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 한라산 윗세오름 (영실~어리목)

2019. 11. 21. 17:04mountain·등산


▒ 일시 : 2019. 11. 17~19

▒ 한라산 코스 : 영실 -병풍바위 -노루샘 -윗세오름 -윗세오름 대피소 -만세동산 -어리목

▒ 시간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주여행..이번이 세번째다.

세번만에 드디어 한라산을 알현하는 일정을 짯다.. 근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백록담을 보고 싶었는데.. 강풍에 통제를 한다.. 하늘에 뜻은 거슬릴수는 없는 일이고..


우쨋든 바다건너 가족여행은 처음이다.

아들놈이 뻐졌지만, 딸래미가 오롯히 기획한.. 두 돼지띠 엄마,아빠를 위한 환갑기념 여행이다.

아들 낳으면 기차로 여행 보내주고, 딸 낳으면 비행기 타고 여행 보내준다는 옛말이 딱 맞네~^^













김해국제공항 에스컬레이터






공항청사






탑승






븅~~






제주도착..












렌터 대기중~






자야가 좋아하는 제주갈치 먹으러..


















근처 애월 한담해변 산책하러..
























모슬포 중앙시장으로 이동..






내일 한라산 산행을 위한 새벽에 먹을 전복죽 구입..






여긴..오늘 밤에 숙소에서 2차로 먹을 안주..방어회 테이크아웃하러~






숙소 "두드림"





























다음날

.

.

.

.


새벽에 일어나니 잔뜩 흐리지만 다행이 비는 오지않는다..쾌재를 불럿다~ㅎ

허지만..

성판악휴게소에 도착하니 약간의 부슬비가 오지만,산행은 지장 없겠다 싶었는데..

안내방송이 흐른다.

강풍에 백록담 탐방은 통제를 한다는..

이런..

얼마나 벼루고 기대를 했는데..

난감..

진달래 대피소까지만 산행이 가능하다는데..그기까진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할수 엄따..플랜 B 로..

윗세오름으로 결정..

영실로..


.

.



                (07 :06)

영실로 가는 길~

새벽부터 초보운전 딸래미.. 운전 억수로 한다.ㅎ




                   (07 :26)

영실매표소











                (07 :29)

딸래미는 나중에 어리목으로 픽업 오기로 하고 돌아갔다.












우린, 한라산 첫발을 내 딛는다..

조릿대가 쫘악~늘려 있는걸 보니..한라산 맞구나..ㅎ





저놈은 뭐여.. 병풍바위?






여긴..가을이 딱~이구나..






영실의 기암들..






당겨 보았..












요정도 날씨만 유지되도 땡큔데..






말이 무섭게.. 우측에서 거대한 운무가 몰려온다..






병풍바위?






폭포도 보인다..












좀더 고도을 높혀서 보니..쌍폭이다.






거대한 군단이 우측으로 부터 몰려온다..ㅆㅂ












움마야~






위로 위로~






하얀세상이 되기전에 셀까부터 한장..ㅎ






몰 것따..니 맘대로 해라~






뒤돌아 본.. 백지가 됐뿟다..





                                                          (08 :36)

1600 고지






전망대가 잇으몬 뭐 하겠는..






요런게 보이야 되는데..






언자..바람불고 디기 춥다~ 패딩 껴 입는..
























운무가 급하게 이리저리 요동을 치고있다..











                  (09 :01)







아레께 부터 감기기운으로 몸상태도 안좋은 마눌이다.

오늘 극한의 한라산 탐방이다.ㅋ











뵈는게 없다..






1,2초 사이로 이렇게 잠깐 열렸다가 닫혔다가 반복이다..

여기쯤에는 백록담 뒷꽁무니가 보여야 되는데..




                    (09 :11)

이런 하얀세상은 전망대가 뭔 소용이 있겠나.. 바로패쓰.. 윗세오름 방향으로 고~











                  (09 :16)

노루샘






금방 또 하얀세상으로 바뀐다..






오늘 운무쇼만 실컷 구경한다.






잠깐 열릴때 퍼떡 백록담 뒷꽁무니 한 컷~ㅎ






윗세오름 대피소도 잠깐 열린다.






백록담.. 다음에 꼭 너를 보러 가마..





                   (09 :25)

윗세오름 대피소





                                                        (10 :22)

대피소에서.. 가지고 온 김밥과 제주감귤을 까먹고 나오니..안개비도 부슬부슬..

영자..레인 바지까지 갈아입고..하산준비..





컨디션이 별로인 마눌..그래도 웃어주니 고맙고..ㅎ






어리목으로~






렛츠 고~





                 (10 :26)

윗세오름 대피소는 안개속에..






보이는게 없으니..파딱파딱 내려 가입시더~






찍을것도 엄꼬.. 해발고도나..ㅋ





                 (10 :52)

만세동산 갈림길인데.. 갈까 말까 하다가..






시간도 많고.. 보이는건 엄찌만..






함 가보자~






그림으로만..요런 전경이다~라는..






이 방향도..요런 그림이다~라는 상상만..






다시 빽~






꿩대신 닭도 아이고.. 이건 뭐..해발 높이만 찍어대니..






1400m












이거 없으면..여기가 한라산인지..동네 뒷산인지..











                    (12 :25)

다왔다..












어리목 주차장


어리목 주차장에서 딸래미 콜~해서..

딸래미가 잘 아는 오랜 지인 커피집으로..

.

.




카페 "더리트리버"

꼰대들에게는 상상을 초월하는 커피 집이다..간판도 없고.. 그냥 폐허같은..애견 동반도 가능한..널찍~한 공간..

무한도전 이효리편에서 요가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한..

얼마전 나영석PD, 김필도 다녀 갔데나..ㅋ




























맛있는 커피도 얻어먹고, 원두콩도 꽁짜로 한봉지 선물받고..

딸래미 덕분에 새로운 트랜드 커피집..경험도 해보고..조쿠먼~ㅋ





다시 숙소로 이동..

렌트카 숙소에 파킹하고 걸어서 한잔하러~





딸래미 이틀동안 엄마, 아부지 태우고 운전 한다꼬 욕 마이 봤는데..같이 한잔 해야지~






























고기구워 주는 총각?.. 조근조근 말을 참 재밌게 잘 한다..

죄 지은거 엄따고 같이 박아도 된단다~ㅋ



  


근데 이 양반..사진은 몬 찍는다..흔들렸다~ㅎ




한잔 하고 숙소에 오니..

.

.




해피 60데이..

원래는 해피 벌스60데이 인데.."벌스"가 터졌다나..ㅋㅋ

낼 모레..서른인 딸래미.. 이런거 할 줄은 몰랐네~ 평생 처음 이런거 받아보이..괜찮네~ㅎㅎ


우리가 산에 있을때 혼자서 요거 꾸미랴..지인 만냐랴..

엄청 바빳나 보다..^^




마눌..엄청 좋아한다~
















다음날

귀가 하는 날



숙소앞에서..












협재 해수욕장으로 이동~






















이제..

공항으로..






렌트카 반납하고.. 탑승






굿바이~제주~






부산상공..태종대 감천 다대포항


두 돼지띠 부모 환갑을 맞이하여 기획한 딸래미 투어~

처음으로 가족여행이란 이름으로 여행을 했다.

비록,

아들이 참석 못해서 미완의 가족여행이 됐지만,

다음엔

꼭, 참석해서

아들 투어~ 기대해 본다.


울 딸램..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