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백양산 둘레길~금정봉(쇠미산)

2018. 6. 26. 16:53금정산&백양산


▒ 일시 : 2018. 6. 24 일요일

▒ 코스 : 부암동 -삼광사뒷길 -바람고개 -백양전망대 -만남의 숲 -만남고개 -덕석바위 -쇠미산(금정봉) -금용사 -어린이대공원정문 -초연중뒤 임도 -삼광사뒷길 -부암동

▒ 시간 : 5시간 50분 (휴식,오침시간.. 약 1시간 50분 포함)









 7월도 오기전에 푹푹 찐다..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는.. 나이탓인가..

힐링이 필요할것 같아..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자고 올려고 계획을 세웠다가..취소한다.


작은 아버지께서 별세..

금요일 상가집에서 꼬박 밤을 세우고, 토요일 발인..좋은곳으로 모셔다 드리고 왔다.


일요일..내마음 힐링 하자고 멀리 캠프 떠나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가까이 집근처에서 부터 트레킹에 나선다.. 발길 닫는 대로.. 무작정..












                 (09 :42)

울동네 뒤 체육시설





                                                     (09 :48)

삼광사






전망대






푹푹찌는 날씨..등줄기 땀이 흥건 하지만, 도심만 벗어나도 살것 같은.. 자연의 힘이다.





                (10 :04)

해오름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운대 장산방향..시계가 많이 탁하다.





                  (10 :08)

바람고개






앞서가던 마눌..저기 휴대폰과 눈마춤 하면서 않아서 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백양산정상은 패쓰~ 만남의 광장으로~












힐링숲길~ 폐가 깨끗해 지는 기분이다.





                 (10 :44)

백양전망대






백양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바로앞 금련산/황령산 방향인데..뿌~옇타






또다시..폐 정화 구간이 시작되고..





                  (10 :57)

만남의 숲(광장)에 도착..












이것이 바로 힐링숲이다.






쉼호흡을 길~~게 해본다.. 슈웁~하~





                (11 :05)

만남고개











                (11 :09)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편안한 둘레길.. 마눌이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튼다..

뒤에서 소리지른다..금정봉으로 직진 오름 하자고..





마눌이 아이스께끼 하나 사주면 올라 간단다..

하드 판매하는 할매도 도와드리고..

까이꺼~ ok ^^


































                  (11 :25)

덕석바위






덕석바위에서 살짝 등산로를 벗어나니..






이런 멋진 암릉 전망대가 있다..






오래 전부터 수없이 올라온 길인데.. 산은 이렇게 가까운 산도 다 모르고 있음이다..






당겨서 본, 부산 사직야구장

예전에 최동원/선동렬 시절에 내도 부산 자이언츠를 누구보다 사랑했는데.. 이젠 많이 시들~

"아주라~" "마~"  내도 부산 사람이지만, 유난 스런거도 싫고..





금정봉 정상의 모습이다.











                                                    (11 :40)

금정봉/쇠미산












발길 닫는대로 걷다보니.. 여기도 안가본 길이다.

원래 계획은 석불사로 해서 상계봉으로 쭈욱 이어갈려고 했는데..

우째 발길 닫는대로 가니..하산길이 돼뿟다.ㅋ











사직구장 넘어 해운대 장산의 모습이고, 왼쪽으로 기장 철마산이 조망된다.






우측에 금련산과 황령산이고, 좌측 가운데가 배산..그 너머 해운대 마천루가 신기루로 다가온다.






철탑사이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모습이고, 왼쪽엔 사직야구장

















                     (12 :09)

금용암
























               (12 :21)

약수터가 있는 여기서..김밥 먹어면서 쉬어 가기로..

오늘 영자 더위 묵었나 보다.. 빌빌 한다.





그래도 셀카는 잘 찍네






빌빌 거리면서 할꺼는 다한다 ㅋ






성지곡 수원지 뒷산으로해서 다시 오름을 할려 했는데..

마눌 컨디션 땜에 요렇게 편안한 길로..




                (12 :55)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12 :57)

어린이대공원 입구






마트에서 시원한 캔맥 한캔 사서 숲속으로~






초연중학교 뒷길 임도






자~ 자야~






술친구






요샌 꽃들도 지 계절을 모르나 보다..






아무때나 태어나서..대충 사나보다..

















                  (13 :26)

임도 우측으로 계속올라가면 바람고개 방향이고, 우린 저기서 임도탈출 직진 방향이다.

집으로 가기전 여기 숲속에서..




                (13 :27)

마침 한팀이 평상을 떠난다.. 잽싸게 찌뽕~






여기서 한시간 30분 동안.. 꿀맛보다 더한 달콤~한 오침에 빠진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본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김광석-



                  (14 :55)

한시간 30분동안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듬뿍 마셔서 그런지..한결 몸이 가볍다.

다시 등산화끈을 조여매고~





집으로~





                  (15 :08)

삼광사 너머로 어린이회관 뒤..우리가 갔다온 금정봉(쇠미산)의 모습이다





                  (15 :13)

다시..우리동네뒤 체육시설에 도착..오늘 산행 마감한다.


하산주는..근처 재래시장 활어횟짐에서 오징어회 테이크 아웃..

"영자표 물회" & "소맥폭"

딸래미도 동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