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천주산..진달래 밭에서 전세캠

2019. 4. 3. 11:43backpack·야영


▒ 일시 : 2019. 3. 31~4. 1 (일,월)

▒ 코스 : 달천계곡 주차장 -천주봉갈림길 -달천약수터 -만남의 광장 -헬기장1,2 -진달래군락지(박) -용지봉 (원점회귀)

▒ 시간 : 아레..트랭글 참조








음주 토,일.. 천주산 진달래 축제라고 창원시 홈페이지에 공지가 뜬다.

그 날이 피크 이긴 하지만, 복잡한건 싫다.

그날 일요일 오후에 간다고 해도 주차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거 같아 한주 앞당겨 오늘 댕기 오기로 한다.


요새 내 혼자서 블친들과 외도 한다꼬, 또 이런저런 일때문에 마눌 콧구멍 바람쏘인지가 두달 가까이 됐다고 한다..

심사 뒤틀리기전에 처방을 해야지 싶다.

봄바람 살랑살랑..진달래 잡으러~ 렛츠고 천주산~~







올라갈때(좌), 내려올때(우)





              (15 :01)

달천계곡 주자장

오후 3시경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다..다음주 축제땐 주차하기기 쉽지 않을 듯..





달천공원 오토갬핑장





               (15 :13)

예전, 2013년도 여기 왔었다.

그땐, 여기서 좌측방향 천주봉 찍고, 용지봉으로 갔었는데..오늘은 무거운 등짐에 천주봉은 패쓰 하기로 한다.










                (15 :36)

달천약수터 입구






달천약수터











                (15 :49)

만남의 광장






오늘 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박짐에 등어리 땀이 헝건~한꺼풀 벗고 진행하는데..쉼을 하니,찬기운이~

뽈떼기와 귀가 시렵다.. 얼릉 가야겟따~




오랜만에 무거운 등짐에도 잘~ 간다..

월요일 집에와서 녹초가 됐지만..ㅋ




                 (16 :09)

헬기장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엄꼬..하늘도 파랗고.. 좋다.

옛날엔, 저런 커플을 보고, 아베크족이라 했는데.. 나이 많은거 표띠 내는 유행어라나 뭐래나..ㅋ





좋구나..오후늦게 산을 오르는 이 기분..






예전에 우리가 엄청 부러워 했는데.. 지금 내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도 아베크 족~ ^^






진달래 군락지가 눈앞에 다가선다.






대략 5~60 % 만개한 상태 인거 같은..






오늘 저기 천상의 7성급 데크.. 최고 넓은 자리.. 우리가 독채로 쓰게된다.






넓은데크 밑에 있는 작은 데크..여기도 2팀 정도는 충분 하겠다.





             (16 :33)

오늘 우리가 하룻밤 신세질 7성급 데크다.












아직 드문드문 사람들이 있어..배낭 여기에 내려놓고, 정상에 갔다오기로..






저기 윗쪽에도 멋진 박장소가 있다.






여긴, 혼자쓰면 뎃낄이 겠다.ㅎ






윗데크에서 내려다 본, 오늘 우리가 묵을 넓은 데크 풍경이다.






정상 바로 밑 헬기장





               (16 :41)

용지봉 정상

내일 아침에 다시 여기로 와야기에 인증샷 없이 바로 내려간다.





내일 하산할 코스다..작대산 방향으로 해서 달천고개/함안경계 안부에서 주차장으로 갈 계획이다.






마산항이다..저 뒤에 마창대교도 희미하게 보인다.






헬기장 옆 정자






정자에서 내려도 본, 작은 전망데크






우측엔, 오늘 하루 신세질 우리의 보금자리 넓은 데크다.

진달래가 조금 아쉽기는 하다.





사람들이 내려가길 기다리면서..






아쉬운 진달래도 한번 박아주고..





                (17 :44)

이제 조용~ 우리만의 세상이다.

뚝딱 집한채 짓고..





윗쪽 데크에서 텐풍하나 남기고..






멋지구나~






오늘 바람이 심상치 않아 팩 고정을 있는곳 다 박았더니 12개다.ㅎ












내도 한 폼 잡고..






다음주 되면 절정이겠지만, 우리 둘만의 화원..이 정도도 대 만족이다..






진달래는 핑계고..이제 진짜가 시작된다~ㅋ












하늘 좋고, 구름 좋고.. 천상의 호텔도 각이 딱~ 잡혔네~.. 스승이 누구더라~ㅎ






이런 곳은 안주가 뭐 따로 필요엄따.. 꽃내음 바람내음..그리고 잔잔한 음악만 있으면, 그저 천국이 따로 없음이다.






자~ 건강을 위하여~ㅋ






술잔 잠시 내려놓고, 용지봉으로 뛰어 올라 왔다.






멋지구나~~~






그 어떤 말이 필요 하랴..






지금 이 시간..천주산은 온전히 우리것이다.






둘이서..






한~참을 이렇게 석양에 취하고 있음이다.




 

























              (18 :44)

bye~2019. 3. 31






해가 떨어지니 기온이 급강하..몸이 움츠려 든다.






매직아워~






헬기장 옆 정자






개인적으로  이런 무채색이 되어지는 과정이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다.






이제 우리 호텔로~






정말..조쿠나~












캬~ 독채.. 멋지고~ㅋ






다음주에 오면, 정말 죽이겠다.






해거름이 시작되고..






이렇게 또 한참을 멍~ 하니..  "자야 빨리 온나~2차 해야지~ㅎ"






삼각대가 짧아 데크 난간 사이로 렌즈를 들이대고 야경사진에 도전..






술도 얼크니..손도 시리고,

iso를 100 이나 200 에 놓고 찍어야 되는데..저녁에 그대로 해놓은 400 에 놓고 찍어니..별로다.





오늘 디기 춥다..

그래도 조금 위에 올라가서 퍼떡 하나 찍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한다.


밤새 똥바람에 눈을 뜨보니, 새벽 2시 15분..

엄청난 바람소리에도, 영자는..

코만 잘 골더라~^^







              (05 :46)

5시 알람소리에도 한참을 더 침낭속에 있다가 여명에 깜짝놀라 텐트 밖으로 나온다.





               (06 :15)

삼각대 놓고 찍어야 되는데.. 엄청 춥다~ 바람도 불고~






난간에 팔꿈치 고정하는데도 바람에 휘청~






그래도 일출~ 조쿠나~^^






올해 로또 하나..소원 쫌 들어 주이소~예~ㅋㅋ












아침일찍 진사 한분 오셔서 일출을 담고 있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 분한데 한 컷 부탁..




              (06 :28)

그 분은 어제 대금산에도 갔었다는데.. 진달래가 여기보다 훨씬 더 만개했단다.

다다음주에 대금산에 가려고 했었는데..우짜지~ㅎ





아니온것 처럼 깨끗이 뒷처리 하고, 용지봉으로 올라가서, 달천고개로 하산 하기로~






안녕~ 잘 자고 갑니더~~





               (06 :35)

용지봉






용지봉의 아침..






하산..


















숙취하나 엄꼬..너무나 상쾌한 아침이다.











              (06 :53)

달천고개/함안경계























                (07 :19)

달천약수터 입구






천주봉 갈림길






달천공원 오토캠핑장











              (07 :45)

달천공원 주차장


이번주는 볼 일이 있고, 다다음주는 또 어디 가지..?