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쌍두봉 &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2017. 6. 27. 17:07mountain·등산


▒ 일시 : 2017. 6. 25 일요일

▒ 코스 : 천문사 -돌탑 -황등산 -기차바위 -쌍두2봉 -쌍두1봉 -헬기장 -암릉 -배넘이, 학심이골 갈림길 -815봉 -배넘이재 -나선폭포갈림길 -천문사

▒ 시간 : 4시간 40분 (점심,휴식시간..50분포함)









 번주는 비소식에 산행을 접고 있었는데..토요일쯤 상황이 바뀌었는..비는 없고, 흐림으로 검색된다.

집에 있으몬 머하노~시퍼.. 부랴부랴 산행지 검색과 야영물품을 챙긴다..

이제 산행~하면, 당연 바깥 잠이다.. 역마살이 제대로 박혔는..  산행스타일이 점점 놀자 판이다..ㅋ


백두대간 종착역을 달려가고 있는, 강원 설악 언저리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을.. 블친에게 슬쩍~ 문자를 넣어본다.

운문산자연휴양림으로 한잔 하러 오시라고..

토요일 대간하고, 그 먼길 운전에다..피곤함이 가시지 않을텐데.. 한걸음에 달려와 준다.

참말로, 너무나 고마번~ ^^











                         (07 :10)

집에서 한시간여 달려..여기 천문사 앞에 도착..






팔자좋은 부처님도 알현하고..ㅎ












천문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서..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07 :46)

돌탑






건너편 나선폭포의 모습이다.






오늘.. 이 아줌씨, 모심어러 가나.. 다리를 둥둥 걷어서..ㅋ





                                                       (08 :11)

황등산
























흐린날씨지만.. 이 내음~ 정말 기분 좋다.






운문산 범봉 억산 방향 인 듯 하고..






바윗길이 길게 이어진거이 보니.. 기차바위 인거 같고..











                                                    (08 :42)

쌍두2봉(좌봉)에 도착






ㅎㅎ 우째 인상이..

쌍두2봉을 통째로 들었으니..ㅋ











가까이 찍지 말랬는데..ㅋ






쌍두1봉을 배경으로..












방금전 쌍두2봉의 모습이고..
























진행방향..쌍두1봉의 멋진 전경이다.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산은 날씨에 연연하지 않는것 같다.. 멋진풍경이다


















올려다 본 쌍두1봉의 직벽 암릉






내는 올라갈수 있을 것 같은데.. 굿이 뭐..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요렇게 돌아 가기로..

산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그저 함께 하는 것..ㅎ










                         (09 :15)

쌍두1봉에 도착












쌍두1봉에서 바라 본, 쌍두2봉












쌍두1봉에서

오늘도 멍게비빕밥으로..





자연이 한~웅큼 들어간 멍게 비빕밥.. 보약이 따로 엄따.ㅎ




 


에너지 충전했으니..






다시 출발~





                           (10 :09)

헬기장 정상에 도착..

실질적으로 오늘산행 최고봉이다. [1,041m]





얼마전 여기에 어느 블친방에서 "천문봉" 이라는 정상석을 봤는데.. 그당새 사라지고 없다.. 것참..












뒤늦게 영자 도착..

오늘 쌍두봉 산행..거리는 얼마되지 않은데..봉산이 되어서 그런지..꽤 까탈스런 산이다.





억산,깨진바위 방향 인 듯하고..






우리가 올라온 쌍두1,2봉의 모습이다.






상운산, 쌀바위의 모습이고, 가지산은 구름을 잔뜩 뒤집어 쓰고 있다.






영알의 전경은 흐린날씨에도 멋지블다~


















하산






급 된비알..내리 꽂는다.





                               (10 :48)

학심이골, 배넘이 골.. 갈림길..

학심이골로 가서 학소대를 볼까~하다가, 마눌 체력을 감안..패쓰~ㅎ










                              (10 :53)







하산중 바라 본, 왼쪽부터 쌍두2봉, 1봉, 오른쪽 끝..헬기장 정상











                         (11 :27)

배넘이재에 도착..






천문사 방향으로..












엄청난 내공을 가진 늙은 나무.. 파~아란 잎을 피우고 있다. 경이롭다..

















                         (11 :47)

나선폭포 갈림길..

자야 한테 물어본다.. "한번 가보까~" 하니, 단번에 거절.. 머쓱~ㅋ











배넘이골 계곡.. 물이 바싹 말랐는..





                           (12 :05)

천문사에 도착.. 오늘 산행은 종료하고..

운문산자연휴양림 입장 시간이 오후3신데..시간이 너무 많다.

그래서

다음 야영지 구경도 할겸

운문사야영장으로

사전정보

알아

.

.




                                                  (12 :51)

운문사 소머리야영장






먼저..

인공암벽장 왼쪽부터 훓터 본다.





왼쪽은 거의 다 꽉~ 차 있는 분위기다.












다음은 오른쪽..

오른쪽은 조금 널널하다..

다음 가을쯤 전기시설이 갖춰지고 나서 한번 와야겠는..


이제..

오늘 하루묵을..

운문산자연휴양림으로..

.

.






                        (15 :27)

타프치고, 파티준비 세팅하고 있는데.. 영일만부부 도착..

지금부턴, 말이 필요엄따~

내리 달린다.





























오늘, 제발 타프치고나서 비가 와야 될텐데~마음속으로 기도 했는데..

 딱~소원을 들어준다.ㅎ





후두둑~ 빗방울이 시작되고..






분위기 쥑인다






비와 등갈비..and 이슬이


















엄청나게 때려 붓는다~ 기분 최고다~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












먼 길..달려와주셔서 감쏴 함니데이~ ^^








































































술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이야기는 끝이 엄꼬~ㅎ


















거의 말랐던 계곡물이 힘차게 소리를 내고 있다.




 








이제..비가 소강상태다.






휴양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20 :35)

라면은.. 먹어줘야~ ^^























                        (22 :21)

이렇게 해서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의 멋진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