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백패킹

2020. 3. 23. 20:42backpack·야영


▒ 일시 : 2020. 3. 22~23 (일,월)

▒ 코스 : 부산일과학고 -제석골 -승학마루정 -억새평원 -헬기장/전망대 -승학산(빽) -헬기장/전망대 -승학마루정 -너럭바위전망대(박)

▒ 시간 및 거리(22일) : 트랭글 참조 (헬기장/전망대에서 너럭바위전망대(박)까지는 트랭글 아웃)








 갑~하다.

숨통 트이러 가야겠다.

숨통 트는 직효약은 노숙 만한게 엄찌~싶다.

신선한 공기와 함게 까만 하늘 보며 별 보며..소맥폭탄 한잔~ 이이상 좋은게 없다.

가자~ 산으로~~ 렛츠 기릿~~~~~~~~~



  









                  (14 :48)

부산일과학고등하교 담벼락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다..











                  (15 :21)

승학마루정이 있는 고갯마루에 도착..






점심먹고 느긋~한 시간에 집을 나섯는데도 가까워서 그런지..시간이 너무 많다.






웬 자동차들이..하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하룻밤 묵을 헬기장/전망대에 가서야 그 이유를..






힐링의 계단이다..나에겐..ㅎ






억새밭






좌 승학산, 우측중앙이 오늘밤 하루 묵을 전망대다.






이리갈까..






저리갈까.. 시간이 넘친다.






마른억새도 조으네~






계절은 돌아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우리 인간사회만 멈춰서 있다..





                (15 :53)

헬기장에 도착..






근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여기에 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댄다.






우리가 묵을 전망대 옆에서서는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요일 인데..

뭐하느냐고 물어보니..억새 걷으내고,철쭉 심는단다.




                 (15 :58)

헬기장 근처 바람없는 곳에 마눌 쉬라 카고, 내는  저기 승학산 정상에 갔다오기로..
























승학산 전경





                                                        (16 :16)







낙동강






구,정상석






감천항 좌측은 장군산 진정산이 있는 암남공원이고, 우측은 몰운대와 아미산이다.












기상레이더가 있는곳이 시약산..좌측 부산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곳이 구덕산이다.

가운데는 부산일과학고등학교





허옇게 드러나 있는곳이 승학산 억새군락지..






이제 저 한귀퉁이에 철쭉과 함께할 날이 머지 않았구나~






억새밭위 저 멋진 데크에서 오늘 밤 하루 묵을라 켓는데..





                (16 :34)

다시..자야가 있는곳으로 컴백~






아직 일을 하고 있다..5시 채울려나 보다..






캬~ 멋진데.. 이눔의 똥바람이 멈춰 주질 않는다.






이제 일도 마무리 하고..






텐트 치면 되는데..






바람이 너무쎄다.. 폴대 부러지겠는..

안그래도 저번에 거류산 전망데크에서 똥바람에 의해 폴대가 휘어져서 A/S 받았었는데..




                (17 :14)

포기..






아쉽지만.. 안녕~ 올여름에 꼭 한번 와 주꾸마~ㅎ






넵다 도망치는 마눌~ㅎㅎ





                  (17 :28)

요기로 이사 왔다..너럭바위 전망대






여기도 조으네~ 바람도 조용하고..

마주보는 좌측이 승학산 정상..우측이 조금전 하룻밤 묵을라 켓는..억새 전망대가 있는 억새군락지다.



 


해넘이가 시작되고..






그래.. 이 맛이지..






울동네 맛집에서 공수해온 다래꼼장어..오늘은 소금구이 말고, 양념구이로..






소맥폭탄 한잔이면.. 시름이 쏴악~ 날아간다.












문지방 나서 몇발자욱 가지않아도 이렇게  밤하늘에 별이 총총.. 조쿠나~






구덕 기상 레이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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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40)

6시 기상.. 집 정리하고..

영자..오랜만에 잘~ 잤다네~ㅋ











올해 첫 백패킹..단체 사진 한방 남기고..






올 여름..꼭 저기에서 하룻밤을 기약하면서..






밤새 우릴 지켜준 구덕 기상레이더도 눈마춤 하고..





                                                        (06 :44)

이제.. 코로나19와 싸우러 렛츠 고~






어제 사람들이 많았던 승학마루정..지금은 횅~ 우리뿐이다.












연두빛 새싹이 아침을 싱그럽게 만들고..


















부산일과학고등학교 뒷편에 도착..





                   (07 :11)

하산완료~


올 해 들어 첫 백패킹..

비록,

목적한 곳에 하룻밤을 보내지 못했지만,

플랜B도

너무 좋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