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가 엄청 쎄다는 금정산 파리봉에서 하룻밤

2019. 8. 20. 13:39backpack·야영


▒ 일시 : 2019. 8. 18~19 (일,월)

▒ 코스 : 가나안수양관 -공해마을 -산성고개 -남문 -수박샘 -만덕갈림길 -제1망루 -전망바위 -파리봉(박) -가나안수양관

▒ 시간 : 아래..트랭글 참조








 직도 더위는 계속되고 있지만 태풍 크로사가 일본으로 가면서 미세하게나마 바람이 달라졌다.

이제 가마솥더위는 더이상 없을것 같다.


계곡산행을 한번 더 할까~하다가 마음을 바꾸고 산 위에서 자고 오기로 한다.

금정산에서 기(氣)가 제일 강하다는 파리봉에서 하룻밤 묵기로 한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기(氣)싸움하러 렛츠 고~~~






등산할때..




하산할때..





               (14 :07)

가나안수양관 바로 옆..

오늘의 목적지 파리봉이 올려다 보이지만, 바로 직등하지않고 빙~둘러서 가기로 한다.





공해마을






산성고개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조금전 파리봉의 모습이다.

오늘은 섭도도 많고  엄청 덥다..벌써 등어리가 흥건~하다.




                 (14 :27)

산성고개






이 길.. 정말 오랜만이다..






누구든 처음 산을 시작할땐, 이런 대로 부터 시작한다.

십수년전 처음 금정산을 알아갈때 이 길 옆 주막에서 산성막걸리 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생탁이 아닌, 직접 빚은 진짜 산성막걸리..

그 맛..죽여줬는데..



                      (14 :42)

습지





                 (14 :50)

좌측으로 가면 제2망루대로 간다..우린 직진~





                    (14 :57)

남문





                    (15 :04)

수박샘

여기서 라면 끓일물과 몸 딱을 물..수낭에 받아서 간다.

1년전 msr수낭을 삿는데..오늘 첨 사용한다.ㅋ
















                    (15 :24)

만덕갈림길





                  (15 :35)

제1망루대


















김해 방향인데..바로앞 낙동강도 희미하다.

근래에 미세먼지도 엄꼬 하늘이 항상 좋았는데..오늘 우리가 움직이니까 이렇타..

덕이 없는건지..ㅠ



                                                               (15 :48)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망미봉과 헬기장






오늘의 최종 목적지 파리봉이다.





                    (16 :00)

오늘 하루 우리의 쉼터가 될..데크 전망대





                 (16 :02)

먼저 파리봉 산신령께 문안드리고..






하이구야~땀으로 샤워를 했네..젖꼭지가 성이 억수로 났다.ㅋ






파리봉 암릉

그 뒤로 고당봉이 미세먼지로 인해 희미~하다.





캬~멋지구먼~~

미세먼지도 우릴 방해하지 못함이다..오늘 미세먼지 술 안주로 다 먹어뻐리야지..ㅎ





이것이 바로..천상의 테라스






galma.. 보고 있나.. 정말,데낄이다~^^






오늘의 안주.. 전어 족발 닭발.. 닭발은 나중에 2차 할때..ㅋ






네이처하이크 타프, 첫 개시.. 떼깔 좋네~



















산성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오늘 노을은 요것으로..












매직아워












화명동, 김해 야경






다음날

.

.


                   (06 :06)

안개천국이다.

아니온듯..깨끗이 마무리 하고~





파리봉산신령께 잘 자고 간다꼬 문안인사 드리고..





                                                         (06 :10)

하산~






저팔계/돼지머리 바위






파리봉의 기암들






여러팀이 올땐 여기가 딱이다.


















새롭게 목재계단도 해놓고..




 


이 길..오랜만에 왔는데 보수공사 잘 해났네~


















멍석도 깔아놓고.. 편안하게 내려왔는..





                                                          (06 :33)

저기..내 늙은 애마..


금정산에서 기(氣)가 제일 쎄다는 파리봉에서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다.

내는 엄청 잘 잤는데..

마눌은 기에 눌렸나..잠을 설쳤다네..


그라몬 파리봉의 기(氣)싸움..비긴건가..

다음에 한번더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