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3. 22:47ㆍmountain·등산
▒ 일시 : 2018. 4. 1 일요일
▒ 코스 : 청마기념관 -청마유치환묘소 입구 -217봉 -219봉 -257봉 -301봉 -490봉 -산방산 -부처굴 -전망바위 -보현사입구 -산방비원 -산방마을 -청마기념관(원점회귀)
▒ 시간 : 4시간 50분 (점심,휴식시간..50분 포함)
봄 마중도 하고, 콧구멍 바람도 쏘이면서 바깥잠도 자고..
2주일 전에 할려던 봄마중 산행.. 오늘 실행이다.
거제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립공원 야영장이 있어..산방산과 조금 떨어져 있어도 그길 예약한다.
나이가 묵을수록, 늘~똑같은 일상.. 삼시세끼 뭐 먹을까~ 고민하다 세월만 간다..
이렇게 한번씩 콧구멍 바람 쏘일수 있다는게 참말로 감사할뿐이다~~
(07 :50)
집에서 1시간 20분여 달려..여기 방하마을 청마기념관 주차장에 도착..
청마유치환 기념관
(07 :52)
보호수 팽나무 뒤..청마의 길로 산행시작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고..
산수유 매화 벛꽃.. 모두 비슷~해스리..도통~
역시 내는, 꽃에 대해선.. 문외한이고..ㅋ
(08 :10)
청마묘소 가는 시멘트길 버리고, "별"시비가 있는 좌측 오름길로~
(08 :30)
망자님들.. 산객들의 발걸음에 심심치는 않겠는..
봄의 전령사..진달래가 마중을 나오고..
산방산 정상은, 저~기 보이는 맨끝 뾰족한 암릉 뒤에 숨어 있다.
산행거리는 짧아도 몇차례 오르내림과 까탈스런 구간이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새생명의 힘.. 난, 이런 넘이 좋다~
2주전에 왔었다면 아마..
이런 꽃길을 걸을수 없었을 것이다.
첫 조망지점에서 바라 본, 한려해상의 모습이다.
(09 :08)
방하마을의 모습이고..
조금일찍 시작하면, 이렇게 조용~한 산행이 되는..
아까 그 놈이 두둥~몸집을 자랑하면서 어서 오란다~
얼추 보면, 한몸인것 처럼 보이지만, 살짝 뒤에 있는 봉우리가 정상이다.
앞 봉우리에 올라가면, 지척에 정상석이 보이지만, 한차례 훅~ 내림질을 해야하는 것에 당황스러움과 함께 살짝 짜증이~ㅋ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은 꽃길에 룰루랄라다~
조망바위
조망처에서 바라 본..우람한 덩치~ 정상은 저놈 뒤에 또 숨었다.
봄은.. 연초록에서 부터 시작 함이다.
새생명의 힘.. 새순~ 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아까 그 덩치를 우회하면서 오르는 중이다.
까탈스런 오름길이 이어지고~
오늘도 역시나..미세먼지와 함께 함이다.
콧구멍이 간질간질~꽃알레르기가 괴롭혀도.. 우찌 이~뿐 너희들을 탓하리요~
통영 미륵산 방향인 듯~한데.. 길치, 산치라~ 어디가 어딘지..
우리가 시작한 방하마을은 이제..한~참 멀어져 있고..
지금은 그 우람한, 덩치 사면을 탐닉 하는 중~
색감이..... 살아있는..
다시 까탈스런 구간이다.
미세먼지가 조망을 방해해도..
오늘, 봄마중 산행.. 넘~ 조으네~
아직, 한사람의 산객도 만나지 않은.. 조용~하니, 최고다~
나중 하산하면서 만나게 될..산방산비원과 함께 산방윗저수지와 아랫저수지의 모습이다
(10 :19)
바로 코앞 봉우리에 정상석이 보이는데..
(10 :21)
이렇게..
훅~~한~참을 내림질을 해야한다.
자야~
길도 까탈스럽고, 바로앞에 정상석이 보이는데.. 이길 맞나~ 자꾸 묻는다~ㅋ
그나마 적당한 선에서 하강을 멈춰주니.. 안심하는 표정이다~ㅎ
내려 왔으니.. 다시 오름질은 당연지사~
(10 :31)
나중에 정상 만나고, 다시 여기로 와서 부처굴로 하산할 예정이다.
(10 :35)
여기서 옥동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멋진 조망데크가 있는데..
정상접수하고 나중에 만나볼 예정이다.
정상에는 아직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았지만,
분홍의 꽃길이 이뿌다~
(10 :37)
꽃 알레르기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를 했는데..오름길에 숨은 두배로 차지만, 훨~도움이 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방, 방하 마을 방향이고..
우리가 올라온 방향인데.. 하늘이 뿌~옇다
한려해상의 멋진 뷰~는 미세먼지 땜에 반감이 되고..
그나마.. 분홍의 진달래.. 너가 있어 조금은 위안되는구나~
산중턱에 드문드문 만개해 있는 벚꽃은..꼭 마른버짐 같다는..
울 자야의 소감이다~ㅋ
저기 정자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10 :48)
점심을 끝내고~
미세먼지을 뚥고 한려해상에 눈 길 한번주고~
저기 전망데크 구경하러~
(11 :19)
오늘은 분홍빛 립스틱이 아닌, 분홍빛 진달래가 주인공이다~
전망데크
전망좋은 넓은 데크를 보니..자연스레 생각나는 블친이 있고~ㅋ
날씨 좋은날..뷰~가 정말 죽이겠다.
(11 :24)
이제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산방마을과 방하마을의 모습이다
방구에 뿌리박은 아름다운 소나무~
(11 :43)
부처굴
무엇을 소원하는지.. 알수는 엄꼬~ㅎ
야튼, 불자도 아니면서..불상만 보면..^^
♬~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11 :54)
전망바위
최종목적지 방하마을이 자야 머리에 가려져 있다
전망바위에서 올려다 본..산방산
보현사 입구에 도착..
(12 :20)
여기서 스틱접고.. 20 여분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 간다.
(12 :28)
산방산비원
산방아래 소류지
뒤돌아 본..산방산이 잘~ 가란다 ^^
산방마을과 산방산
(12 :43)
방하마을에 원점회귀..오늘 산행 마무리 하고~
여기서 30 여분~
▲ Photo by..자야 스마트
만개한 벚꽃길을 가르며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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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38)
오늘 하루 묵고 갈.. 학동자동차야영장으로 이동~
토요일 예약은 박 터지는데..일요일은 이렇게 널널하다.^^
150 여동이 넘는 학동자동차야영장..오늘 예약팀은 우릴 포함해 단6팀이다
집 두채 지어놓고..샤워부터 하러~
천원에 뜨끈한 물 콸콸~ 넓은 남,녀 샤워장 각자 독차지 하고서..
▲ Photo by..자야 스마트
렛츠 고~
둘만의 파티 시작이다~
▲ Photo by..자야 스마트
▲ Photo by..자야 스마트
학동자동차야영장에서의 밤이 이렇게 저물고~
추억의 책장이 또 하나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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