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산청.. 황매산 철쭉 & 오토캠핑

2017. 5. 2. 17:06mountain·등산


▒ 일시 : 2017. 4. 30 일요일

▒ 코스 : 모산재주차장 -돛대바위 -모산재갈림길 -모산재 -철쭉군락지 -철쭉제단 -베틀봉 -황매산평원 -황매봉(황매산)빽 -황매산평원 -황매산오토캠핑장 -모산재

            -득도바위 -순결바위 -국사당 -영암사 -영암사지 -모산재주차장(원점회귀)

▒ 시간 : 6시간 40분 (휴식,점심시간..1시간 포함)










 매산..

이번까지 3번째 탐방이다.

2번 모두 철쭉시즌을 피해서 조용하게 다녀왔다.

이번에는 그 종합편으로 철쭉재도 보고, 황매산 알짜배기 암릉도 다~ 탐할 생각으로.. 군중속으로의 불편함을 선택한다.

철쭉행사 첫날이지만, 그래도 철쭉이 만발하기를 소원해보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사실.. 여실히 입증한다.

뭐..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했다.. 허드러지게 피워 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다.

철쭉도 좋지만, 우린 돚대능선과, 순결바위 능선의 암릉이 더 구미가 당긴다.


오늘은 황매산오토캠핑장에서 야영이 계획되어 있다.

철쭉재 개장시기가 황금연휴기간이라.. 일요일~월요일 야영장 예약도 정말 어렵게 성사됐는..

매일매일 황매산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 접속.. 취소되는 곳이 있나 눈팅하다.. 흐미~ 한곳이 뜬다..

이것저것 따질것도 엄따.. 얼릉 광속 클릭.. 요렇게 당첨~ 됐다는..












   ▲ 모산재주차장                    (06 :30)

새벽 3시40분에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여.. 4시50분에 출발~

약1시간 40분만에 여기 모산재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 엄청난 인파가 예상되지만,

지금시각 모산재 소형주차장은 여유롭다.




아침일찍 이지만..






우리처럼 복잡한거 싫어하는 산님들이 꽤~있다.






이제 황매산 명물이 된.. 철조망 띠지군락의 모습이다.






저~~~위.. 돛대바위가 내려다 보면서 어서오라 손짓한다.












기암과 대기저수지


















아.. 순결바위능선..

난, 이런 절경에 가슴이 뛴다.
















   ▲ 돛대바위                      (07 :34)







돚대바위에서 바라 본, 순결바위능선..

온갖 미사여구가 필요치가 않다.

그저 보기만해도 심장이..

Bounce bounce~


 


돛대바위에서 자라는 철쭉과 대기저수지

저~ 끝엔..저승행~























저기..한무리의 산행객이 나에게 소리를 지른다..자동차 키 잊어버지 않았냐고..

누군가 자동차키를 흘린 모양이다.

오늘 그사람 시껍하겠는..ㅋ





정말..

이 아니 멋진풍경이 아닐수 없다.





감암산 누룩덤 방향이다.

재작년 5월 중순경.. 철쭉시즌을 피해..다녀왔었다..




   ▲ 모산재갈림길                        (08 :50)







모산재정상석은 뒤통수만 퍼떡 한방남기고, 철쭉군락지로 바로직행 한다.

나중에 다시 여기로 와야되는..





갓 꽃망울을 터트린듯한..

그야말로 싱싱한 철쭉이 활짝 웃는다.











기분좋은 꽃길이다.






철쭉군락지보다, 여기가 더 활짝 만개한것 같은..






첫번째 철쭉군락지가 눈에들어 온다.

붉그스럼~하지만, 뭔가가.. 한참 부족하다.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나마 좋은데..






다음주가 피크가 될것 같은..






새벽4시에 조식을 했기에 배에서 꼬로록~신호가 온다.

평상에 걸터않아 부족한 철쭉군락을 바라보며 에너지 보충한다.









































여기까진 그나마 아쉬운따나 봐 줄만하다..






황매산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의 모습이다.. 나중 산행마치고, 오늘 하루 저기서 묵는다.

우리 자리는 중앙 오른쪽 B임시사이트 9호다.





황매산평원과 배틀봉의 모습이다.






여기 철쭉군락지는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황매산오토캠핑장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주로 행락객들이 많다.




   ▲ 황매산철쭉제단                         (08 :51)













다음주에는 아마 여기가 온통 붉게 물들것이다.

오늘은 상상만으로..ㅎ





멀리 황매산 정상과, 삼봉과 중봉의 모습이다.




 


배틀봉으로..





   ▲ 배틀봉                             (09 :02)







배틀봉에서 바라 본..황매산정상






황매산으로..






황매산영화주제공원의 모습이다.

지금은, 천년지애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는..





황매산의 위용이다.






여기에 오니, 시끄러운 음악이 귀를 때린다..

