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해남 두륜산 & 달마산 and 송호해변 캠핑 chapter 1

2019. 9. 17. 18:59mountain·등산


▒ 일시 : 2019. 9. 14~15 (토,일..추석연휴)

▒ 코스 : 유선관 -대흥사 동국선원 -북미륵암 -오심재 -흔들바위 -노승봉/능허대 -가련봉 -만일재 -구름다리 -두륜봉 -진불암 -표충사 -유선관

▒ 시간 및 거리 : 아래..트랭글 참조



 <<두륜산 편>>





 ~~~전부터 머리속에 넣어 두었던 해남의 두 산..두륜산 달마산.. 추석연휴를 맞아 해치우기로 한다.

재작년 봄.. 강진 주작,덕룡 접수하고, 곧바로 실행하려 했었는데..사람 사는기 어디 마음대로 되나.


시간 내는 것도 그렇고, 도로에 뿌리는 경비도 만만치가 않고, 거리도 멀어.. 가는김에 두 곳의 산을 한꺼번에 하기에 추석연휴가 딱~이다.

특히, 고속도로비도 가는 날 하루는 꽁짜다..별거 아니지만 괜시레 기분좋다.


그동안 늦게배운 박산행에 빠져..놀망쉴망 소풍산행만 했다.

정말, 오랜만에 새벽바람을 가르며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예전의 기분을 떠올리며.. 렛츠 고~~~












                (07 :48)

유선관

새벽3시에 알람을 맞쳐놓았는데 2시반에 눈이 뜨인다..얄궂제~ㅎ

휴게소에 한번쉬고, 3시간 30여분을 달려 여기 대흥사 앞 유선관에 도착한다.





유선관 내부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관이라는..





대흥사 약수 한사발 들이키고.. 물 맛 좋~타





               (07 :55)

대흥사일주문






대흥사 전경






북미륵암이 있는 왼쪽으로..

나중 하산시에 오른쪽 진불암에서 내려오게 된다.











동국선원






갈림길 두곳다 가련봉으로 갈수 있지만,

북미륵암과 노승봉/능허대를 경유 할려면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앞두고 에너지 보충..






아침햇살을 받으며..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한다..기분 댓낄이다~





                (09 :00)

북미륵암에 도착..






자야..미륵암에 도착 하더니..망설임 없이 대뻔에 등산화 끈을 푼다.

평상시와 다른 모습이다.

평상시는 귀찮아서도 법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예을 올리는데.. 얄궂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산에 있는 절은 꼭 기도를 한다.

무엇을 소원하는지..대충은 알지만..





우리자야 소원을 꼭, 이루어 주시길~

옆에 스님..미동이 없다.





북미륵암 3층석탑






북미륵암에서 바라 본 풍경






이제 오심재로~





                 (09 :15)

오심재

영일만/허브님의 땀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고계봉






고계봉 맞은편 우라가 진행해야 할 능허대/노승봉의 모습이다.






렛츠 고~






흔들바위에 잠깐 들리기로..





              (09 :30)

잉차~

갈 길이 멀다..그 만 힘 빼셩~





고계봉






폼 한번 잡고..












고계봉 케이블카 상부역사가 보인다.












나무계단이 없었을땐 힘께나 들었을것 같다.






우리가 출발했던 대흥사가 저~~기에






다시한번 더 고계봉 방향~












자야도 오랜만에 바위가 좋은 산에 와서 그런지..에너지가 펄펄이다.





                (10 :02)

노승봉/능허대






와이래 시커먼노~ 모델 배리낳네~ㅎ

또.. 한소리 하것는데..ㅋ










가련봉으로~






가운데가 두륜봉..그 뒤에 철탑이 있는곳이 대둔산/도솔봉인거 같다.






조쿠나~






멋지불고~












분명 이넘도..이름을 명 받었을낀데..






응가 초상권 보호





                 (10 :19)

가련봉


















하늘 좋고, 구름 좋고, 풍경은 더 죽이고~






진행방향..도솔봉/대둔산 방향~












대흥사가 발아래 저~기


















가련봉엔 다른 산객이 차지하고..






우린 만일재로 고~












지나온 노승봉, 가련봉






당겨본..대흥사






바로 앞 두륜봉 그 뒤엔 대둔산/도솔봉






좌측 아래에 새 한마리가..






당겨보니.. 얼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만일재와 두륜봉





               (10 :48)

만일재












두륜봉 오름중에 뒤돌아 본 가련봉






땅끝 해남풍경





