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호텔.. 거제 망월산 전세캠 [백패킹]

2018. 11. 27. 16:55backpack·야영


▒ 일시 : 2018. 11.25~26 (일,월)

▒ 코스 : 외포항 -외포방파제(빽) -제3전망대 -하늘쉼터 -제2전망대 -망월산

▒ 시간 : 아래 트랭글 참조








  지난주 신불산 박산행을 마지막으로 올 겨울에는 백패킹을 안할려고 했는데.. 마눌이 자꾸 건지러 된다.

늦게배운 도둑..날새는 줄 모른다더니.. 6짜 아줌씨가 그 짝이다.

20kg 가까이 되는 등짐.. 빼빼마른 남편.. 어깨 내리 앉는 줄도 모르고..

 

옛다 모르겠다.. 오늘이 우리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더 힘빠지기 전에 부지런히 바깥으로 나가 보자~

비교적 수월한 곳으로 찾다 보니.. 2년전 갈마동생의 도움으로 백패킹의 맛을 알게된 곳.. 거제 망월산으로~

오늘도 마눌 델꼬.. 리마인드 백패킹이다.







올라갈때 기록





내려올때 기록




               (13 :10)

외포리






외포항












뒤돌아 본, 외포항의 모습..





                                                      (13 :28)

수구리~

박짐지고 수구리는..정말 힘드네~





오늘은 방파제 방향으로 가본다..






혹시.. 방파제 끝에서 올라갈수 있는 길이 있나~하고.. 시간도 많고..






거물 청소중~

물줄기 힘이 엄청나다..




               (13 :35)

방파제 끝에 와보니..길이 엄따~ 다시 빽~






정상궤도에 진입~





                   (14 :02)

제3전망대에 도착..






여기서 당 보충하고, 한참을 쉬어간다.





                  (14 :29)

여기는 하늘쉼터 라는 전망대다.




 


여기도 서너동은 칠수 있을것 같은..






대금산이 조망된다.. 너는 진달래피는 봄에 미리 예약해 본다.





























              (14 :35)

제2전망대






조금전.. 하늘쉼터의 모습이고..






좌측 나무계단은..내일 하산할 방향이다.











              (14 :43)

망월산 정상에 도착..






인증샷 하나 남기고..






주위 풍광을 둘러 본다..대금산이 바라다 보이고..






이수도






당겨본 이수도는..정말 날렵하게 생겼다.

물고기 같기도 하고.. 화살촉을 닮았다고도 하고..





저 커플 내려가면 일찌감치 집을 지을려고 기다리는 중..




              (15 :38)

내려 갔다~ 이제 우리세상이다..ㅋ






근데..또 한커플 올라왔다..

여긴, 빠른 걸음으로 올라오면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그래서 저렇게 가벼운 차림으로 많이들 오는거 같다.





오늘은..1차 광어회로 시작한다..





                                               ▲ 핸폰

근데..중요한 와사비을 빼먹고 왔다.. 그래도 맛..쥑인다..

술술..술을 부른다.




   ▲ 핸폰

이제 진짜 아무도 엄따.. 천상의 호텔이 몽땅 우리것이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생각보다 춥지앟아.. 바깥에서 산상만찬이다.






이 넓은 데크.. 오늘 우리가 몽땅 다 전세 냈다~





                   ▲ 핸폰

알콜이 들어 가니..지 정신이 아니다~ㅋ






설정도 해보고..






타이타닉도 해보고..






멍~도 때리 보고..






해질녁~

여긴.. 우리만의 세상이다.





일상탈출..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가 아니고 무엇이드냐~





             (17 :07)

해넘이 시작~











   ▲ 핸폰






                                              ▲ 핸폰






   ▲ 핸폰






                                              ▲ 핸폰






  ▲ 핸폰





 













            (17 :19)







2차 시작~






거가대교에 불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2차는 등심~





   ▲ 핸폰

석양은 어둠속으로 사라져 가고..

딱 기분좋게 취기도 오르고..




              

야경사진에 도전..






역시.. 삼각대의 힘이 엄청나다.












당겨본..거가대교






이렇게 망월산의 밤은 깊어간다..







다음날

아침


                                                      (06 :21)

휘영청 달이 아직 머리위에 떠있다.






해가 떠오를 동쪽에는 시커먼 구름때가 모여있고..

오늘도 일출은..우릴 거부하나 보다.




               (06 :52)

아니 온듯 깨끗이 정리하고..






이제 일상속으로..






돈벌러 가야지~






혹시나 해가 머릴 내미나~ 미련을 두지만..





                                                      (07 :06)

일출은 엄따~

달님에게 눈마춤 하고서..





렛츠 고~ 하산~











                 (07 :29)

외포항에 도착..

망월산 리마인드 백패킹..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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