이런건 단속을 왜 안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황매산정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황매산 오르는거 참 쉽단다..

오토캠핑장주차장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맞는 말이긴 한데..ㅎ











올려다 본, 정상석은 지금..





                     (09 :48)

이렇게 인증샷 남길려고 길게 줄이 어어져 있다.






우린, 요렇게 눈인사만 하고..






삼봉과 중봉에 눈길한번 주고..


2014년 처음 황매산을 방문했을때..

저기 삼봉과 중봉, 장군봉으로 해서 덕만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했었다.





북새통의 황매산정상을 뒤로하고..






미련없이 바로 빽~






하산을 시작한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 연상되는.. 신불산에서 간월재의 모습과 비슷한..












뒤돌아 본..황매산






당겨보니.. 개미떼가 따로 없다..ㅋ












황매산오토캠핑장으로..

집 지을 내땅이 어디쯤~인지 확인하러..ㅎ




                              (10 :44)

철쭉제행사장 먹거리 촌이다.












엠프에서 빵빵~ 울리는 음악소리..

수와진 자선공연이라 플래카드엔 씌여있는데..





아무리 자세히 봐도.. 수와진의 모습이 없다.?





                            (10 :50)

오늘 우리가 묵을 장소.. B-9

주차장 바로 앞이라 별로지만, 이것도 운좋게 당첨됐다는..ㅋ

마침,앞팀이 일찍 떠났나 보다.. 비워져 있어 바로 올수 있다.





텐트칠 우리구역도 확인했고,

2시까지 시간 죽일 필요도 없다시퍼.. 편안마음으로 하신길을 잡는다.











꽃보다 자야..?






저기~ 바라다 보이는 순결바위능선이 하산코스다.





  

다시 모산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 모산재                      (11 :24)







눈알이 박힌 이 방구.. 적당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순결바위능선에서 바라 본.. 돛대바위






돛대바위와 철쭉군락지와는 달리.. 여긴 조용~한..

그야말로 힐링길이다.





요런놈이 바로.. 고고한 명품철쭉


















기암천국이 따로 없다.






순결바위능선의 허~연 속살..

난 역시..꽃보다 이런 풍광이 더 좋은..





햐~~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이런 뷰~에 가슴이 뻥~~





모델이 하나 있으니, 암릉이 더욱 빛나고..





                        (11 :41)













저기 자야가 서있는, 득도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간식을 먹을까~했는데..





   ▲ 득도바위                      (11 :48)

보다시피 그늘이 없다.. 패쓰~


저기 갈라진 득도바위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천길 낭떠러지다.

3년전 자야가 저기 들어가서 찍었는데

오늘은 내가 한번 시도 해본다.





근데..도저히 더이상 얼굴을 내밀지 못하겠는..

다리가 후들후들~ ㅋㅋ




   ▲ 2014. 5. 18

3년전, 울 마눌의 포스다.

역시.. 여자가 남자보다 간이 크~은~가 보다~ㅎㅎ





우리가 내려온 암릉구간






연초록과 함께 기암의 멋진 조화다.






뒤돌아 본.. 조금전 득도바위의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11 :56)







나무그늘 아래에서 또다시 에너지 보충..






간식을 먹고 있는데..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청춘들이 우루루 몰려간다.

학생들이 올라서 있는 저 바위가.. 순결바위다.




   ▲ 순결바위                     (12 :22)







하산..






하산길에 바라본.. 덕만주차장엔 관광버스가 한가득이고,

그 위 차도는 주차장으로 변해있다.


하산종료 후에 모산재주차장에서 차량회수.. 주차장으로 변해있는 저 차도로 가야되는데..

지금은 그 이유를 까맣게 모르고 있는..ㅋㅋ





지금은 룰루랄라~ 하산중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덕만주차장으로 간다.

우린, 오른쪽 영암사 방향으로..





아까 그..대학생들의 모습이고..





                           (12 :55)

영암사에 도착..






영암사는 새롭게 단장중이다.






한방 박아 줄란다..ㅋ





   ▲ 영암사지







흐미~~

이길을 거꾸로 가야 되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다..

여기 모산재주차장에서 황매산오토캠핑장까지 평소엔 10분이면 갈수 있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는..ㅋ




   ▲ 모산재주차장                          (13 :13)

모산재 소형주차장에 도착.. 오늘산행 종료..



차량회수해서..

황매산오토캠핑장으로.. Go Go~








                    (17 :28)

온수샤워비 1인 2천냥..합계 4천냥 지급..

뜨거운물에 샤워하고,

지금부터 오늘산행의 실질적인 목적..

야영의 세계로~























숯불 생오리 소금구이 한판 끝내고..






지금부턴.. 오리숯불양념구이로..


































































숯불 군고구마.. 대박~~ ㅋ





































요렇게 밤은 깊어가고..







                        (05 :50)

다음날 아침..

오토캠핑장에서 일출을 맞으며..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