                (11 :02)

구름다리에 도착


















반대편에서 본 구름다리






두륜봉에 도착..





                 (11 :08)

스님한분이 수행중이시다.






살금살금 스틱소리도 없애고..






내도 살째기 한 컷






내리 쬐이는 햇볕을 고스란히 받으며..얼마나 저렇게 오래 있었을까..

어깨와 등어리에 땀이 흥건~하다.





사진찍기도 미안한..






하지만, 풍경은 담아야지..






지나온 가련봉






대단한 고행이다..미동이 아예 없다.. 등어리에 저 땀 좀 보소..흐미~






수행하는 스님을 남겨두고 정상에서 나와..점심장소를 찾는데 마땅치가 않다.






여기 조망이 좋은 곳에서..






요렇게 해서 전을 펼려고 하는데..

아이고~모개딴지.. 안되것따..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서..다른데로~





기암과 함께 멋진 장소를 뒤로하고..












조금전 지나왔던 구름다리 위로 올라왔다.





                (11 :34)

점심장소 기차다..근데, 앞은 낭떠러지다..점심먹다 뒤질수도..ㅎ

그늘은 자야혼자..내는 땡볕에서..





근데..이런~ 젖가락이 엄따..

나뭇가지 꺽어서 요렇게 먹을려고 하니..자야가 한사코 말린다.


예전에 tv에서 봤다고.. 나뭇가지 독이 있다나 뭐래나..

우리 어렸을때 소 먹이로 산에가면 나뭇가지 꺽어서 많이 먹었다고 해도 막무가내다..

남편 죽을까봐..어따메~ 고맙기도 하고..





할수없이..비닐째서 저렇게 밥을 묵었다~ㅋ






아찔한 점심장소를 뒤로하고..





                                                         (12 :17)

이제 하산 시작~






하산길도 만만치가 않은 바윗길이다.






진불암 임도






진불암 전경





                   (12 :51)

진불암






초가을이라 하지만 일교차가 크서 낮엔 엄청 덥다.




 


오늘..땀을 서너 바가지는 흘린거 같은..





                  (13 :20)

자야.. 어지간~하몬, 옷 입고 안뛰어드는데.. 덥긴 더웠나 보다..ㅎ






초가을이라 계곡수가 차가울줄 알았는데..

몸이 울매나 달구어졌으면.. 엄~~~청 시원타~~~ㅎ





 자야 옷 벗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스님 한분이 고무신 신고 계곡치기 하면서 올라간다..

그동안 수행한거 헛거 될뻔~ㅋㅋㅋ




                  (13 :40)

표충사






초의선사






대흥사 앞마당






대흥사에서 바라 본.. 우리가 걸었던 두륜산






일주문을 빠져 나오며..





                 (13 :52)

유선관에 도착.. 오늘 첫째날  두륜산 산행을 마친다.

내일은 달마산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여기..

온김에..

땅끝마을 구경하기로..



                (14 :53)





































땅끝

전망대로 이동~


                                                       (15 :13)

땅끝 전망대












저기서 박때리면 조컷따..









이제 오늘 하루 신세질..

송호리 해수욕장..

해변

.

.




                  (15 :36)

바닷가 바로옆 해송림..






뷰~가.. 끝내준다~






음수대/개수대도 있고, 바로 옆 화장실도 넘 깨끗하고..






바로옆 땅끝 오토캠핑장과, 자동차로 1, 2분 거리에 있는 황토나라테마촌 캠핑장도 있지만,






여기 뷰~가  훨~ 좋은거 같다.

게다가.. 공짜다





후다닥~ 집부터 짓고..






오늘은 해송림이 그늘을 만들어 줘서.. 타프는 필요 없을것 같다..귀찮기도 하고..

땀을 엄청 흘려서 빨리 수분 보충을 해야한다.





소맥폭..연거푸 몇잔 들이키니..살 것 같은..






자야도 이제 깜빡깜빡 한다..우야꼬~

등갈비, 미역국 얼린거,소금,참기름..몽땅 울 집 냉장고에 있다.ㅋ





캠핑이라 다행이 여기 근처에서 구입하면 되지만, 산 위 같으면.. 낭패다~ㅋㅋ






그나저나.. 뷰~ 정말 죽인다.






말이 필요 엄따~






아리까리한 눈으로 보니..






더 좋다~ㅎ






해거름이 시작되고..






삼각대는 가져 왔지만..오늘은 귀차니즘이다.






























오늘 카메라 삼각대는..랜턴 걸이용으로만.. 야경도 패쓰~ㅋㅋ






노곤~~

내일 달마산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근데,

새벽3시 03분에 폭쭉은 머꼬~

주기뿌까..


chapter 2  <<달마산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