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오봉산.. 전망데크에서 하룻밤

2020. 5. 26. 15:47backpack·야영

▒ 일시 : 2020. 5. 24~25

▒ 코스 : 용국사 -용왕당 돌굴 -능선 갈림길 -전망데크 (원점회귀)

▒ 시간 및..거리 : 아래 트랭글 참조

 

 

 

 

 

 오래전부터 스페어 타이어 처럼 늘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그 스페어 타이어 쓰기로 한다.

 

나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도 유명한..

딱 한문장 "견우야~미안해 나정말 어쩔수가 없나봐" 요 한컷 찍기 위해 저 곳까지.. 전지현 힘들었겠다는 생각이..ㅋㅋ

2001년에 개봉 했다고 하니..벌써 20년 가까이.. 세월은 참말로.. 눈만 한번 깜박이면 1년씩이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조망이 있는 곳.. 웧해산님의 아지트.. 내도 종종 이용할것 같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가까운..임경대에 잠시 둘러보기로..

임경대 주차장이다.

 

 

 

 

 

임경대

 

 

 

낙동강

 

 

 

 

 

 

임경대.. 아무 볼것도 없더라..

 

 

 

이제..

오늘 밤 하루 유할곳으로..

렛츠 고~

 

용국사 주차장.. 널쩍~하니 좋다.

 

 

 

 

 

 

불교신자도 아이면서..꼭 저런다.

 

 

 

 

 

 

 

 

 

칠성각

 

 

 

 

 

 

용왕각

 

 

 

독성각

 

 

 

연록에서 초록으로.. 시간 금방금방이다.

 

 

 

여기가 용왕당 동굴?.. 별거 엄떠라.

 

 

 

능선 삼거리

 

 

 

 

 

 

뒤돌아 본.. 저~기가 오봉산 정상이다.

2013년에 신년산행으로 갔다왔으니..벌써 7년전이다.

 

 

 

 

 

오늘 하루 묵을 곳인데..시간이 너무 이르다..한참을 기다려야 될 듯..

 

 

 

 

 

 

낙동강

 

 

 

김해 동신어산 방향

 

 

 

용화사

 

 

 

 

 

 

 

 

시간 떼우는 중..

 

 

자야 데크에서 쉬게 나둬고 내혼자 오봉산 까지 갔다오기로..

 

 

임경대에서 올라와도 수월하게 오를수 있겠는..

 

 

임경사 갈림길

 

 

 

7년전에는 우측 정안사에서 올라왔는..

여기서 정상900m 남겨두고 된비알이다.. 자야한테 전화하니.. 그냥 오란다.. 예~알겟심더~ㅎ

 

 

 

한바리 갔다와도 아직 사람들이..

 

 

건너편 김해 공장단지에서 아까부터 검은연기가.. 불이 크게 났나보다..소방차가 왱왱~

여기까지 매케한 냄새가..

 

 

요즘 마눌 유튜브 활용 잘~한다..모든 정보를 유튜브로부터..ㅎ 요리정보 까지..ㅋ

 

 

바로앞 금정산이 길게 누워 있고..

 

 

박장소 조망 끝내준다.

 

 

언자..집에 쫌 가이소~

 

 

별짓 다한다.

 

 

이제.. 조용해 졌다..후딱 집 짓고..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집 짓고 나서 딱 한사람 올라왔다.. 억수로 부럽단다..

서로 덕담 건네고..

 

 

 

 

 

 

 

 

한우 끝내고 주 종목 닭발 시작~

내는 요즘 한우가 별로 안땡기는.. 돼지 목살이 더..건강 챙기야지~ㅋ

 

 

아무도 엄꼬..할짓도 엄꼬.. 별짓을 다한다.. 늙어가면서..ㅋ

 

 

아이고~세상 좋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실하다~

 

 

오늘 저녁놀은 요것으로 땡~

 

 

 

 

 

갑자기 벌~거 지는.. 분위기 끝내주는..

아이고 아지매 라면 대충 잡수소.. 똥배는 우짤라꼬..

 

 

이 맛이야~

 

 

산에서 마시라꼬 딸래미 드립커피 주네~

 

 

파장~

 

 

알딸딸.. 그래도 야경은 담아야지..

 

 

 

 

 

 

 

 

 

 

 

 

다음 날

 

온 세상이..

 

 

곰탕이다~

 

 

 

 

 

견우야~ 미안해~

하라니까 잘도하네.. 나이묵고 넘사 아이가~ㅋㅎㅎ

 

 

안개정국이지만, 아침공기 너무 상쾌하다.

 

 

또 일상속으로..

 

 

 

 

 

 

 

 

잘 묵고 간다꼬 산신령께 보고하고 시주도 하고..

 

 

용국사에 도착.. 힐링박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