도 거의 90도 경사다.






오늘, 우중산행을 결심했지만, 만약 비가왔다면..엄청난 고생을 했을것 같다.





                                                    ▲ 영자 스맛폰







암릉 오름중에 바라 본, 풍경.. 정말, 멋짐~






세번째 밧줄구간






억산과 깨진바위 능선 그리고, 호거대






다시한번 신원마을 조망






오늘, 복호산 지룡산 산행..






상상 그 이상이다.






다른 블방에서의 산행기에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 영자 스맛폰

기대치를 낮게 잡아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기대 이상으로 멋진구간이다.



 



네번째 밧줄구간






밑은 천길 낭떠리지..






밧줄이 없는 구간도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잠시 쉬어가고..






이런날씨를 비가온다고 페이크를 하다니..






다섯번째 밧줄구간






오늘산행.. 내원봉으로 해서 사리암 방향으로 풀코스를 잡을까 하다가..

여름산행, 일부러 짧게 코스를 잡았다.. 그래서,오늘도 바쁠게 하나도 없다.

산행 일찍마치고, 오늘도 휴양림에서 자고 간다.





마지막, 여섯번째 밧줄구간





                                                         (09 :52)

너덜겅에서도 잠시 쉬어가고..






이름모를 돌탑에서의 조망도 과히 일품이다.






범봉과 깨진바위의 마루금은 힘이 넘치는 듯 하고..





                                                             (10 :00)

누군가 ㅁㅐ직으로 적어놓은 신선봉에 도착한다.






진행방향 눈앞에는 복호산이 다가와 있고..






운문산,범봉,깨진바위,억산 라인이..시원~스레 조망된다.






복호산 너머..맨끝 마루금이 아마..2주전에 갔다온 쌍두봉 인 듯하다.






이제 복호산으로..






오른쪽 하얗게 드러난 뾰족한 놈이 호거대다.

그 마루금을 쭈욱~이어 올라가면 팔풍재로 해서 저기 깨진바위로 갈수 있다.











요놈은 세상살이 뭔 불만이 그리 많아.. 이렇게 배배 꼬며 어렵게 살아가는지..ㅋ





                           (10 :05)







방금 지나온 신성봉의 모습이고..






운문사 공용주차장과 인공암벽장..그 뒤엔 방음산이다.





                                        ▲ 복호산                         (10 :14)













이제 지룡산으로..





                                         ▲ 지룡산                     (10 :34)













조망터






조망터에서 바라본, 왼쪽부터 운문산,범봉,깨진바위,억산..억산은 깨진바위 뒤에 숨었다.





                       (10 :47)

조망터 옆 그늘에서, 간단식사..






진행방향 오른쪽 봉우리가 내원봉이다.

너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진행방향 오른쪽 내원봉과 중앙은 삼계봉인듯 하고, 왼쪽 봉우리는  얼마전에 갔다온 쌍두봉이 확실 한것 같다.






정말..얼마만에 느껴보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인가..

넘 좋네~











진행방향 오른편으로 고즈넉한 운문사가 눈에 들어온다.






당겨서 본, 운문사 전경






조망바위






우리의 최종 목적지.. 내원암의 모습이다.






정말..오랜만에 일망무제..탁트인 시계를 보여준다.






녹색의 바다에서 빛나는 고사목, 그 너머 운문사.. 그리고,내원암..






우리가 걸어온 능선위로 하얀 뭉게구름.. 무한자유를 말하는 듯하고..





                        (11 :32)

이제 우측,내원암으로 하산..

여기서 직진하면 내원봉으로 올라간다.





내원암 하산 길..

여기 등로도 예상했던 상상 그 이상이다.





다른 포스팅에서 대충.. 급경사라는 얘긴 들었어도..






그저 그런 된비알 이거니~했는데.. 상상 그 이상이다..ㅋ






안그래도 자야.. 내리막길 쥐약인데..






오늘 초반.. 직등 암릉구간 오름보다.. 더 조심 조심..






40여분 내리 곤두박질 치고서.. 겨우 지계곡에 도착..




                       (12 :14)

내원암 뒷편으로 들어간다.











  

내원암






내원암을  빠져 나오면서,






스틱도 정리하고..






오늘도 무사산행에 감사하며.. 룰루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요때쯤, 갈마아우한테서 전화가 온다.

운무사주차장에 와있다고, 휴양림으로 같이 들어가기로 한다.





운문사 가는 길옆.. 노목들이 즐비하다.











                       (12 :50)

운문사 매표소를 빠져 나오면서.. 산행은 여기서 종료되고..






운문산

자연휴양림으로..


G

o

.

.








갈마..집 짓는 중






우리집은 거의 마무리..











                                                     ▲ 스마트폰

영자는.. 한가~함





                                ▲ 스마트폰







두 머스마들 집 지을 동안.. 영자는 샤워하고 오는 중..






우리도 샤워하고, 이제.. 만찬 시작이다.














































                               ▲ 영자 스맛폰





 




















우리는 산책하러..






우리의 보금자리.. 뒷쪽은 갈마 집






갈마는 휴식을 취하고..






우린, 한바퀴 돌기로..












제3야영장 풍경 1






제3야영장 풍경 2


















휴양림내 펜션






딸래미와 카톡중..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최소한의 경비로 할수 있는 진짜힐링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싶다.






캠핑의 마지막 완성은.. 라면 &  믹스커피.. ? ㅋㅋ


이렇게 해서 "H&P..소풍"의 추억의 책장이 하나 더 넘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