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베틀산 & 구미캠핑장

▒ 일시 : 2019. 2. 17~18 (일,월)

▒ 코스 : 도요암 -우베틀갈림길 -우베틀재 -우베틀산(빽) -베틀산 -베틀재/금산1리갈림길 -좌베틀산 -군위소보갈림길 -상어굴 -동화사 -도요암

▒ 시간 : 아래.. 트랭글 참조

▒ 함께한이 : 갈마부부, H&P.. 영일만,허브(캠핑장에서 합류)

 오늘은 블친들의 모임이 있다.

매년 두 서너번씩 이상..자연스럽게 만남을 갖는 편이다.

새해 들어 얼굴도 볼겸, 블친이 사는 구미로 달려간다.

오늘은 산행이 주(主)가 아니다.. 간단산행 후..캠핑장에서 파티가 주 목적이다.

나이 예기 안할라 켓는데.. 나이 묵으니..점점더 소풍산행, 소풍박이 좋아진다.

블로그 제목따라 가는 것 같은..ㅋㅋ

뭐..인생은 잠깐 소풍나온거라.. 어떤 시인이 얘기 하지 않았던가..

찰나인 인생.. 다리 성할때 열시미 소풍 다녀야제~

              (09 :15)

9시 30분에 여기 도요암입구에서 갈마부부와 만나 산행 하기로 했는데..

갈마 한테서 약간의 변수가 생겨 늦는다고 한다.

우리먼저 출발~

자야는 어제 한숨도 못잤다고 하네..

why? 어째서..? 라고 하니.. 좋아서 그렇타나 어쨋따나.. 내참..

아직 국민학교 얼라다~

뭐..내도 사실은 알람시간 1시간 전에 깻지만..ㅋㅋ

다른 블방에서.. 이 넘을 새바위라고 하던데.. 뭐 당최..?

나중에 가야할 상어굴과 좌베틀산이 등로 좌측으로 조망된다.

거대한 암벽을 만나고..

               (09 :49)

금방 베틀산 정상 바로 밑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베틀산, 왕복800m 갔다오면, 얼추 갈마아우와 비슷해 질것 같다.

우베틀재/임도

우베틀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바로 앞 봉우리는 베틀산 정상이고, 멀리 중앙 희꾸머리 한거이 상어굴, 우측이 좌베틀산이다.

              (10 :04)

우베틀산

갈마부부 기다릴려면, 시간도 많고..내도 한방~

우베틀산.. 조망은 없다.

바로 컴백~

다시..저기 보이는 베틀산으로~

조금전 그 삼거리에 도착..

                                                    (10 :21)

여기 베틀산도 마이산과 비슷한 암석인거 같은..시멘트를 버물러 놓은것 같다.

기막한 박장소 발견~

하지만 자야 뒤는 낭떠러지다..

밤에 쉬~하러 나왔다가..바로 염라대왕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ㅋㅋ

구미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뒤로 금오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오늘 미세먼지 보통이라는데도 시야가 별로다.

그나마 냉산 방향은 그런대로 시야가 좋다.

조금전 갔다온 우베틀산의 모습이다.

베틀산정상에 도착..

                 (10 :38)

베틀산 정상석은 이 표지목으로 대신한다.

역시..조망은 없다.

뭐지..한쪽눈은 감고, 다른 눈은 패이고, 싱긋이 웃는거 같기도 하고..

삼신할매 같은..

베틀재

상어굴이 등로 왼쪽에 보이고..

상어굴 모양이..입이 쭉~째진 크다란 유인원 같기도 하고..

이 놈도 싱긋이 쪼갠다.ㅋ

당겨보니.. 확실이 입이 쭉 째지고 미소를 띠고 있다.ㅎ

좌베틀산에 도착..

               (11 :14)

양지 바른 한귀퉁이에서 산악회팀이 왁자지껄~돚떼기 시장이다.

유리 소주병들이 점심상에 한 가득 나뒹굴고.. 담배 피우는 사람도 있고, 난리도 아니다.

정신 사납지만,  여기서 갈마부부 기다리려서 우리도 점심을 하기로..

금오산 방향은 역시나 가시거리가 짧다.

갈마부부 등장~

   ▲ photo by..갈마

단체사진부터 한방

  ▲ photo by..갈마

             (11 :37)

산악회팀이 물러나고 우리도 여기서 간단하게..

냉산방향

상어굴 만나러~

조심 조심~

여기 갈림길에서 자야가 어디로 가까.. 하기에 무심코 그냥 고~했더니..

군위소보 방향은 알바 길이네요~ㅋ

급경사 쎄가빠지게 내려 갔는데.. 지금은 단체 알바중~^^

잠깐 알바하고, 정상진입~

여기 베틀산도 상어굴 땜에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조망처

   ▲ photo by..갈마

확~~

조쿠먼~~

어디든..밖에만 나오면 콧노래가..

여기가 상어굴 인가~ 싶었는데..

아니다..길이 없음..

직벽 철계단

조심..

동화사 방향으로~

                  (12 :43)

상어굴에 도착..

                  ▲ photo by..갈마

상어 입 안에 들어 왔네요~

  ▲ photo by..갈마

기계로 뚫어 놓은 것처럼..우측에 동그란 구멍이 있네요~

그 구멍으로~

갈마부부

동화사에 도착..

               (12 :55)

저기 가건물 문 입구에 "대웅전"이란 현판만 초라하게 붙어있는 동화사..

지금은 폐허처럼 보이고..

동화사에서 10여분 걸어 내려오면..

             (13 :08)

아침에 주차한 도요암 입구에 도착.. 오늘 간단산행 종료하고..

구미캠핑장으로

렛츠

고

.

.

▼

▼

뜨끈한 물로 목욕 재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ㅎ

Let`s go party~

 

             ▲ photo by..영일만 

야외에서 파티 종료.. 이제 방안으로 옮겨서 파티는 계속 쭈욱~~

   ▲ Galaxy a8

  ▲ Galaxy a8

술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 Galaxy a8

구미의 밤은 깊어간다..

역시..

최고의 술 안주는..맛난 음식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사람들 이었다는..

어느 예능TV에서 했던 말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