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일출산행 [애진봉~백양산~중봉~불태령~만남의숲]

2017. 8. 4. 13:46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7. 8. 3. 목요일

▒ 코스 : 부암3동 -협성피닉스 -선암사 -임도 -애진봉 -백양산 -중봉 -불태령 -매봉이 -만남의 숲 -백양전망대 -바람고개 -선암사뒷편 -부암3동

▒ 시간 : 약5시간 (휴식시간..1시간 10분 포함).. 나홀로 산행









 저번주..금정산 일출산행에 이어 오늘은 백양산 일출산행에 나선다.

새벽산행..

아무도 없는, 깜깜한..

살짝 긴장도 되고, 담력도 길러고..

가끔씩 요렇게 홀로산행에 재미를 붙여가는 중이다.












                           (03 :55)

우리집 앞.. 온누리마트

24시 영업 마케팅 변경한지 얼마되지 않았는..





삼성래미안 앞 도로






협성 피닉스 아파트뒤 산행들머리로 들어가니..이렇게 깜깜..귀신 나올것 같다.






등로를 올라가고 있는데, 나방 한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파닥거리는  모습이 안쓰럽다.





                                                          (04 :20)

화종암 앞..체육시설






선암사에 도착..

항시 뒷문이 열려 있었는데.. 문이 잠겨 있다..문도 새로 핸거 같은..





조금 내려와 정문.. 일주문으로 들어간다.





   ▲ 성암사 대웅전                        (04 :35)

새벽기도를 하는 신도 몇과 스님.. 불경소리가 까만 하늘을 깨우고 있는..












가뭄이 정말 심각한..











                         (05 :00)

애진봉 밑..임도에 도착하니, 여명이 시작된다.





   ▲ 애진봉                     (05 :11)

애진봉에 오니.. 새벽바람이 심하게 분다..






애진봉 광장 데크에서 바라 본, 부산야경.. 황령산 방향






엄광산, 영도 방향






해가 떠오를 동쪽.. 황령산 뒤로 시커먼 구름층이 두껍다.





                     (05 :17)

근데, 백양산 정상쪽으로 조짐이 수상타.. 뭔가가 몰려오는 느낌..






백양산 오름중에 뒤돌아 본 남쪽 방향 도심은 맑은데..






정상 가까이 오니..






애진봉에서 여기까지 10분..





   ▲ 백양산                       (05 :28)

10분만에 하~~얀 세상으로 변했는..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고, 안개에 습한 물방울까지..






금정산 방향인데.. 오리무중이다






순식간에 백색의 세상으로 만들었는..





                           (05 :33)

요동치는 바람에 살짝 드러나는 여명..






오늘 일출은 5시 35분쯤 이라던데..






다시 하얀 세상..






저~ 멀리..하얀세상속에서 붉은 점 하나..






일출이다~






그래..잠깐이라도 반갑다~~






습한 안개에 벤치가 축축~하다.






혹시나 하는 기다림에 가만히~있으니, 춥다.. 오늘 바람막이도 안가져 왔는데..






다시 얼굴을 내민다..






금방 사라질까봐 연속으로 담아 본다.ㅎ






오우~






이 안개정국에 요정도로도 너무나 감사한..ㅎ






땡큐~~ 일출~






벤치가 축축해서 앉을수도 엄꼬, 추워서 계속 움직인다.






이제 안개속에 완전히 솟아 오른.. 일출이다.






어떻게 보면 달 같기도 하고..ㅎ






여전히 안개속 백양산 정상..

요동치는 안개바람속에 나홀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30여분 생쇼를 마치고..










                                                         (06 :00)

불웅령(불태령)으로 고~~





                         (06 :09)

돌탑봉에 도착..






이 돌탑봉에 누군가가 중봉이라고 표식을 내놓았는..






진행방향 불태령과 낙타봉






휘몰아 치는 안개와 더불어 빛의 예술이다.






화명,낙동강 김해 방향..






진행방향..

녹색의 억새밭..실크로드가 따로 없다.





안개를 뚥고 비쳐지는 아침헷살 낙타봉 능선.. 이 길을  걸었던,그 때의 기분이 지금도 느껴진다.






불태령 오름길






뒤돌아 본, 백양산 정상은 여전히 구름에 얼굴을 숨겨놓고 있다.





   ▲ 불태령                         (06 :27)







낙타봉 능선






만덕동과 그 뒤..상계봉 파리봉 능선






걸어온 길.. 여전히 백양산정상은 안개에 얼굴를 파뭍고 있고..

















                    (6 :43)

진행방향







얼마 쯤 걸어오니 못보던 돌탑도 새로 하나 생겼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06 :50)

매봉이라꼬 쓰여진 돌이 서있다.






하산길..












배산과 황령산 사이로..해운대 신도시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구름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는..





만덕동 재개발지역에 벌써 저렇게 많이 아파트가 들어 섯다.






내림길에 금정봉,쇠미산도 조망된다.












만남의 숲에 도착..





   ▲ 만남의 숲                        (07 :17)












                                                              (07 :37)

만남의 숲에서 20분 쉬다가 바람고개로.. 고~











                              (07 :48)

백양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성지곡수원지, 그 뒤엔 금련산,황령산












피톤치드가 눈에 보이는 듯한..

















                          (08 :23)

바람고개











                        (08 :40)

삼광사





                          (08 :44)

운동시설






언제 그랬냐는 듯이..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텃밭..





                       (08 :52)

깜깜한 새벽에 만났던 우리동네 마트에 도착.. 나홀로 새벽산행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