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원적봉 & 잔치봉] 부제;효도?산행

2017. 8. 14. 18:28mountain·등산


▒ 일시 : 2017. 8. 13 일요일

▒ 코스 : 봉우아파트/50번종점 -신명초등학교 -텃밭 -임도 -암릉 -임도 -붓쇠바위/큰바위석굴 -암릉 -원적봉 -잔치봉 -법수원계곡 -보명사 -천성리버타운

▒ 시간 :  약5시간 (점심,휴식시간..1시간여 포함)









 렇게 삶아 되더니, 입추가 지나니 바람이 달라 졌다.

오늘은 산행 초입에는 바람막이 옷이 생각날 정도로 서늘 하다..참말로 희얀한 날씨다.

산 능선에서 점심을 먹는데, 땀이 식으니..추울정도다.

그렇게 잡아먹을듯한 살인적인 폭염도 계절의 변화에는 어쩔수 없나 보다.


오늘은, 어무이가 살고 계시는 곳을 날머리로 한 산행 계획을 세웠다.












                         (08 :52)

집에서 179번 탑승, 동래전화국에서 50번으로 환승

50반 기점 한정거장 앞,봉우아파트에서 하차

집에서 약1시간 20분 걸렸는..





50번 종점






신명초등학교





                     (08 :57)

텃밭 앞에서 왼쪽으로 크게  U턴, 계단을 오른다.






옥수수 나무 뒤로 천성 하늘릿지가 있는 원적봉이 조망되고..






숲에만 들어오면, 엔돌핀이 도는것 같다.





                                                             (09 :34)

첫번째 임도





                               (09 :39)

40분동안 조망없이 계속 오름질











                           (10 :03)

1시간여 만에 조망을 보여준다.






진행방향.. 작은공룡 능선길이다.












작은공룡에서 바라보는,

왼쪽 철탑이 세워진 곳이, 원효암 주차장이고, 오른쪽 암릉이 천성산 해맞이 전망대다.





뒤돌아 보면,

왼쪽 하늘금 밑이 해운대 신도시, 맨뒤 중앙 오른쪽 마루금이 부산의 진산 금정산의 모습이다.





달음산과 정관 신도시.. 그리고, 오른쪽에 철마산도 조망된다.






작은공룡 등에서..












진행방향.. 붓쇠바위의 모습이다.

요즘은, 큰바위석굴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대운산 방향












당겨본, 붓쇠바위






소주공단과 서창시내의 모습이다.





                                                            (10 :23)

두번째임도












올려다 본, 붓쇠바위 상단의 모습





                            (10 :29)

큰바위석굴에 도착






원효대사가 한때 수도했던 곳이라는..











붓쇠바위 옆 암릉






붓쇠바위 밑둥은 이렇게 반대쪽까지 뚥려져 있다.






오름중에 뒤돌아 본, 붓쇠바위


















구름이 많고, 날씨는 흐리지만 근교 시야는 뚜렷하다.






붓쇠바위 뒤로 청송산에서 이어지는 천성산 라인이고,

맨끝 마루금이 금정산 능선이다.





천성산1봉에서 은수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올 봄..저기서 때늦은 함박눈에 호강했던 기억이..





우리가 올라온 작은 공룡과 붓쇠바위 능선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멋진구간이다.





침봉으로 된 칼바위






주등로에서 비켜서 있어서..자칫하면 놓칠수 있는 구간이다.






한번더 뒤돌아 본,

칼바위 능선, 붓쇠바위, 작은 공룡..짧아서 아쉽지만, 정말 멋지다.




                       (10 :48)

저 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바람이 억수로 분다.






오름길에 등어리에 땀이 흥건했는데, 여기에 서니..바람에 한기가 덜 정도다.

며칠전만 해도 정말, 무지막지한 폭염이었는데..





굽이굽이 금정산 까지 이어지는 마루금들이 정말 시원~~하다.






진행방향이고..

오른쪽 봉우리가 원적봉이고..중앙에 허옇게 드러나 있는 바위가 잔치바위다.











멍게비빔밥.. 한숱가락 하실래예~




                        (11 :21)

앉은 자리..뒷처리 깨끗이 하고,

오늘, 이방향..눈이 시원~~하다..자꾸 뒤돌아 보게 된다.





천성1봉이나 2봉을 갈려면, 저기 가운데 철쭉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오늘은 천성1,2봉 다 패쓰다..





바로 원적봉으로 고~

저기, 잔치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명당 자리에서 점심을 하고 있는 산객의 모습이다.






천성산2봉이 왼쪽에 있고, 잔치봉은 오른쪽 진행방향






쉬엄쉬엄.. 놀망쉴망~





                         (11 :34)

미타암 갈림길












좋다~

바로앞 능선이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고,

역시나, 맨끝에는 금정산이 시커멓게 그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천성1봉 방향






천성2봉 방향





                       (11 :43)

원적봉에 도착..
























잔치바위로.. 고~

표지목 뒤로 천성산2보의 모습이다.





잔치바위에 도착..





                           (11 :52)

잔치봉












잔치봉 전경






다시한번 더..천성2봉의 모습을 담고..






천성1봉은 이제 한참 멀어져 있다.






이제, 법수원계곡으로 하산






하산면서 천성하늘릿지의 멋진 풍광을 볼려고 했는데..






영자가 가자는 대로 갔더니만, 나가리~ 됐뿟다..ㅋ






이래서 또 하나의 길을 알게 되는 거지..ㅎㅎ






급경사 계곡인데..원시림 같은.. 멋지불고~






조심..조심..






법수원계곡으로 하산할 때면, 늘 보는 멋진 암릉인데..

오늘은 또 다른 방향에서 본다.. 마눌 덕분에..ㅋ





참말로 멋짐~~






조심..






또 조심..





                                                          (12 :22)

법수원계곡에 도착..

예전에 여기서 알탕하던 곳인데..

계곡물이 거의 말랐는.. 그 전에는 저기 바위까지 물이 넘쳐 흘렀는데..











벼랑끝에 매달린 명품 소나무






물없는 법수원 계곡 상류






올려다 본..천성 하늘릿지의 모습이다.





                          (12 :33)







갈림길에서 올려다 본, 천성 하늘릿지 꼭대기 모습..





                         (12 :38)







보현암 갈림길에서 배낭 벗어놓고, 조망바위로 올라가본다.






여기 조망바위에서 바라 보는..






천성 하늘릿지의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문제의 법수원이 하늘릿지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는..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법수원

법수원 옆을 통과하는 등로을 꽁꽁 틀어 막아놓고, 산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멋진 뷰~

양산덕계 뒤로, 달음산,천마산, 함박산, 철마산이 쭈욱~











그리고, 이쪽은..

양산 소주공단과 어무이가 살고 계시는 천성리버..그리고, 대운산의 모습이다.





법수원 앞뒤로 저렇게 뚜렷하게 길이 있는데,

자기네 땅이라고, 앞뒤로 월담도 못하도록 완전봉쇠 해놨는..ㅎ


미타암에서 보현암으로 빠르게 올수 있는 유일한 길인데..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는 곳인지..의심스러운..









                          (13 :14)

보현암 주차장에 도착..






보현암 주차장에서 에어샤워기로 먼지털고, 스틱접고..






어무이 집으로..






세상구경..ㅎ






호박꽃을 누가 못난이에 비유 했을까.. 이렇게 이뿐데..





                        (13 :47)

천성리버에 도착.. 오늘도 이야기가 있는 알찬산행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