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금산.. 진달래밭에서 하룻밤

2020. 3. 31. 17:53backpack·야영


▒ 일시 : 2020. 3. 29~30 (일,월)

▒ 코스 : 반깨고개 -임도 -진달래군락지 -대금산 (왕복)

▒ 시간 및 거리 : 아래 트랭글 참조









 제 대금산..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산이다.

올핸 코로나19로 인해 진달래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3년전 한번 왔었던 산인데..그땐 진달래 피기전에 왔었고, 정상에 데크도 없었다.


블친 지인이 새롭게 데크가 생겼다는 정보를 늘~마음속에 품고 있다가..

오늘 진달래 밭에서 하룻밤을 맞이하러 간다.. 진달래도 절정을 이루고 있어 때를 잘 맞췄다는..







29일 등산..




30일 하산..





                  (16 :00)

반깨고개

집에서 점심먹고 느긋~하게 출발~ 1시간여 달려 여기에 도착했다.

이시간 쯤이면 다 하산했으리라 생각했는데..차량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대금산 진달래가 얼굴을 내민다.











                 (16 :26)

임도갈림길

칡즙 차가 있는곳에서 임도를 따르면 정골재를 거쳐 외포마을로 갈수 있다.

3년전엔 명상버든마을로 해서 정골재로 올랐었는데.. 마을을 가로 질러 정골재에 차를 주차해서 수월하게 공찌 박산행을 할려다..

그래도 조금 걸어야 겠다는 생각에 반깨고개 주차했는데..





진달래 축제가 무산되어서 외포마을에서 올라오는 차량을 통제를 안해서 이곳 임도까지 차량들로 꽉~찼다..ㅠㅠ

진달래 군락지 바로밑까지 차가 올수있으니..아이구야~ 니미~ㅎㅎ





오늘 조용~해 질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겠다..ㅠ












대금산 진달래..오늘이 피크인거 같다..올핸 꽃피는 시기가 빠른거 같은..





              

바로 코 밑에 주차해서..이렇게 청바지에 평상복 입고 오는 사람들이 거의 다다..





                (16 :38)







분홍세상으로 들어가기전에 한컷~






요즘 미세먼지도 엄꼬 시계가 엄청 좋다..근디.. 요놈의 코로나가 문제다.






꽃 좋아하는 마눌..






오늘 딱~절정기에 엄청 좋하는..






사람많은 곳 싫어해서 절정기를 피해 항시 다녀서.. 늘 불만이었는데..






오늘..땡 잡았는..ㅋ












꽃가루 알러지가 있어 집에서는 콧물과 재치기로 괴로운데..이상하게 산에만 오면 말짱하다..희얀하다..

머릴 밀어뿌야 되나..!!





























화살촉을 닮은 이수도가 인사를 해온다.. 망월산에서 내려다 보면 딱~화살촉이다.












섬산행의 뷰~는 늘.. 언제나.. 항상.. 실망을 주지 않는다.






거가대교, 가덕도, 이수도..그리고 분홍의 세상.. 이 아니 멋지지 아니한가..





                    (16 :54)

데크에 도착..






데크에서 내려다 본 대금산 진달래 뷰~ 그리고 다도해..

여기가 바로 코로나 없는 세상이다.





오늘 이 멋진 테라스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인데..

산불감시원은 아직 퇴근전이고 방문객들 사진 찍어 주느라 찍사 대행을 하고 있다.ㅎ





산불 감시원 왈..

진달래 축제를 하면 임도 차량출입을 통제해서 이시간 쯤이면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데..ㅠㅠ

할수 엄시 좀더..조용해 질때까증 기다릴수밖에..^^




                 (16 :57)

대금산 정상 뷰~


















멋짐~

오늘 밤 야경이 기대되는..





줌인~ 이수도






정자에도 올라 가보고..






정자에서 바라 본..이수도






장성.. 한놈은 눈 튀어 나왔네~ㅋ






다들.. 안 ㄴㅐ려 갑니꺼~? ㅋㅋ






왔다리 갔다리..사진놀이도 하고..






진달래 군락지도 한번더 조망하고..






언자 그만 내려 가이소~ 춥다~ㅎ






거가대교 & 이수도





                                                       (17 :31)

이제 거의 다 내려갔다.. 추버서 패딩입고..

집 지으러 가야지~




                     (18 :00)

퍼떡 집한채 짓고..






으아~~~ 이 뷰~ 어떡할거야~

오늘도 우린 전세, 독채.. 음악 크게 틀어도 아무도 뭐랄 사람 엄따~ㅋㅎ





다정한척.. 인증샷 하나 냉기고~






바깥에서 상 차릴라 켓는데.. 추버서 안되겠는.. 바람도 불고..






마눌 아이디어..

초벌 꾸버서 석쇠로 이동.. 굿 아이디어~ㅋㅋ























거가대교 야경












찬바람 쏘여 술도 깰겸..퍼모먼스~^^






야경에 미치다~~






거가대교 줌인






2차는.. 닭발과 어묵으로 마무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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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27)

다음날 아침..

여명도 없고, 일출도 없지만, 정말 상쾌한 아침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젊은이 한테 부탁해서 단체사진 한방 남기고..




오늘이 월요일 인데..새벽부터 사람들이 제법 올라온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지..아님 우리처럼 일이 없는건지..ㅋ





외포항 방면






잘~쉬었으니..이제 또 코로나와 맞짱 뜨러 가야지~






바위위에 한무리의 진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






잘~있으라~ 하룻밤 잘 묵고 간다~












일출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저 진사들도 아쉽겠는..












눈에 마~~이 담으셩~ㅋ
























아침 색감이  훨~좋구먼~






자야.. 집에 가기 싫은갑다..자꾸..발걸음이..ㅎ






지금껏 최고의 인생 진달래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진달래 터널












해는 벌써 떳을낀데..꽁꽁 숨어서 안나온다..






마지막으로 한방 남기고~





                    (06 :45)

이제..집으로 렛츠 고~
























연두.. 새순.. 아침공기.. 넘 조쿠나~





                 (07 :13)

반깨고개에 도착..


대금산 진달래 화원에서 멋진 1박2일..

또 한개의 추억을..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